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청화대학 졸업생 황혜령,〈최강대뇌〉 제8시즌 제1기 1등을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월15일 09시36분    조회:19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황혜령

대형 심리학 과학경기 리얼리티쇼 프로에 ‘천재’들 운집

○경기 시간 40분, 황혜령 1분 30초에 완성, 장내를 경악케

○황혜령, 온라인 쇼핑몰에 ‘광고모델’로 ‘등장’

1월 8일 밤, ‘천재’들만 출연한다는 〈최강대뇌〉 제8시즌 제1기 경기에서 황혜령이고 부르는 처녀가 압도적인 우세로 첫자리를 차지하면서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었다.

〈최강대뇌〉 제8시즌 제1기 경기에서 압도적인 우세로 제일 먼저 경기를 완성한 황혜령/사진: 강소 위성TV 캡쳐 화면

〈최강대뇌(最强大脑)〉는 강소 위성TV에서 독일의 텔레비죤 프로인 〈슈퍼 브레인(Super Brain)>을 인용해 내놓은 대형 심리학 과학경기 리얼리티쇼(真人秀) 프로로서 이번 시즌에는 청화대학, 북경대학, 옥스포드대학 등 세계 각국 유명대학의 재학생, 졸업생 등 화려한 리력을 자랑하는 진짜 ‘최강대뇌’들이 포진했는가 하면 청화대학, 북경대학에 제자를 100여명이나 수송한 30대의 고중 교원도 있었고 9살짜리 ‘천재’ 소학생도 참가했다.

장춘조중 졸업생인 황혜령(黄惠玲, 1997년생)은 2015년에 길림성 문과 차석으로 청화대학에 입학하면서 민족사회를 들끓게 했던 인기인물이다.

황혜령〈최강대뇌〉 제8시즌 제1기 경기의 스타 관찰단 성원들

8일에 방송을 탄 제1기 경기는 투명퍼즐 맞추기(玲珑拼图) 게임이였다.앞면에만 그림이 그려져 있어 앞, 뒤, 상, 하면을 구분하기 쉽고 그 토대에서 좌, 우면만 잘 맞추면 되는 전통적인 일반 종이퍼즐에 비해 유기유리로 만들어진 투명퍼즐 맞추기는 앞, 뒤면이 따로 없어서 앞, 뒤, 상, 하, 좌, 우면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에 자칫하다가는 대부분 퍼즐을 비슷하게 맞추면서 성공하는가 싶다가도 전부를 드러내고 다시 맞추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최강대뇌〉 제8시즌 제1기 경기 장면

주최측에서 선수들에게 배당한 약간의 경기 준비시간을 거쳐 정식대결이 시작되였다.

선수 한명이 사유로 인해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외 87명 참가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긴장한 표정이 력력했고 보는 이들도 심장이 쫄깃쫄깃해나는 긴장한 시간이였다. 텔레비죤 화면에는 예선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소개시 특별 소개되였던 선수들의 얼굴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긴장하게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황혜령

시작 소리가 울리는가 싶더니 얼마 안지나 갑자기 “첫번째로 완성한 선수가 산생되였다!”는 사회자의 목소리가 울렸고 “황혜령! 1분 30초 32!”라는 말소리와 함께 화면에 찬란한 웃음을 지은 황혜령이 나타났다.

스타 관찰단 성원과 참가 선수들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어느 ‘신선’이 벌써?!”

“빨라도 너무나 빠른데!”...

1분 30초 32만에 경기를 마친 황혜령

황혜령은 본연 이번 경기의 다크호스였다. 정식경기 전에 예선경기를 거쳐 88명 합격자를 선발했는데 황혜령의 예선경기 점수는 150점 만점에서 104점으로 47위에 그치다보니 정식경기 전에 그닥 주목을 받지 못했고 프로 사회자의 선수 소개 시, 텔레비죤 화면에 얼굴도 제대로 비쳐지지 못했었다. 그런 황혜령이 번개와 같은 속도로, 압도적인 우세로 과제를 완성했던 것이다.

황혜령의 뒤를 이어 게임을 완성한 선수들이 한명, 두명 생겨났다.

