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함에 있어서 성실함이 밑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사에서 항상 이를 고집한다는 《카리스마》 넘치는 한 녀인을 만났다. 황정혜녀사이다. 신발전문가게를 운영하는 녀사장이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얻는다는것이 바로 잃는다는것이라고. 신발소재에 대하여서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복무원들한테 요구하여 왔습니다. 가죽으로 된 신발은 가죽신발이라고 인조가죽으로 만들어진 신발은 꼭 인조가죽으로 만들었다고 손님들과 분명히 교대하여야지 그냥 팔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 하면 당분간에는 조그마한 리익을 얻었다 하지만 인심을 잃는것이지요. 장사는 하루 이틀 하는것이 아닙니다. 가게의 이미지가 한번 나쁘다는 인상을 주면 다시 좋은 이미지를 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사는 그래도 성실하게 해야 사는 사람도 기쁘고 파는 사람도 편안합니다.》
일전 가자가 《카리스마》신발전문점의 황정혜경리를 만났을 때 그녀가 곱씹던 얘기이다.
《카리스마》 신발전문점은 성보호텔 1층에 자리잡고있다. 기자가 도착하였을 때 그녀는 손님접대에 여념이 없었다. 손님들로 부대끼는 중에서 겨우 시간을 내여 조용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시장경제의식이 사람들한데 뿌리내리면서 교원사업을 버리고 무작정 연길에 진출하여 돈을 벌어보려고 국제무역청사에 발을 붙였다는 황정혜녀사였다.
처음에 몇년간 노력을 하였어도 주머니에 돈이 잡히지 않았다.
한때는 아예 고향으로 돌아가서 교원사업을 계속하려고 생각도 가졌단다. 그녀가 진퇴량난의 갈림길에서 망설이고 있을 때 마음씨 착한 덕분에 운이 따랐던지 성보호텔에 입주하여 간단한 신발가게를 차려놓고 신발장사를 시작할 기회가 마련되였다.
《처음에는 돈때가 묻지 않아서 신발을 본전에 단 5원을 부쳐서 파는것도 정말 마음이 떨렸습니다. 돈을 번다는것보다 파는 재미였지요. 지금도 최저의 적은 리익을 챙기고 질이 좋은 신발을 많이 파는 원칙으로 가게를 경영하고있습니다.》
손님들이 만족해하는 가게를 경영하는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항상 이쁜 옷차림에 환한 미소로 손님을 반기는 그녀지만 그 뒤에는 피땀의 노력이 있다. 외지로 물건을 구입하러 다니면서 신발바닥이 닿도록 뛰여다녀야 한다. 신발을 구입하러 외출했다가 다리를 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한다.
《<신발을 이쁘게 잘 신었습니다.> 라며 손님이 다시 찾아줄 때가 제일 기쁩니다. 우리 가게의 단골손님은 아예 옷을 사가지고 와서 자기가 산 옷에 어울리는 신발을 사려고 한다며 시름놓고 부탁합니다.》
편안하고 이쁜 신발이면 항상 신게 되는것처럼 믿음이 가는 가게는 다시 찾게된다. 성실의 가치를 알고 장사도 장사지만 손님들한테 아름다움을 주려는 마음이 더욱 아름다운것 같다.
2006-08-08 길림신문 최이화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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