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30代여성 美일간지 발행인에
[동아일보] 2006년 07월 24일
재미동포 2세인 미애 패리시(35·여·사진) 씨가 미국 아이다호 주 최대 일간지인 ‘아이다호 스테이츠먼’의 발행인이 됐다. 미국 전역의 32개 일간지를 소유한 매클래치 미디어그룹은 계열사인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의 부국장인 패리시 씨를 아이다호 스테이츠먼의 발행인으로 임명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로써 그는 벨림행 헤럴드의 발행인인 중국계 크리스틴 친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주류 신문의 아시아계 발행인이 됐다.
뉴욕에서 태어난 패리시 씨는 메릴랜드대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뒤 버지니안파일럿에 입사하면서 언론계에 뛰어들었고, 이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애리조나 리퍼블릭 등에서 일했다. 2001년부터 미니애폴리스 스타트리뷴에서 근무해 온 그는 일요판 제작과 퓨처 섹션 편집 부문에서 큰 역량을 발휘해 매클래치 미디어그룹에서 신임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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