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중앙소학교 유일한 남성담임교원 정준을 찾아서
《6.1절》,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깜찍한 선물과 함께 이쁜 축하엽서를 받은 기분은 어떨가?
《3.8》절이나 로인절에 아이의 담임교원으로부터 진정이 함뿍 담긴 축하메시지를 받은 기분은 어떨가?
연길시중앙소학교 5학년 5반 담임교원 정준은 학생과 학부모들에 향해 마음을 열고 진심을 주고받는것이 교육의 효과를 배로 늘일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한다.
건장한 체격의 열혈청년 정준이 조무래기들에게 둘러싸여 행복한 웃음을 짓고있는 모습은 중앙소학교의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전교 유일한 남성담임교원인 정준은 녀성에 못지 않은 자상함과 승벽심 그리고 남성다운 터포함을 두루 갖추고 신세대적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학생들의 우상으로, 학부모들의 인정과 존경을 받는 교원으로 거듭나면서 청춘일기를 신나게 쓰고있다.
소학교육은 지식과 품성을 위한 첫 번째 주춧돌이라는 점에서는 기점교육이며 래일의 꿈을 담고있다는 점에서는 종신교육이다. 정준은 좋은 습관이 몸에 배이게끔 학생들을 교양하는것을 각별히 중시한다. 학습습관, 독서습관, 례절습관... 신념이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으며 습관은 성격을 낳고 성격은 운명을 좌우지한다고 볼 때 습관이 곧 인생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인식에서이다.
사범분원 학생시절 이미 입당하였고 사평사범학원에 추천받아 법률전업을 전공, 올해에는 연변대학 교육학원리 연구생에 응시, 지금 합격통지서를 기다리고있는 그는 교원이라면 훌륭한 사덕과 함께 연박한 지식이 안받침되여 한다면서 학생과 더불어 끊임없이 배우며 함께 성장할것을 다짐하고있다.
정준의 학급은 각종 교내경연에서 우승을 도맡다싶이 하고 례절이 밝고 질서가 잡혀 항상 우수학급으로 평의되고있다. 산만하기로 소문난 학급이라도 정준이 맡아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우수학급으로 전변된다. 사업의 수요로 학급을 바꿀 때마다 드세게 반발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 때문에 학교측에서는 식은 땀이 날 정도라는 이 학교 책임자의 말에서 정준의 담임실력을 엿볼수 있었다.
얼마전 있은 시우수학급담임교원표창대회에서 정준은 《아이들과 함께 성장》이라는 제목으로 경험을 발표하였다. 건전하고 긍정적인 사유, 적극적인 삶의 자세로 아이들의 인생본보기로 되면서 또 친구처럼 가까이 다가서있는 멋진 담임교원 정준, 《아이들과 함께 성장》한후의 그의 미래가 내심 기대된다.
김일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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