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황인국-남의 자식을 친자식처럼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11월23일 09시24분    조회:79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 남의 자식을 친자식처럼] 화룡직업고중 황인국교원의 지극정성 성스러운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지 어언 25년, 하체가 불편한 몸이지만 학새들을 위해 쏟아부은 화룡직업고중 황인국교원(46살)의 애틋한 학생사랑은 친자식을 초과할 정도로 자극정성이다. 얼마전 우리가 고마운 사람들의 제보로 그와 련락이 닿고 한일이 없다며 극구 마다하는 그를 겨우 설복하여 그의 집을 찾아갔을 때 그는 첫눈에도 보기가 안타깝게 다리가 불편한 몸이였다. 한발작도 내디디기가 쉽지 않은 그가 어떻게 아이들을 돌보았을가하는 생각에 가슴이 찡해왔다. 《교원직업도 쉽게 하자면 쉽고 책임지고 하자면 끝이 없다》고 말문을 떼는 그는 말끝마다 학생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차 있었다. 교원사업을 하면서 그는 학생들의 집정황을 송금보듯 장악하고 그들의 여린 마음을 다독여 주는 사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기도 하고 기초강의를 하면서 그들의 엄한 스승이 되기도 하였으며 인생담을 나누면서 학생들의 따뜻한 친구가 되기도 하였다. 황인국교원의 남다른 학생사랑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미안한대로 자식들을 그한테 떠맡기게 되였고 결국 그것이 그가 그후 학생들을 자기 집에 데려다 돌보게 된 계기가 되였다. 미술에 특장이 있는 리경덕학생은 그의 보살핌을 받아 성장한 학생이다. 리경덕학생이 아버지의 뜻밖의 사고로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못나오게 된 정황을 료해한 황인국교원은 자기가 첫학기 학비를 대겠으니 학교에 나와 달라고 부탁하였다. 리경덕학생이 등교하자 황인국교원은 또 그의 친척들중 도울만한 사람을 찾아가 그를 돕도록 동원하는 한편 리경덕학생이 아무 근심걱정없이 공부하도록 자기 집에 있게 하였다. 이렇게 1년동안 황인국교원은 경덕이의 뒤시중을 하면서 그가 자기 미술재간을 마음껏 펼쳐보게 하였는데 마지막 미술실기시험때에는 선뜻이 자기돈 300원을 내놓기도 했다. 결국 리경덕학생은 장춘제2경공업학교 미술전업에 붙었고 졸업후에도 천진의 한 광고회사에 입사해 마음껏 재간을 꽃피울수 있게 되였다. 고중시험에 합격되지 못한 림철수학생도 그가 돌본 학생이였는데 그는 철수를 1년동안 데리고있으면서 화룡고중에 입학시켰고 후에 어엿한 농업대학 대학생으로 성장하게 하였다. 아버지가 뇌출혈로 사망하여 고아신세로 된 최매화학생도 황인국교원은 학비까지 대주며 집에 데려다 공부시켰고 리동춘학생도 반년동안 데리고있으면서 공부를 시켰다. 리동춘학생의 학습성적이 눈에 뜨이게 올라가자 기쁜김에 대신 식당인사도 낼 정도로 황인국교원의 학생사랑은 넓고 컸다. 이는 결코 황인국교원의 생활에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였다. 안해를 한국에 내보내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생활이 빠듯한 그는 지금 세집에 살고있는 형편, 하지만 본인의 건강은 념두에 두지 않고 항상 학생들의 건강이 걱정되여 휴일이면 학생들을 집에 데려다 맛있는 음식도 해먹이군 한다. 그 어떤 보수도 바라지 않고 교원의 천직이라면 열심히 학생들을 위해 살고 학생들을 위해 일하는 황인국교원, 그를 보며 한생에 한점 부끄럼없다는 말을 떠올려보았다. 글 차순희기자 csj@ybrb.cn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전염병 앞에서 보수를 바라지 말고 생사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의사로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처럼 개인 생명건강의 위험을 무릅쓰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사태의 제1선에 서슴없이 뛰여든 이가 있다. 그가 바로 흑룡강성전염병예방퇴치원 조선족 장철남(34세)의사이다.     ...
