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학생을 언제 어디서나 1순위 - 심조2중 백영분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6월19일 15시25분    조회:261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백영분


올해로 31년째 교학 1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백영분 교원은 심양대학 사범학원을 졸업한 후 심양시조선족제2중학교에 배치되여 력사교원으로 교단에 섰다. 기초지식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기초지식을 확고하게 다지는 것을 시종 과당교수에 침투시켜왔다. 충분한 수업준비를 통해 력사지식점을 이야기형식으로 학생들이 리해하고 기억하기 쉽게 강의를 진행하다보니 과당기률이 좋기로 정평이 났다.
 
교학 10년차부터는 학급담임을 맡게 되였다. 학급담임을 맡은 초기 자신의 담당수업 뿐만 아니라 학생관리로부터 기타 과목의 성적까지도 신경을 쓰다보니 애를 많이 먹었다. 그렇게 몸으로 부닥치면서 “스스로 즐겨하는 공부법 그리고 현재 진학시험의 흐름에 따른 답안지 작성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는데 이르게 되였다. 백영분 교원은 자습시간, 숙제를 다 마친 뒤의 여유시간을 리용하여 틈틈이 받아쓰기와 기초지식점 암기상황을 검사하면서 기초부분에서 점수를 잃지 않도록 신경썼다. 열독문제에서는 질문을 여러번 읽으며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한 다음 답을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작문에서는 사전에 좋은 글을 많이 축적해 단숨에 고퀄리티 문장을 써내려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가르쳤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생들도 이러한 공부법이 습관으로 되여 굳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였다.
 
백영분 교원은 학생들에 대한 요구를 높이는 한편 자신에 대한 요구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매일 아침 6시반에는 학교에 도착해 당날의 학습계획을 정리하고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생들도 7시만 되면 교실에 도착해 첫수업 전까지 전날 저녁에 포치한 각 과목 관련 지식점을 암기하면서 1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백영분 교원은 학생들의 량호한 학습습관 양성에 주력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심리상태에도 중시를 돌렸다. 그는 "초중 2학년 때 한 남학생이 매일 30분에서 한시간 가량 축구를 찬다면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제안’을 해왔다"며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집중력이 저하되고 성적이 하강선을 긋고 있던 상황에 백영분 교원은 그 학생의 의견을 존중하고 ‘일탈’시간을 보장해주었다. 그러자 그 남학생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적을 올리는 데 성공해 백영분 교원의 믿음에 보답했다. 
 
2007년도부터 학년조장을 맡은 이후로는 각 과목교사와 ‘팀플레이’를 시작했다. 학급담임과 과임교사가 마음이 맞았을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발산한다면서 백영분 교원은 과임교사와 수시로 교류하며 과목별로 학생들의 상태를 제때에 확인하며 학생 한명 한명에게 관심을 쏟았다.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차츰차츰 ‘팀’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2011년도 고중입학시험에서 심양시적으로 조선족학생중 1, 2등을 차지했고, 2014년도에는 심양시적으로 조선족학생중 1, 2, 3등을 싹쓸이했다. 2017년도 고중입학시험에서 53명 공개모집(统招)명액중 제2중학교에서 18명이 록취되며 록취비례가 심양시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각 과목 평균점수는 물론, 백영분 교사의 주종목인 력사에서도 놀랄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2017년도 고중입학시험에서는 심양시 조선족학교에서 총 17명의 력사 만점자가 나왔는데 2중에서만 14명이 만점을 맞아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녀는 지금껏 ‘우수교사’ 상장을 수없이 받았지만 그중에서도 2014년에 심양시정부에서 수여한 ‘심양시우수교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전 심양시에서 우수교사를 선정했던 터라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김성력 교장의 적극 추천으로 이러한 영예를 따냈다며 늘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학교 지도부에 감사함을 표했다. 
 
