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36세에 미군 자원 주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12월22일 08시45분    조회:100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일보 2005.12.21 19:07:25] 5살 난 딸을 둔 36세의 재미동포 주부 힐러리 진씨가 미군으로 변신했다. 21일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첫 휴가를 나온 그를 만났다. 의외로 총이라도 제대로 들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작은 체구(154cm)에 전투복보다는 앞치마가 어울릴 듯한 이미지였다. 그가 군 입대를 결심한 것은 ‘도전’을 위해서였다. 지난 8월 초 운전을 하다가 로스앤젤레스 한국어 방송 ‘라디오서울’에서 흘러나온 미 육군 모병관 손정욱 하사의 ‘도전’이라는 단어가 그를 군문으로 이끌었다. 곧바로 모병센터를 찾은 진씨는 필기시험과 신체검사를 통과하고 기초훈련을 위해 9월 2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포트 잭슨 훈련소에 입소했다. 손 하사는 진씨에게 “힘들면 언제든 돌아오라”고 말했을 정도로 9주 과정의 훈련은 건장한 청년도 버텨내기 힘든 과정이었다. 평균 연령이 20세인 훈련병 중 10%가 견디지 못하고 탈락할 정도다. 진씨는 전과정을 무난히 소화하고 12월 9일 훈련을 마쳤다. 사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40발 사격 후 36발 이상 명중시킨 훈련병에게 주는 ‘명사수’ 기장까지 탔다. “입소 첫날은 내가 잘해 낼까 하는 두려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듭되는 훈련 속에서 해낼 수 있다는 정신적 신체적 자신감이 생겨났어요.” 차돌처럼 단련된 진씨도 딸 엘리스(5) 앞에서는 약한 엄마로 돌아간다. 입대 3개월 만에 첫 휴가를 나온 그는 훈련기간에 몸이 고된 것보다 딸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엘리스를 꼭 끌어안았다. “먼 훗날 딸에게 엄마는 36세에도 새로운 도전을 해서 성공했단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나중에 훈련소에서 찍은 비디오를 보여주겠습니다.” 모병관 손 하사는 “엄마를 빼앗아 엘리스에게 미안하다”며 “요즘 한인 젊은이들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진씨는 젊은이들의 역할 모델이 된다”고 말했다. 진씨는 내년 1월 3일까지 약 보름간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내고 버지니아주 포트리로 돌아가 주특기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마치면 3월 22일부터 육군 군수지원병과에서 근무하게 된다. 로스앤젤레스=한국일보 미주 본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장강을 감동시킨 아리랑의 아들] —장강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다 희생된 조선족 영웅대학생 리흥태 사적 지난 10월 1일, 도도한 장강은 순식간에 한 생명을 삼켜버린 동시에 한 영웅을 탄생시켰다. 리흥태는 2000년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를 졸업하고 중경과 학기술학원전자정보공정학원 자동화전업에 진학하여...
  • 2005-11-11
  • 모든 한류스타중에서 최고 지위를 누리고있는 배용준이 ‘겨울연가’, ‘외출’을 통해 ‘배용준’경제를 창조하고 있다. 해당 통계기구에 따르면 ‘겨울연가’의 방송과 배용준이 일본에서의 호소력은 지난해 한국경제에 10억달러의 수입을 가져다주는 공헌을 하였다. 그중 배용준을 등장시킨 한국우표의 대일 수출이 한국...
  • 2005-11-10
  • 영국을 방문 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은 9일 중국 경제를 오는 2020년까지 4배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중국의 원자재 수입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원자재 블랙홀’ 중국의 등장으로 초래된 세계 원자재 시장의 수급불안이 장기화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 2005-11-10
  • 학자 집안 외동딸이 운동에 빠진 이유 위병욱 씨 부부는 어렸을 때부터 외동딸에게 여러 가지 운동을 시켰다. 덕분에 미셸 위는 축구·야구·배구·테니스·수영 등 안 해본 운동이 거의 없다. 운동뿐만 아니라 발레를 하기도 했다. 학자 집안에서 외동딸에게 어려서부터 운동을 시킨 이유는 뭘까? 서현경 씨의 설명. “태어날...
  • 2005-11-10
  • [원제: 김계란보고회 9일 북경서] 2005-11-09 10:20:54 —양환녕 보고단일행 환송 본사소식 9일, 김계란(조선족)과 그의 동료, 친척, 친구들이 인민대회당에서 당과 국가지도자, 중앙직속정법계통의 간부와 경찰들에게 사적보고를 진행하게 된다. 6일 성위상무위원이며 정법위원회 서기인 양환녕이 성법원에서 김계란보...
  • 2005-11-09
  • [원제:美 본토 첫 한인 직선시장 탄생] 연합뉴스 2005-11-09 12:22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 미국 전역에서 8일(현지시간) 실시된 각종 선거 결과 미 본토 최초의 한인 직선 시장이 탄생했다. 미 뉴저지주 에디슨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잠정 개표 결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최준희(34.미국명 준 최)씨...
  • 2005-11-09
  • “비켜, 소렌스탐! 거침없는 여전사의 ‘마이 웨이’” 16세 골프천재 소녀 미셸 위가 지난 10월6일 프로 전향을 공식 선언했다. 프로 전향과 함께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골프, 전자회사인 소니와 연간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의 스폰서 계약을 맺자 지구촌 스포츠계가 들썩이고 있다. 미셸 위는 도대체 누구인가. 어떤...
  • 2005-11-09
  • [원제:北 남성무용계 1인자 조문규] 북한 남성 무용계의 1인자는 북한 최고 공연단체 피바다가극단의 인민배우인 조문규(35)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9일 최근 북한에서 전문가들 사이에 남성 무용계의 1인자가 누군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그들은 한결같이 피바다가극단 인민배우...
  • 2005-11-09
  • [원제: 《신임받는 아나운서로 거듭날터》] 연변TV방송국에서 중견 아나운서로 맹활약하고있는 윤련순(42살)씨, 아나운서로서의 그의 소망은 시청자들의 신임과 존중을 받는 믿음직한 아나운서로 거듭나는것이였다. 1985년에 화룡문공단에서 연변TV아나운서시험에 무난히 합격되여 석달만에 아나운서로 전격 발탁된 그는 전...
  • 2005-11-09
  • [원제: 격변기 농촌모습 기록] 《기자는 력사의 진실한 기록자이다.》] 연변인민방송국 전임 주필인 김대현기자의 이 말은 어쩌면 력사학자들보다 더 진실하게 력사를 기록하는 기자의 진실성을 접대성하지 않았나싶다. 방송국 주요취재도구인 8킬로그람이나 되는 커다란 록음기를 둘러멘 김대현기자는 연변의 8개현, 시의 ...
  • 2005-1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