  • 2020-02-24
  • 2017년 5월 19일 전국공안계통 영웅모범립공집단 표창대회가 북경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습근평, 리극강, 류운산 등 중앙령도동지들이 회의에 참석하여 대표들을 회견하고 습근평총서기가 중요한 연설을 했다. 표창대회에서 흑룡강성 할빈시 공안소방지대 태평중대의 당직 중대장 조리 현룡해는 기타 10명의 경...
  • 2020-02-20
  •      대경시제4병원 호흡내과 류제성 주임   무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이 발생후 흑룡강성 대경시제4병원 호흡내과 주임인 류제성(51) 주임의사는 1선에 나서겠다고 지원서에 붉은 손도장을 찍고 당조직에 바쳤다.       그는 2003년 사스가 발생했을때, 2006년 독감 발생때, 2009년...
  • 2020-02-16
  •                현재 북경에서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리령(1960년 생)이 중화전국총공회예술단 무용배우 겸 지도교사, 북경사범대학 예술학원 객원교수이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중국문화부 무용작품 우수감독상을 수차 수상한 그녀의 무용생애는...
  • 2020-02-0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페염 전염병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한차례 초연이 없는 전쟁이 시작되였다. 도문시 인민병원은 도문시의 유일한 종합성 의료기구로서 이번 전염병 저격전에 직면해 압력 또한 매우 거대하다.   공산당원이고 호흡소화내과 주임이며 도문시인민병원 부원장인 리광문은 앞장서 병원의 신종...
  • 2020-02-04
  • 동장군이 사라진 서울 영등포.   하나둘씩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반가운 안부 인사를 건넨다.   한국에 사는 중국 동포들이 설을 며칠 앞두고 연 축제 한마당이다.   [안명근 / 중국 동포 : 이런 공연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 사이도 좋아지게 되는 거고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2020-02-03
  • [개혁개방 40주년 특집] 는 이래서 산다-땅 살리고 사람 살리는 기업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 최한 사장의 거듭되는 도전   [선정리유: 개혁개방의 혜택을 톡톡히 본 한 인간의 삶의 궤적을 추적해보니 남은 것  돈이 아닌 인간의 삶의 가치였다. 남들이 다 가는 쉽고 큰 길을 버리고 어렵고 힘든 좁은 ...
  • 2020-02-02
  • 재일조선족2세 영화감독 김성우 “안녕하세요. 김성우입니다.” 첫 만남이 관객과 감독으로였다. 비공개상영회가 있은 와세다대학 오노기념강당의 스크린 뒤쪽에서 방금전까지 영상조절을 하던 한 젊은이가 무대에 올라 관중석에 인사를 하고 있었다. 월급과 스케줄이 불규칙하면서도 영상세계에 젊은 꿈을 의탁...
  • 2020-01-21
  •     할빈시천철상무유한회사 정철 사장   지나온 한해를 총화하고 년말결산으로 바쁜 요즘이다. 제조업에 종사하는 할빈시 조선족기업인 정철(56)씨에게도 다름없이 바쁜 년말이다. 얼마전 년말결산, 새해계획차 주식제로 운영하고있는 항주의 제조공장에 한주일간 다녀왔다.       정철사장은 현재...
  • 2020-01-09
  •  "정체성 살려 한중 양국서 활동…혼신 다한 가수로 기억되는 것이 목표"    조선족 가수 류춘금      "서른살에 한국에 건너와서 28년째 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 서는 만큼 양국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노래에 녹여내 감동을 전하겠습니다"   한국내 조선족 가수 1호로 지난해 2...
  • 2020-01-09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