올해 졸업생들은 백영분 교원이 졸업시키게 될 제7기 학생들이다. 지금껏 교학 1선에서 학생, 교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백영분 교원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제자들을 1순위로 여기며 교원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심양시조선족교육협회 협조/료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청년작곡가 박광춘 신미디음악회가 10월 28일 연변TV방송국 스튜디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박광춘이 최근년간 창작한 새로운 가요와 음악작품들을 신미디음악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담아 표현하였다. “세상은 우리것이야”“청춘스타트”“오아시스” 등 17수의 음악으로 구성되였고 열정 사랑 찬미 등 세 부분...
  • 2005-10-31
  • 광복 60주년을 맞아 올해, 덕수궁미술관에서는 8월말부터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보통사람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일제 강점기 중국 땅에서 화가이자, 고고학자, 나아가 혁명가로 활동하다 끝내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 곳에 뼈를 묻어버린 한낙연(韓樂然)을 기념하는 ‘광복 60주년 기념 한낙연 특별전...
  • 2005-10-31
  • [원제:할빈시고려회관 안중근의거96주년기념좌담모임 소집] 2005년 10월 27일 10월26일 안중근의사 의거 96주년에 즈음해 할빈시고려회관은 안중근의사 기념좌담모임을 소집했습니다. 회의는 리민 전 흑룡강성정협위원회 부주석이 기증한 ,이란 글발의 휘호족자 두폭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모임에서는 안중근의사의 생애와 ...
  • 2005-10-28
  • 《퉁소마을》인 훈춘시 밀강향에서 태여나 자라 꾸준한 탁마로 중국 문화예술부상인 문화(文華)예술학원상 제2회민족악기연주콩클에서 1등상을 수상한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최민(25살)이다. 1993년, 훈춘시문화관에서 《퉁소마을》조성을 위해 밀강향에 퉁소 100대를 지원했다. 어려서부터 마을 로인...
  • 2005-10-28
  • 효자효녀라 하면 사람들은 흔히 부모에게 효도하는 성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15세밖에 안되는 초중생이 학교로부터 '효자상'을 받았다. 그가 바로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초중 2학년 4반의 류춘길학생이다. 춘길학생은 학습성적도 우수하거니와 학우간에 우애단결하고 학교 각항 제도도 모범적으로 ...
  • 2005-10-27
  • 연형묵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선 국방공업을 이끌어온 시세다. 함경북도 경원군에서 태여난 연부위원장은 만경대혁명학원 출신으로 체코의 프라하공대를 류학한후 로동당, 정무원(현 내각), 국방위를 오가면서 조선 국방공업과 경제건설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항일빨찌산 유자녀로 김일성 주석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던 ...
  • 2005-10-26
  • 1983년. 중국작가협회 길림성 분회 부주석, 상무위원회 위원이던 그는 베이징으로 전근한다. 이어 중국 작가협회에서 발간하는 '민족문학'주필이 된다. 그때만 해도 조선족은 북경에서 거의 볼 수 없었다. 5년 만에 베이징 호적(시민)이 된다. '베이징 시민'은 특혜였다. 조선족으로는 처음 베이징 명예시민이 된 것이다. 등...
  • 2005-10-26
  • [원제:《천리를 말 한필로 달리다》호평속에 다카쿠라켄 장예모같은 아들이 있었으면...] 제18차동경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오른 영화 《천리를 말 한필로 달리다》는 장예모감독과 다카쿠라켄의 합작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개막식에서 이 작품은 세계영화인들과 일본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의 중국영화...
  • 2005-10-25
  • [원제: 중국조선족항일사 연구하는 만족당사학자-조문기] - 다련래 조선족항일사에 관한 저서, 론문 대량 발표 다년간 신빈현 당사지방사연구판공실 주임직을 담임했던 조문기(만족 57세)씨는중국조선족항일사연구에 조예가 깊어 중국조선족사회는 물론 한국에도 꽤 알려졌다. 조문기씨가 중국조선족항일사에 관심을 가지기...
  • 2005-10-25
  • 중국의 대표적인 음악가인 정률성선생(1914~1976)의 출생지와 관련, 현재 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한국 광주남구의회 유 순남 의원이 지난 17일 정률성선생의 호적과 화순 능주소학교 제적부, 정률성아버지 정해업씨의 토지소유대장자료 등을 토대로 정률성선생의 출생지가 화순이라고 주장하면...
  • 2005-10-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