황혜령이 경기 준비시간에 최년소 선수에게 ‘비결’을 전수해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선수가 한명 있었으니 2분 41초 39의 속도로 9등을 한, 상해시 민항구중심소학교에서 온 9세 소년, 최년소 선수인. 주익람(周弋岚)이였다. 예선경기에서 48등을 한 그는 경기 준비시간에 황혜령과 같은 팀에 배속되여 황혜령으로부터 ‘비결’을 전수받은 어린이였다.

하지만 아무리 ‘최강대뇌’들이라고 해서 모두 주어진 시간에 퍼즐을 맞출 수 있는건 아니였다.

경기 준비시간에 황혜령과 같은 팀 성원으로서 맨 먼저 ‘비결’을 모색하고 황혜령과 주익람 등에게 전수하던 유명 교육기구 교원인 류빈(刘斌)선수는 공교롭게도 경기시간 40분이 다 지나도록 퍼즐을 맞추지 못한 2명중의 한명으로 되였다.

〈최강대뇌〉 제8시즌 제1기 경기에서 퍼즐을 맞추지 못한 두 선수

최고점 100점을 따낸 황혜령이 당연히 이대로 우승이 되는가 싶었는데 ‘복병’이 숨어있었다. 그것은 바로 200초 내에 도전하여 성공하면 이미 거둔 성적의 50%에 해당한 점수를 추가해주고 실패하면 50%를 덜어내는 경기규칙이였다.

이 경기규칙에 유일하게 도전한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3분 6초 95에 경기 과제를 완성하여 15등을 한 반필예(潘必睿)선수였다. ‘담이 큰 자는 배터져 죽고 담이 작은 자는 굶어죽는다’는 한어 속담이 령험하는 순간이였다. 그는 이미 거둔 86점의 50%에 해당한 43점의 가산점을 얻어 총점 129점으로 황혜령을 초과하여 첫 경기의 최종 우승으로 자리매김했고 다른 선수들은 자연스레 한순위씩 뒤로 밀려났다.

 황혜령은 해당 경기규칙에 따라 최종 준우승이 되였다.

14일, 장춘조중 윤태숙 교장은 기자와의 전화취재 시, “혜령이는 학교때부터 우수한 학생이였고 다재다능한 학생간부였다. 모교와 민족을 위해 영광을 떨친 황혜령 같은 우수한 졸업생들이 있어서 감개무량하다. 요새 시정협회의에 참가하느라 바쁜데 혜령이가 전해온 희소식에 기뻐서 련며칠 잠을 설쳤다”면서 “혜령아, 더욱 큰 성적을 따내기를 모교의 전체 사생들과 함께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말을 황혜령에게 전해달라고 기자에게 부탁했다.

14일, 황혜령은 기자와의 전화취재에서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심리소질이 좋은 점이 좋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텔레비죤 화면에서는 볼 수 없지만 선수들의 심리 교란 목적으로 경기 현장에서 음악을 아주 크게 틀어놓았는데 소음의 방해로 인해 평소 대로 발휘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침착하고 대담하게 경기에 림하여 더욱 우수한 성적으로 민족을 위해 영예를 떨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2019년에 청화대학을 졸업하고 북경에 있는 유명 온라인 교육기구에 출근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 조선족선수로는 본인이 유일하다고 했다.

본의 아니게 토보 ‘투명퍼즐’가게의 ‘광고모델’이 된 황혜령

기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투명퍼즐’을 검색해보니 일부 토보 가게에는 벌써 ‘투명퍼즐 기록 보유자 1분 30초’라는 설명과 함께 황혜령의 1등 장면을 캡쳐한 사진이 대문짝만 하게 떠있었다. 〈최강대뇌〉 프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였다.

〈최강대뇌〉 프로 제8시즌은 지난 1월 8일에 시작, 매주 금요일 21시 10분에 강소위성TV에서 방영된다.

황혜령의 좋은 스타트를 축하하며 그의 멋진 행보를 진심으로 기대해본다.

