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일광-조선족농민의 삶의 질 향상 기대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3월13일 09시03분    조회:104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 조선족농민의 삶의 질 향상 기대]

중국정협 상무위원 김일광교수와의 인터뷰

일전 기자는 중국정협 제10기 제4차회의에 참석한 중국정협 상무위원인 김일광(72세, 조선족)교수를 인터뷰했다. 북경화학공업대학의 김일광교수는 중국의 저명한 과학자로서 중국정협 제8기, 9기, 10기 상무위원이다. 아래 김일광교수와의 일문일답을 간추려 적는다.

문: 온가보총리가 한 《정부사업보고》를 듣고난 소감은?

답: 온가보총리는 이번 사업보고에서 정부의 성적도 많이 얘기했지만 아직 존재하는 문제점들도 솔직하게 지적했다. 또 문제점을 얘기하는데만 그친것이 아니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도를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11.5》기획기간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중앙정부의 결심에 갈채를 보내고싶다.

문: 《중국의 대중도시는 유럽 같고 농촌은 아프리카 같다》는 말이 정협위원들속에서 돌고있는데 《11.5》기획의 중요한 과업중의 하나인 사회주의 새농촌건설에 대한 의견은?

답: 중국은 농촌인구가 많고 도시 농촌간의 빈부격차가 심한 개도국이다. 따라서 전면적으로 초요사회를 구축함에 있어서 농촌 문제를 해결하는것을 으뜸가는 급선무로 삼아야 한다. 바로 이런 시점에서 우리 나라는 사회주의 새농촌건설을 《11.5》기획중의 제1과업으로 내세웠다. 듣는바에 의하면 호금도총서기도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여러모로 료해했다고 한다. 물론 우리의 새농촌건설을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동일시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건설 방법이라든가 방향 같은것은 어느 정도 배울수 있다는 생각이다. 새농촌건설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농촌경제의 산업구조를 조정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외에도 나라에서 농촌에 대한 투자강도를 높이는 문제, 도시가 농촌을 이끌고 공업이 역으로 농업을 지원하는 문제 등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농촌이 도시를 도와주었지만 지금은 역으로 도시와 공업이 농촌과 농업을 지원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새농촌건설은 단지 주택을 짓고 길을 닦는 등 기초시설만 개선하는것이 아니라 농촌이 도시화되고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줄여 농민들마다 유족한 생활을 하게 하자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이런 천재일우의 동풍을 빌어 우리 조선족농민들도 삶의 질을 일층 향상했으면 한다.

문: 이번 대회에 어떤 제안을 내놓았는가?

