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래의'태극전사'키우는 노르웨이부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6월1일 09시16분    조회:88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2002년에 한국인들이 보여줬던 열정과 하나 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1일(한국시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노르웨이 축구대표팀과 평가전 준비를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동안 관중석에선 벽안의 중년부부와 동양인 꼬마 2명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들의 정체(?)는 노르웨이 출신의 의사 부부와 이들이 한국에서 입양한 남매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일부러 짬을 내서 훈련장을 찾았다. 동갑내기 의사 부부인 에이나르 호프(42.남)씨와 베리 H.먼케비(42.여)씨는 8년 전 한국을 방문해 당시 2살이던 율리크 호프(10.한국명 이경찬)를 먼저 입양하고 연이어 생후 6개월이었던 한네 호프(8.한국명 최희영)를 노르웨이로 데려 왔다. 남매의 어머니 먼케비씨는 "아이들이 뉴스에서 한국 대표팀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보러 가자고 졸라서 함께 오게 됐다"며 "내일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응원준비를 할 겸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마취과 의사인 먼케비씨는 특히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한국인들이 보여준 열정과 하나 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되살려주고 싶었다"며 "'너희에게도 한국인의 열정적인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경기장에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럼 왜 이들 부부는 한국에서 아이를 두 명이나 입양했을까. 이에 대해 방사선과 의사인 아버지인 호프씨는 "한국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열정적인 모습이 좋았다"며 "그래서 한국 아이들을 입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노르웨이가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이겼을 때 노르웨이 국민은 한국인들이 보여줬던 것처럼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지 않았다"며 "한국인들에게 배울 점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호프씨는 특히 "아이들이 더 크면 한국을 방문시켜 조국에 대해 저 많은 것을 알게 해주고 싶다"며 "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럼 한국인 아이들을 입양해 키우면서 어려운 점을 없었을 까. 이에 대해 호프씨는 "아시아계 어린이를 입양해 힘든 일은 전혀 없었다. 피부색이 다른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며 "가장 힘든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아이를 키우는 일 자체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호프 남매는 이날 훈련이 끝난 뒤 대표팀 선수들과 사진을 함께 찍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낸 뒤 한국팀 응원전을 준비를 하려고 총총히 경기장을 떠났다. 2006/06/01 연합뉴스 특별취재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기:교정의 목소리 오늘은 저희 방송국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중앙민족대학 임해숙학생과 얘기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안녕하세요? 임: 안녕하세요?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4학년을 다니고 있는 임해숙입니다. 기: 줄곧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사회에 진출해 실습을 하니 느낌이 어떠했는가? 임:처음에는 많이 두려웠어요,하...
  • 2006-03-30
  • [원제: 비판보다 사랑이 연변을 키운다] 연변 성보빌딩 총경리 김성순 출장다니다보면 가는데마다 연변사람들을 만날수 있어 반가웠다. 반가워서 이렇게 저렇게 한자리에 모이다 보면 《연변》이야기가 나오지 않을수 없었다. 《락후한 연변이 언제 연해지구처럼 되겠는가?》 《연변사람 게으르다》 《연변사람 사기군이 많...
  • 2006-03-29
  • 중국 교육부 중앙교육과학연구소 교육이론부의 리수산 주임(49)은 대륙의 새마을운동 전도사로 통한다. 중국동포(조선족)인 그는 중국이 올해 '중앙 1호문건'을 통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힌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 인물로 중국 언론에서평가받고 있다. "중국 농업부 교육국장이던 93년 베이징에서 ...
  • 2006-03-29
  • 《와-이것이 과연 한복일가?》 기존 전통한복의 단아한 운치와 우아한 스타일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편의성, 개성미, 실용성을 두루 접목시킨 현대풍의 개량한복이 시중에 선뵈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를 만발하고있다. 새로운 성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이 패션작의 주인공은 류송옥씨...
  • 2006-03-28
  • 《누가 장애자는 자립못한다더냐!》 호트라인전화 접대원 맹인일군과 함께 사업에 골똘하고있는 박일씨(오른쪽) 3월 6일,《장춘시장애자창업협회》가 마침내 설립되였다. 협회는《장애자들을 위해 취업, 창업, 생활안내와 혼인 등 문제를 해결해주고 정부의 압력과 부담을 덜어주며 정부와 사회에 보답하기 위한것》을 취지...
  • 2006-03-21
  • 연길미주통상대사 박현우회장을 만나 일찍 2004년에 연길시정부로부터 미주통상대사로 위임받은 박현우(미국 캔터키한인재단 회장)회장은 그동안 십여차나 연변과 미국을 오가면서 기타 현, 시의 미주통상대사위임사업을 적극 주선하고 추진하여왔다. 박현우회장으로부터 다면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미주통상대사사업계획을 ...
  • 2006-03-21
  • 전자전공 대졸생 리남씨의 두부인생 탱탱한 스케줄때문에 약정된 시간을 두번이나 미루는통에 지난 16일 저녁 6시경에야 어렵게 남산콩제품유한회사 리남(46세)경리와 자리를 함께 할수 있었다. 두부를 만드는 사람이 아무리 바쁘단들 이렇게까지 바쁠수가? 나의 심사를 알아차린듯 리남씨는 《참 미안합니다. 요즘 공장확건...
  • 2006-03-20
  • 81세 최근갑옹 15성상 땀바쳐 오로지 민족의 뿌리찾기에 전념 룡정에 10개의 유적비 세워 한겨울 같은 혹한이 뼈속에 스며들던 지난 3월 13일, 룡정시 동남교외의 합성리 《3.13》반일의사릉에서는 룡정시와 연변 각지에서 온 지명인사 150여명이 모여《3.13》반일운동 87주년기념추모행사를 펼치고있었다. 찬바람에 백발을...
  • 2006-03-17
  • [원제: 조선족농민의 삶의 질 향상 기대] 중국정협 상무위원 김일광교수와의 인터뷰 일전 기자는 중국정협 제10기 제4차회의에 참석한 중국정협 상무위원인 김일광(72세, 조선족)교수를 인터뷰했다. 북경화학공업대학의 김일광교수는 중국의 저명한 과학자로서 중국정협 제8기, 9기, 10기 상무위원이다. 아래 김일광교수와의...
  • 2006-03-13
  • 기자(이하 기로 약칭):인사말 김병민 대표(이하 김으로 약칭): 연변대학 교장 김병민이다. 이번에 인민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서 이번 회의에 참석했는데, 지금까지 제기한 건의아 의안에 대해 많을텐데,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김: 의안은 제기한적 없고 정부건의안 같은 것을 제기했었다. 그...
  • 2006-03-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