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수학,어머님의 손맛으로 고객 감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월11일 08시37분    조회:95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 어머님의 손맛으로 고객 감동] 이제까지 없었던 새 업종이나 서비스를 개척해 큰 성공을 거둬보자는 블루오션전략, 가치혁신으로도 통하는 이 전략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약 성공의 희열을 맛보고있다. 그제날 따뜻한 온돌방에서 온 집 식구가 단란히 모여앉아 먹던 김이 모락모락 피여오르는 칼국수, 생각만 해도 어머니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전형적인 가족음식을 상품으로 전환해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있는 《홍두깨칼국수》음식점 강수학경리(45살)도 이들중의 한사람이다.

개체운수업, 음식업, 헬스장 등을 두루 경영했던 강수학씨는 때론 성공의 희열을 맛보기도 하고 때론 실패의 쓴맛을 삼키기도 했다. 특히 1996년에 10여만원을 투입해 장식하고 시작한 음식업은 난방시설이 되지 않아 겨울에는 영업을 중지해야 했고 이듬해에는 한국의 IMF가 터지면서 려행사측에서 근 15만원에 달하는 음식값을 허망 날려버리는 바람에 처음으로 엄혹한 실패의 시련을 맛보게 되였다. 1998년에 수십만원을 투입해 설립한 헬스클럽도 몇년간의 피타는 노력을 거쳐 갓 자리를 잡을무렵, 파가이주를 당하면서 또 한번 참혹한 실패의 쓴맛을 보았다. 이미 모든 저축을 털어 헬스에 《올인》한터라 재기에 필요한 자금도 없었다.

2000년 강수학씨의 안해 오희란씨는 이같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에 진출했다. 강수학씨는 안해에게 돈벌이도 좋지만 선진국에 가는만큼 국외의 선진적인 의식과 기술을 배워 새로운 창업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했다. 한국에서 있는 3년간 오희란씨는 여러 식당을 돌면서 스테이크, 해물탕, 칼국수 등 3가지 료리법을 배워가지고 왔다. 그제날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게 하는 칼국수, 강수학씨는 바로 이거다 하며 무릎을 쳤다. 그런데 한국의 입맛은 중국과 완전히 틀린다. 그대로 옮겨온다면 실패는 불보듯하다. 강수학씨는 한국의 입맛을 중국에 접목시키기 위해 피타는 노력을 경주했다. 국내 여러가지 밀가루들을 가져다 시험해보고 지어 한국에서 밀가루를 수입해오기도 했다. 하루 겨우 3시간씩 자며 밀가루와 씨름했다. 아무리 맛나는 음식일지라도 하루 세끼 그 음식만 먹으면 얼마 가지 못해 질리게 된다. 하지만 강수학씨는 중국사람들의 입맛에 알맞는 칼국수맛을 찾기 위해 한달간 하루 세끼 칼국수만 먹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을 거쳐 2004년 5월 마침내 연길시병원동쪽에 첫 《우의로홍두깨칼국수》음식점을 개업했다. 음식점은 개업하자마자 성황을 이루기 시작, 날마다 초만원을 이루었다. 손님들의 수요에 만족을 주기 위해 이해 7월, 원동방극장서쪽에 분점《해방로홍두깨칼국수》를 개업했고 이듬해 5월에는 또 《애단로홍두깨칼국수》를 개업했으나 여전히 밀물처럼 몰려드는 손님들의 수요를 만족하기 어려웠다. 하여 지난해 10월에는 《우의로홍두깨칼국수》를 확장, 원래의 50평방메터밖에 되지 않던 면적을 350평방메터로 늘였다.

《남의 뒤를 쫓아가면 영원히 남한테 뒤지게 됩니다. 자체로 제품을 개발하고 특색을 살려야만 치렬한 시장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수 있습니다》블루오션전략으로 성공의 희열을 만끽하고 있는 강수학씨, 오늘도 그는 부단히 새로운 가치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있다.

