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장기 세계화에 힘 다할 것...장기에 빠진 기업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12일 11시29분    조회:84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성국

제5회 중국·심양국제장기(将棋)대회 아마추어급 시상식에서 3등상을 수상한 리성국(좌5)

얼마전 열린 제5회 중국·심양국제장기(将棋)대회, 열심히 경기중인 장기인들 사이에 유난히 눈에 띄는 얼굴이 한명 있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본부 부회장 겸 중국동북지역 회장 리성국이다. 

 

리성국은 대회 개막식에서 받은 공로패를 옆에 놔두고 장기판에 골똘히 빠져있는 모습이다. 실력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국내 아마추어급에서 난다 긴다 하는 기사들이 하나 둘 다 떨어져나갔다. 대회 이틀째, 리성국은 어느새 준결승까지 올라가 대국을 하고 있었다. 아쉽게 결승행에서는 한수 밀렸지만, 곧이어 3, 4위 결정전을 따내며 3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문 기사가 아닌 한 기업인의 빼여난 활약에 모두가 감탄의 박수를 보냈다.

 

박광섭 대한장기연맹 회장, 류상룡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 정대철 대한장기연맹 총재, 리성국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총재

 

“이틀간의 성회(국제장기대회)를 지켜보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 장기의 위상과 파급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가슴이 먹먹합니다” 페막식에서 한 리회장의 뿌듯함 가득 담긴 페막문다. 그만큼 리성국은 장기를 잘 두는 장기인 만이 아닌 장기에 대한 애착과 민속문화 전승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기업인이다. 그 책임감 때문에 해마다 많은 돈을 들여 각종 대회를 협찬한다. 심양시에서 가장 유명한 장기대회인 ‘리조컵’은 리회장의 회사 리조그룹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대회다. 리조그룹은 국제장기대회 가장 큰 국내 협찬사이기도 하다. 2010년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겸 세계한인무역협회 심양지회 회장으로 있을 때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와 연이 닿아서 지금까지 10년째 장기 발전을 지원해온 것이다.

 

 

얼마 전에는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단 총재 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우리 장기에 지원사격을 나섰다. 곧바로 대조선 무역을 했던 우세를 살려 조선과의 장기 교류를 적극 추진, 결과물로 이번 국제장기대회에 심양조선인총련합회 관계자를 대회에 참석시키며 대회 영향력을 크게 제고했다. 리회장은 “우리 장기 세계화를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고 이 자리를 맡았다”며 조선 선수단 유치를 비롯한 세계장기의 더 큰 판을 짜는 데 힘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료녕신문 김탁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라이시조선족노인협회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임홍길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임홍길 회장은 전국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 흑룡강조선족상회 산둥분회 회장 등 타이틀을 많이 달고 있지만 효자단체인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라이시(莱西)지회 회장이란 부름이 제일 편하고 행복하다고 한다.   임 회...
  • 2017-07-14
  • 하북 웅안신구 도시설계 현장답사팀에 뽑힌 실력파 연변이 낳은 재일 조선족기업가 허영수 대중국 시장개척 앞두고 신들메 조인다 ‘심수경제특구’,‘상해포동신구’에 이어 또 하나의 국가급 신구(新区)인 ‘웅안신구(雄安新区)’의 탄생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오늘,‘천년대계...
  • 2017-07-13
  • 새로운 신화를 만드는 배철화 CEO   새로운 신화를 만드는  배철화 CEO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 = 24년간 한 회사에서 끈질지고 피타는 노력을 거쳐 노가다 현장직에서 CEO로 성장하는 신화를 만들어낸 칭다오동해소방장비유한공사(青岛东海消防装备有限公司) 배철화(48세, 흑룡강성 오상시)CEO는 6...
  • 2017-07-11
  • 중국 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원장보좌 박건일 연구원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 = 오래전부터 중국중앙텔레비전 동북아문제 관련 프로에 한 익숙한 얼굴이 자주 나타나 유창한 중국어, 풍부한 지식, 깊은 분석으로 사회자의 질문에 한여름 냉장고 콜라같이 시원하고 명료한 대답을 주...
  • 2017-07-11
  • 죽을 때까지 일하고 죽을 때는 벌통 밖에서 죽으며 평생을 타자를 위해 살다가 죽는 것이 일벌이다. 인간세상도 바로 그런 일벌 같은 사람들이 있음으로 하여 부단히 앞으로 전진하는가 본다 필자가 만난 남희철 교수가 바로 일벌마냥 자기에게 차례진 인생을 착실히 또한 넘쳐나게 엮는 일인다역의 사람이라 하겠다. 남희...
  • 2017-07-06
  • (흑룡강신문=하얼빈) 렴청화 연변특파원= 완연한 여름이다. 가는 곳마다 꽃이 보이니, 그야말로 꽃의 계절이다. 꽃에 대한 사람들의 사랑이 새삼스러울 정도로 모멘트에는 온통 꽃사진들이다. 숲을 자주 찾을수 없는 요즘 사람들은 좀 더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어 꽃을 가꾼다. 거기다 세상이 각박하니 꽃에 대한 사...
  • 2017-07-06
  • 상하이교통대학 차순애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이수봉 기자, 박형군 특약기자= 중국 상하이교통대학 화학화공학원 차순애(53·여·사진) 교수는 카이랄성개관구조무기자재(手性介观结构无机材料) 연구 분야에서 중대한 성과를 달성해 과학계의 큰 중시를 받고 있다.   2003년 상하이교통대학에 정착, ...
  • 2017-07-05
  •                                                  최한 사장 농민의 아들로 태여나 부모를 도와 농사일을 하다가 농사를 지어서는 아예 전도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연길에 와서 창업하...
  • 2017-07-03
  • [귀향창업실록3]김국성 미국 회사 사임 후 귀향창업 고향을 마음에 담아 창업 적기를 잡아 연변의 유일한 미국회사인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 인력자원부 부장으로 있었던 김국성(30세)이 사임하고 귀향해 창업한지가 1년 두달에 난다. 그는 지금 봉오동농가락전업합작사의 법인대표이다. 건설 중에 있...
  • 2017-07-03
  • 소식을 듣고 필자가 달려간 곳은 합창단 련습실. 합창련습에 열중하고 있는 오륙십대 어르신들. 보아하니 그냥 여유를 즐기려고 시간이나 떼우기 위해 취미생활로 부르는 아마추어 수준은 절대 아닌것 같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합창련습을 하고 있는것일가?   ▲합창단 련습실에서 진달래합창예술단 합...
  • 2017-07-01
‹처음  이전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