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는 사장 안민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9월2일 10시22분    조회:37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안민수
■ 안민수 사장.

안민수는 청도에서 작지만 맵짠 남자로 통한다.

고향이 해림인 안민수(1975년생)는 재청도 해림향우회를 6년간 이끌었던 인물로서 향우회 회장기간 청도조선족민속절행사에 세번이나 참가했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향우회 회장이라는 게 따로 있습니까? 향우들을 위하여 무상 봉사하는 자리이지요.”

안민수가 사람 좋게 웃으면서 터놓았다.

안민수가 청도에 진출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은 동생에게 있다. 당시 동생이 한국 쿠쿠밥솥회사에 있었는데 산동지역 총대리권을 따냈다. 부모가 한국에서 집을 사라고 보내준 돈으로 산동지역 총판권을 따내고 보니 할일이 태산 같았다.

AS를 하는 전문 일군이 있었지만 능률이 낮아 고객들의 불평이 많았다. 자칫하면 동생의 사업이 잘못될 것 같은 느낌이 든 안민수는 단연히 청도에 눌러앉았다. 전자제품에 대해 깊은 료해가 없었지만 그는 밥가마를 분해해놓고 밤늦게까지 작동원리를 터득하였으며 어려운 수리는 직접 전문가를 찾아가 자문을 구하면서 단시일내에 쿠쿠밥솥 전문가로 되였다.

“인제 저는 쿠쿠밥솥이 끓는 소리만 듣고도 밥솥의 상황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안민수는 자기가 직접 수리할 수 있었기에 산동에서 쿠쿠전기밥솥 전성시대를 열어갈 수 있었다면서 경영자의 전문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2016년의 어느 날, 그는 하남성 정주 출장길에 당지 한족들이 김치를 무척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계산하여 보니 한박스에 40원씩하는 김치를 썰어서 팔 경우 130원이나 되였다.

“한족들이 김치를 좋아하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지요. 저는 이것이 기회다고 생각되여 주저없이 결단을 내렸습니다.”

안민수는 인차 청도삼구김치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새롭게 판매망을 구축하고 시장확장에 총력을 기울였다.

퇴근시간에 주문이 오면 이튿날 배달하던 관습을 깨고 직원들이 퇴근하였을 경우에는 직접 배달에 나서기도 하였다.

안민수는 고아원, 유치원, 학교에 무상으로 김치를 보내주었고 대학교, 련통회사와 손잡고 그들의 플랫폼을 리용하여 김치 판매 시대를 열었다.

안민수의 손에서 삼구김치는 또 다른 전성기를 구가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고객층을 보면 70%가 조선족과 한국인이고 30%는 한족들입니다. 고객수는 해마다 20% 이상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는 30% 늘어날 전망입니다.”

안민수가 컴퓨터에 입력된 고객들의 정황을 훑어보며 말했다.

올해 안민수는 한국의 신제품 음료 총판도 따냈다. 해볕 아래에서도 3시간 동안이나 녹지 않는 이 음료는 야외 나들이에 제격이여서 시장전망이 매우 밝을 전망이다.

“저는 비록 사장이지만 언제나 직원들과 함께 달립니다.”

여름철 삼복더위 속에서도 안민수는 날마다 직원들과 함께 배달 1선에서 달렸다면서 “존중의 문화를 행동으로 실천했다.”고 말하였다. 그는 직원들과의 관계를 수직관계로부터 평형관계로 정립하고 직원들의 인격적 가치를 존중해왔다.

일전 그는 하남성 정주와 신강을  비롯한 국내 내륙지역에 대한 고찰을 끝냈다. 그는 김치문화로 거대한 대륙시장에 “밝고 깨끗하며 건전한 조선족들의 이미지를 심어주겠다.”고 강조하였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집행부회장, 월드옥타 청도지회 경제발전위원회 상임부회장 등 직무를 맡고 김치 배달과 쿠쿠밥솥 AS로 하루 일정이 드바쁜 안민수씨, 솔선수범으로 래일을 위해 땀을 흘리는 그의 일상은 오늘도 래일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연변일보 허강일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왕청록령식품유한회사 리사장 리홍민           회사일각   촌민들을 이끌어 치부의 길을 개척해가는 한 민영기업가가 있습니다. 올해 48살인 사평시 사람 리홍민은 20여년간 건축업으로 번 돈을 전부 투입해 왕청현 천교령진에 농산물가공회사를 꾸렸습니다. 하지만 기타 창업과 마찬가지로...
  • 2013-02-16
  • 수도에서 촉망받는 디자이너가 하필이면 시골안방에 왜   글로벌화 추세에 따라 연변도 점차 다문화에로 들어서고 있다. 와중에 타향에서 문화산업으로 성공한 한 조선족 기업가가 고향 연변에 다문화음식문화의 씨앗을 뿌려가고 있어 화제다.   바로 북경호한당그릅(浩瀚堂)을 세우고 그릅산하에 미디어회사와 ...
  • 2013-01-22
  • 착한 맛과 진정을 전하는 억척녀 룡정 바다물두부식당 김화씨의 창업스토리   달과 별이 고요히 잠들어있는 새벽이다. 찬바람이 밀려오는 고요한 겨울새벽에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새벽을 깨우는 사람이 있다. 룡정시바다물두부식당 주인 김화(35살)씨다. 밤새 불궈놓은 콩을 갈아 끓이니 싱그러운 향이 풍기는 맛갈스...
  • 2012-12-19
‹처음  이전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