답: 여러가지 제안을 작성했다. 주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고 질병을 치료하는것을 비롯한 생명과학에 관한 내용을 골자로 하고있다. 주지하다싶이 중국의 중의약은 수천년의 발전력사를 자랑하고있지만 중의학에 관한 과학적인 리론연구는 되려 뒤떨어진 실정이다. 중의들은 아직까지도 경험에 의해 중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나의 목표는 현대과학리론으로 신비한 중의학의 모든 문제를 해석하자는것이다. 이를테면 에이즈병치료에서 중약이 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약효가 있는지 등을 비롯한 문제들을 고학적리론으로 정리해낼 생각이다. 이밖에 대학교육에 관한 제안도 제기할 예정이다. 대학교수로 있으면서 학생들의 실제기능이 부족하다는것을 많이 느꼈다. 우리의 석사생, 박사생들의 전문 수준은 세계적으로도 아주 높다. 하지만 그들의 기타 기능은 외국학생들과 비할바가 못된다. 즉 학교에서 배운 리론은 강하지만 실제 조작능력이 약하다는 얘기다. 때문에 《11.5》기획에 대학교육을 일층 강화하여 학생들의 조작능력 그리고 분석능력, 실제 해결능력 등을 키우기 위한 일련의 적정한 조치를 더 보완하자는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중앙인민방송국 조향란 김철진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뉴질랜드 동포사회에서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축구심판이 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성철씨의 아들 우정구(15)군은 최근 오클랜드 마누카우 축구연맹(FAMS)이 주관한 축구 심판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4일 동포신문 코리아타임스가 전했다. 우 군은 "아버지가 심판으로 그라운드를 누...
  • 2006-04-15
  • MBC가 중국 후난TV와 '현대판 대장금' 격인 한ㆍ중 합작드라마를 제작한다. MBC는 13일 "드라마 '대장금'을 방송했던 중국 후난TV와 손잡고 미니시리즈 '사랑의 요리사(가제)'를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70분물 16부작으로 제작될 '사랑의 요리사'는 여성 성공 스토리의 무대를 세계로 넓힌 이야기로 장나라가 여주인공 공...
  • 2006-04-14
  • ——— 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김광범국장의 사업에서 우리 민족의 발자취가 력력한 목단강 대지는 개혁개방과 더불어 민족사회가 활기띠며 도약의 나래을 펼치고있다. 도합 12만명 조선족이 살고있는 목단강시는 흑룡강성 조선족사회에서 중요한 지역임에 틀림없다. 목단강시의 민족사업을 말할라치면 목단...
  • 2006-04-13
  • '2005년 중국 10대 걸출한 법관'으로 '금법추상(金法槌奖)'을 받은 녕안시 동경성 인민법정의 조선족 법관 김계란(녀)의 선진 사적이 화극으로 개편되여 무대에 오르게 된다. 최근 목단강시 평극단은 선진 인물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김계란의 선진 사적을 생동하고 형상적으로 묘사한 화극 '김계란'을 창작했다. 목...
  • 2006-04-12
  • 北 유도 영웅 계순희와 남편 김 철 "승리하고 돌아온 후 결혼하자." 북한의 유도영웅 계순희(27) 선수가 리명수체육단의 김 철(27) 유도감독으로부터 받은 프로포즈는 그야말로 유도의 한판승처럼 시원스러웠다. 계 선수는 최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김 감독이 '사랑의 고백'을 한 것은 지...
  • 2006-04-07
  • 조선족 고고학자 김태순 연구원 "고고학자" 하면 영화에서 나오는 거대한 피라미트와 그 속에서 미이라와 싸우며 보물을 캐내는 사람들을 련상하게 된다. 어쩌면 당신도 고고학자가 되여 시공을 헤가르는 랑만적인 꿈을 꾸어보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변의 고고학자가 말하는 잃어버린 세계속의 생활은 그냥 영화만이 아...
  • 2006-04-07
  • 180명 편친 무부모 자식 포근히 감싸준 손인숙교장 하늘같은 엄마의 사랑으로 정에 굶주린 편친, 무부모 아이들을 180명이나 한품에 그러안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뜰히 보살피고 다듬으며 반생의 향기와 빛을 발산하는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룡정시《사랑의 집》의 손인숙교장(53살)이다. 3월 30일, 기자가 《사랑의 집...
  • 2006-04-05
  • 《농민이 잘 살아야 연변이 산다.》 기자의 인터뷰를 접하며 뗀 첫머리 말이였고 인터뷰전반에 쭉 깔려져있는 대담의 핵이 농민이였다. 량화자, 북경화근과학기술유한회사의 리사장. 등을 돌렸던 고향 연변 땅을 10여년만에 부푼 가슴으로 다시 밟으면서 고향 농민들에게 크나큰 선물을 주겠다는 애향심을 다시 불태우는 철...
  • 2006-04-04
  • "연변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깊었기에 선뜻이 나선것이다." 연변팀홈장입장권을 도급맡은 연변아리랑매체발전유한회사 박준덕리사장은 1일, 연변팀 홈장입장권도급동기를 이렇게 솔직하게 밝혔다. 작년 11월, 연변에서 처음으로 중국 10대 우수기획인(중국기획협회 선출)으로 당선된 박준덕리사장(42살)은 기획에 재치가 있...
  • 2006-04-03
  • 전국로력모범 장흥의상제조유한회사 한경애리사장의 창업이야기 시대가 영웅을 낳고 영웅이 시대를 빛낸다고 지금 수많은 민영기업가들이 전민창업의 시대적환경에 힘입어 다년간의 창업과 분투로 자기들의 보잘것 없던 《새우》급기업을 업종, 업계의 룡두주자급기업으로 키워가고있다. 연길장흥의상제조유한회사가 바로 그...
  • 2006-04-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