예선경기에서 황혜령은 104점으로 47위에 그쳤었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뉴질랜드 동포사회에서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축구심판이 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성철씨의 아들 우정구(15)군은 최근 오클랜드 마누카우 축구연맹(FAMS)이 주관한 축구 심판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4일 동포신문 코리아타임스가 전했다. 우 군은 "아버지가 심판으로 그라운드를 누...
  • 2006-04-15
  • MBC가 중국 후난TV와 '현대판 대장금' 격인 한ㆍ중 합작드라마를 제작한다. MBC는 13일 "드라마 '대장금'을 방송했던 중국 후난TV와 손잡고 미니시리즈 '사랑의 요리사(가제)'를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70분물 16부작으로 제작될 '사랑의 요리사'는 여성 성공 스토리의 무대를 세계로 넓힌 이야기로 장나라가 여주인공 공...
  • 2006-04-14
  • ———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김광범국장의 사업에서 우리 민족의 발자취가 력력한 목단강 대지는 개혁개방과 더불어 민족사회가 활기띠며 도약의 나래을 펼치고있다. 도합 12만명 조선족이 살고있는 목단강시는 흑룡강성 조선족사회에서 중요한 지역임에 틀림없다. 목단강시의 민족사업을 말할라치면 목단...
  • 2006-04-13
  • '2005년 중국 10대 걸출한 법관'으로 '금법추상(金法槌奖)'을 받은 녕안시 동경성 인민법정의 조선족 법관 김계란(녀)의 선진 사적이 화극으로 개편되여 무대에 오르게 된다. 최근 목단강시 평극단은 선진 인물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김계란의 선진 사적을 생동하고 형상적으로 묘사한 화극 '김계란'을 창작했다. 목...
  • 2006-04-12
  • 北 유도 영웅 계순희와 남편 김 철 "승리하고 돌아온 후 결혼하자." 북한의 유도영웅 계순희(27) 선수가 리명수체육단의 김 철(27) 유도감독으로부터 받은 프로포즈는 그야말로 유도의 한판승처럼 시원스러웠다. 계 선수는 최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김 감독이 '사랑의 고백'을 한 것은 지...
  • 2006-04-07
  • 조선족 고고학자 김태순 연구원 "고고학자" 하면 영화에서 나오는 거대한 피라미트와 그 속에서 미이라와 싸우며 보물을 캐내는 사람들을 련상하게 된다. 어쩌면 당신도 고고학자가 되여 시공을 헤가르는 랑만적인 꿈을 꾸어보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변의 고고학자가 말하는 잃어버린 세계속의 생활은 그냥 영화만이 아...
  • 2006-04-07
  • 180명 편친 무부모 자식 포근히 감싸준 손인숙교장 하늘같은 엄마의 사랑으로 정에 굶주린 편친, 무부모 아이들을 180명이나 한품에 그러안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뜰히 보살피고 다듬으며 반생의 향기와 빛을 발산하는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룡정시《사랑의 집》의 손인숙교장(53살)이다. 3월 30일, 기자가 《사랑의 집...
  • 2006-04-05
  • 《농민이 잘 살아야 연변이 산다.》 기자의 인터뷰를 접하며 뗀 첫머리 말이였고 인터뷰전반에 쭉 깔려져있는 대담의 핵이 농민이였다. 량화자, 북경화근과학기술유한회사의 리사장. 등을 돌렸던 고향 연변 땅을 10여년만에 부푼 가슴으로 다시 밟으면서 고향 농민들에게 크나큰 선물을 주겠다는 애향심을 다시 불태우는 철...
  • 2006-04-04
  •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었기에 선뜻이 나선것이다." 연변팀홈장입장권을 도급맡은 연변아리랑매체발전유한회사 박준덕리사장은 1일, 연변팀 홈장입장권도급동기를 이렇게 솔직하게 밝혔다. 작년 11월, 연변에서 처음으로 중국 10대 우수기획인(중국기획협회 선출)으로 당선된 박준덕리사장(42살)은 기획에 재치가 있...
  • 2006-04-03
  • 전국로력모범 장흥의상제조유한회사 한경애리사장의 창업이야기 시대가 영웅을 낳고 영웅이 시대를 빛낸다고 지금 수많은 민영기업가들이 전민창업의 시대적환경에 힘입어 다년간의 창업과 분투로 자기들의 보잘것 없던 《새우》급기업을 업종, 업계의 룡두주자급기업으로 키워가고있다. 연길장흥의상제조유한회사가 바로 그...
  • 2006-04-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