조글로로고
장기 세계화에 힘 다할 것...장기에 빠진 기업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12일 11시29분    조회:84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성국

제5회 중국·심양국제장기(将棋)대회 아마추어급 시상식에서 3등상을 수상한 리성국(좌5)

얼마전 열린 제5회 중국·심양국제장기(将棋)대회, 열심히 경기중인 장기인들 사이에 유난히 눈에 띄는 얼굴이 한명 있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본부 부회장 겸 중국동북지역 회장 리성국이다. 

 

리성국은 대회 개막식에서 받은 공로패를 옆에 놔두고 장기판에 골똘히 빠져있는 모습이다. 실력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국내 아마추어급에서 난다 긴다 하는 기사들이 하나 둘 다 떨어져나갔다. 대회 이틀째, 리성국은 어느새 준결승까지 올라가 대국을 하고 있었다. 아쉽게 결승행에서는 한수 밀렸지만, 곧이어 3, 4위 결정전을 따내며 3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문 기사가 아닌 한 기업인의 빼여난 활약에 모두가 감탄의 박수를 보냈다.

 

박광섭 대한장기연맹 회장, 류상룡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 정대철 대한장기연맹 총재, 리성국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총재

 

“이틀간의 성회(국제장기대회)를 지켜보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 장기의 위상과 파급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가슴이 먹먹합니다” 페막식에서 한 리회장의 뿌듯함 가득 담긴 페막문다. 그만큼 리성국은 장기를 잘 두는 장기인 만이 아닌 장기에 대한 애착과 민속문화 전승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기업인이다. 그 책임감 때문에 해마다 많은 돈을 들여 각종 대회를 협찬한다. 심양시에서 가장 유명한 장기대회인 ‘리조컵’은 리회장의 회사 리조그룹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대회다. 리조그룹은 국제장기대회 가장 큰 국내 협찬사이기도 하다. 2010년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겸 세계한인무역협회 심양지회 회장으로 있을 때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와 연이 닿아서 지금까지 10년째 장기 발전을 지원해온 것이다.

 

 

얼마 전에는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단 총재 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우리 장기에 지원사격을 나섰다. 곧바로 대조선 무역을 했던 우세를 살려 조선과의 장기 교류를 적극 추진, 결과물로 이번 국제장기대회에 심양조선인총련합회 관계자를 대회에 참석시키며 대회 영향력을 크게 제고했다. 리회장은 “우리 장기 세계화를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고 이 자리를 맡았다”며 조선 선수단 유치를 비롯한 세계장기의 더 큰 판을 짜는 데 힘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료녕신문 김탁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전통무술의 화려한 탄생과 명분 제11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경기대회(올 9월,정주)에서 길림성 무술팀 감독 맡은 김봉진 감독(66세)   김봉진 감독은 중국 조선족 전통 무술의 창시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전통 무술의 력사는 그의 가문이 조선반도에 있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중국무술이 조선반도...
  • 2019-11-04
  • [국경 70돐 특별기획]제1자동차공장과 조선족건설자들(23) 제1자동차공장 건설과 발전에 힘과 열의를 이바지한 조선족로일대들을 20명 넘게 취재하다가 드디어 공장에 입사해서 퇴직할 때까지 반평생을 순수하게 보통 로동자로 지내온 리문식로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였다. “뭐, 한 일이 없어요. 그저 전...
  • 2019-11-01
  •             일전 대련시제2인민병원 퇴직간호사인 채금녀(1932년생, 87세)녀사가 중공중앙, 국무원, 중앙군위에서 수여하는 ‘새중국 창건 70주년 기념장’을 받아안았다.   1946년부터 군대에서 의료간호업무를 도맡아해온 그녀는 1953년 대련 려순 210부대로 파견되였다...
  • 2019-10-28
  • [편집자의 말]   길림신문 다큐 처녀작 오늘 첫선… 독자 여러분 시청 바랍니다    뉴미디어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언론 매체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저마끔 새로운 시도로 개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와중에 길림신문 역시 올해부터 전통적인 전파형식을 타파한 ‘문자+사진+영상’을...
  • 2019-10-24
  • 연변대학 원로교수인 최윤갑교수 일전 연변대학 원로교수인 최윤갑교수가 한국정부의 한글날 경축행사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훈포장• 표창의 최고 영예인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최윤갑교수는 48년간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에서 우리글 전문 인재양성 및 우리 글의 발전...
  • 2019-10-22
  • [70년 기억속의 연변]    영화 속 아름다운 조선인민군 녀전사 윤옥선을 기억하고 있는가? 보름달처럼 환한 얼굴을 가진 이 조선족 처녀는 “50후”, “60후” 사람들의 마음속 녀신으로 자리매김했다. 극중 이 캐릭터를 맡은 주인공은 연변가무단 무용수 리송죽이다.   리송죽은 1936...
  • 2019-10-21
  •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수상한 80后 조선족 감독 - 조문학부 ‘听출어람’ 시즌2 현장을 찾아 뜻깊은 특강 진행 “안녕하세요, 감독 김웅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웅호 감독입니다.” 영화 시사회에서나 들을 법한 인사말이 연변대학 대강당에 울려퍼지자, 좌석을 꽉 채운 객...
  • 2019-10-21
  •         올해 4월 15일 중국 흑룡강성 목릉 출신의 조선족 전일(61세)씨가 영국 런던국제마라톤대회에서 4시간 1분 45초의 성적으로 종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전씨는 2017년 9월 베를린에서 첫 메이저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19개월 만에 세계 6대 마라톤대회를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61세의 고령에...
  • 2019-10-15
  •   ‘한중청년기업가포럼’ 등 중국 정부와 함께 하는 교류사업 적극 추진  “청년 기업가들이여, 중국의 큰 파이에 도전하세요” "금년 12월 20일에 창립 20주년 기념 잔치합니다" 박원우 중국한국인회 회장 “중국에는 우리 청년들이 마음껏 뜻을 펼치고 미래를 만들어 나갈 기회가 아...
  • 2019-10-12
  •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임관장 황해월의 북경 인상담 “전국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와 새 중국 창립 70돐 경축대회에 길림성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하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게 된 제가 그 며칠 사이에 받고 느낀 기쁨과 긍지, 격동은 무엇이라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저는 3번 행사에서 습근평 총서기와 아주...
  • 2019-10-09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