김명성기자 jmx@ybrb.cn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합뉴스2006.01.08 07:00:20]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 미국 시카고 근교의 브레들리 대학에서 35년 간 교수로 봉직하고 지금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은퇴 생활을 하고 있는 재미 원로학자 황인관(76) 박사. 재미동포 인터넷신문 `민족통신'은 8일 반세기 넘게 한반도의 평화통일안으로 영세중립론을 주장해왔던 황 박...
  • 2006-01-08
  • 황유복교수를 찾아간것은 지난 12월 9일 오전, 오후에 곧 있게 될 그의 수필집 《사랑의 사회학》 출간식과 이튿날 있게 될 《제10회 조선족발전을 위한 학술심포지엄》 준비로 너무나 다망한 때였다. 이를 헤아려 일정이 끝나기를 기다릴가고 생각하다가 행여나 하고 인터뷰를 청탁드린것이 선뜻 승낙을 받을줄이야! 반가움...
  • 2006-01-08
  • 신형근 주칭다오(靑島)총영사의 부인 김금룡(52)씨가 `2005 감동 칭다오 10대 인물' 후보에 올랐다. 6일 총영사관에 따르면 '칭다오 10대 인물'은 23명의 후보 중 전화 및 인터넷 등을 통한 투표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오는 18일 오후 칭다오 방송 QTV-1을 통해 발표된다. 신형근 총영사는 이날 "아내가 자원봉...
  • 2006-01-07
  • “바둑에는 휴전선이 없습니다.” 한반도에서나 국외에서나 갈라진 남과 북의 마음을 바둑으로 이으려는 노력하는 재일동포가 있다. 구쾌만(81) 재일본조선인바둑협회 회장은 바둑을 통해 남과 북의 교류, 민단과 총련으로 나뉜 재일동포 사회의 화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기원이 주는 문화공로상을 받기 위해 5일...
  • 2006-01-06
  • [원제: 이쑤시개 먹을수도 있나?] 우리들이 일상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고있으나 별로 주의를 돌리지 않는 일개 미물인 이쑤시개로 국가발명특허까지 낸 민영기업가가 있다. 연변록환실업유한회사의 오흥록경리(43살)는 3년간의 연구를 거쳐 100% 전분으로 된 일회용이쑤시개를 개발, 2004년 3월 국가급발명특허를 얻어냈다....
  • 2006-01-05
  • 신춘문예 당선 60세 작가 박찬순씨 한국에 온 조선족 청녕의 비극을 다뤄 예순… 잔치는 시작됐다 - 本社신춘문예 소설부문 최고령 당선 박찬순씨 "요즘 누가 나이 60에 환갑잔치 하나요… 젊은 작가엔 감각, 나에겐 경험이 있어" “젊은 작가를 기대했을 텐데 죄송해서 어쩌나….” 2006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
  • 2006-01-04
  • [연합뉴스 2006.01.03 07:00:21] 왕길환 기자 전화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으는 중국판 `사랑의 리퀘스트'로 불리는 연변TV의 `사랑으로 가는 길'에 4년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성금을 낸 조선족 청년이 있어 화제다. 고춧가루 배달 동포 강철수씨 매달 60위안(7천500원)씩 4년 동안 `강씨 형제(小康兄弟)'란 이름으로 이...
  • 2006-01-03
  • [연합뉴스 2006.01.02 07:00:00]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 거주하는 동포 김영군(미국명 와이 케이 김) 사범이 이민생활을 담은 영문 자서전 `성공의 선택'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민족뉴스부 기사참조/문화/ 2006.1.2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 거주하는 동포 김영...
  • 2006-01-03
  • [연합뉴스 2006.01.02 06:30:08 왕길환 기자 = 2년 연속 골든 글로브 최우수 TV드라마상 후보작에 오른 `로스트'(Lost)에는 출연배우 김윤진과 대니얼 대 김 외에도 한류를 이끈 한인이 한 명 더 있다. 지난 6월 두번째 시즌을 맞아 합류한 작가 김수진 (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여)씨가 그 주인공. 그는 조지타운대 영문학과...
  • 2006-01-03
  • [중앙일보 2005.12.31 06:08:26] 재일동포 인권운동의 구심점으로 활동해 온 김경득 변호사가 12월 28일 밤 일본 도쿄에서 위암으로 별세했다. 56세.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고인의 갑작스런 타계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30일 조촐히 치뤄졌...
  • 2006-0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