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신도-중국 한국어교육의 대표인물
조글로미디어(ZOGLO) 2005년9월5일 17시09분    조회:139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어교육의 대표인물로 불리우는 강신도 교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중국에서 한국어교육의 대표인물로 불리우는 강신도 교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과 이웃한 한반도는 예로부터 중국과의 내왕이 밀접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어의 위치도 두드러집니다. 일찌기 공화국이 창립되기 전인 1940년대에 이미 남경대학에 한국어과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중국 4년제 대학교에 개설된 한국어학과가 무려 수십여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외경제무역대학은 베이징대학 다음으로 1952년 9월 한국어학과를 개설하였습니다. 강신도는 군부대 통역 등으로 있다가 1965년에 지금의 대외경제무역대학인 베이징무역학원 한국어학과 교수로 배치되었습니다. 한국어학과 교원진을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조직적인 배려였습니다. 교단에 서있으면서 강신도의 마음속에는 응어리로 맺혀 내려가지 않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강신도의 말) "그때는 전국에 몇개 대학에서 교과서가 없었습니다. 그저 임시로 써가지로 프린트해가지고 사용했는데… 교과서 없이는 곤란하죠. 교과서 편찬을 결심한것은 주로 문법교육에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어요." 강신도는 여가를 타서 자료들을 정리했습니다. 원고 한장을 쓰는데 20면의 자료를 선정하는 등 번다한 작업이 뒤따랐습니다. 시간이 모자라 밤을 새우기가 일쑤였다. 집안은 언제나 원고더미가 다른 물건들을 제치고 들쭉날쭉 수북히 쌓이곤 했습니다. 그로부터 여러해, 지난 1987년에 마침내 대학교 1학년과 2학년용인 교과서 <기초조선어>(1-4권)를 탈고했습니다. 문법을 위주로 많은 예문을 동반한 이 교과서는 1991년 중·한 수교 직전에 출판되었는데 금방 동이 나버렸습니다. 많은 대학교에서 교과서로 사용되는 이 책은 한국어를 배우는 여러 민족 대학생들과 독학자들의 필수 교과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차 재판되었는데 연2만5천여부의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중국에서 독자가 한정된 한문 책자로는 파격적인 숫자입니다. 그런 실적에 어울리게 교과서 <기초조선어>는 중국 대외경제무역부 과학연구 1등상, 중국 국가교육위원회 제3기 대학우수교과서 2등상을 수여했습니다. 이어 그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가 대외무역 위주인 실정에 비추어 <한중무역실무>, <한중무역응용문> 등 실용교과서를 펴냈습니다. 이런 교과서도 각급 교과서 평의에서 여러 차례 상을 안아왔습니다. 사전류의 책들도 적지 않게 펼쳐냈습니다. 강신도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강신도의 말) "사전을 하긴 여러권 했는데 우리가 대외경제무역대학이니까 경제무역 이 방면에는 우리가 책을 내야 되지 않겠나 해서 그게 인제 곧 나오게 됩니다. 한중경제무역사전 그것이 가장 힘도 들었고 쓸모가 있지 않겠는가 하는 느낌이구요 그다음에는 조중성구속담 사전이라는게 품이 아주 많이 들구 해당되는 성구들을 찾는게 아주 어려웠습니다. 그걸 하고 나니까 특히 번역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강신도 교수는 교과서 편찬을 하면서 또 짬짬이 정리를 했던 글들을 모아 <조한성구속담집(朝韓成句俗談集)>, <한국어외래어사전>, <정선 한중, 중한사전>을 펴냈습니다. '조한성구속담'은 표제어가 만여개에 이르는 성구속담사전입니다. 이 사전은 성구속담 대조사전으로는 중국에서 처음으로서 학자들로부터 높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어외래어사전>은 초고만해도 2백40여만자가 되는 방대한 분량이었습니다. 이러한 책들은 중·조, 중·한 경제와 문화 교류분야 그리고 번역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참고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강신도 교수는 <기초조선어>를 비롯한 교과서 7권, <한국어외래어사전>을 비롯한 사전 4권, 소설 <임꺽정>을 비롯한 번역작품, 논문 수십여편 등 8백30만자의 방대한 저술활동을 펼쳤습니다. 책으로 묶는다면 무려 33권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이며, 그의 교육생애로 치면 일년에 거의 한 권 꼴로 책을 출판한 셈입니다. 이러한 방대한 저술 중 대부분이 중국 학계의 공백을 메우는 귀중한 작업들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1992년부터 전문가들에게 주는 국가의 특별수당을 받고 있습니다. 강신도 교수는 제자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하면서 자랑을 금치 못했습니다. (음향 강신도의 말) "제자들이 주로 그때는 대외무역부라고 지금 상무부로 되어있는데, 이 산하에 배치되고 무역부 조선처에 배치되고.. 지금은 한국기업에 많이 가죠." 그가 양성해낸 많은 제자들은 조선주재 중국대사관, 한국주재 중국대사관 상무참사처, 국가대외무역회사를 비롯하여 중조, 중한 경제무역과 문화, 교육분야 교류에서 중견으로 활약하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한국어교육의 대표인물로 불리우는 강신도교수를 말씀드렸습니다.* * 이 기사는 2005년 8월 26일 방송되였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광동지역 모바일 부품 선두주자 [심수 할루야전자 올들어 매출 실적 1억 2000만달러] 조선족 기업인 남화섭 총재(42세)가 이끄는 심수 할루야전자유한공사는 중국 최고의 모바일 부품 판매, 개발회사로의 비전을 꿈꾸며 이 분야에서 광동지역의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다. 고신기술 분야의 부품 수출입 무역이 주업인 이 회사...
  • 2005-09-07
  • [정의의 부를 위한 사업] —한국 '731부대죄증'연구소 소장 허유선생 인터뷰 '저가 중국에 오기전까지만 해도 731부대에 대한 료해는 교과서나 영화를 통해 약간 아는 정도였습니다. 1990년도 사업차로 중국에 왔다가 중국의 731죄증진렬관을 참관하게 되였는데 그때 일제침략군의 잔인무도한 폭행에 격분을 금치 못했...
  • 2005-09-06
  • 중국 문단에서 어색한 세대로 불리우는‘70후’ (70년대 생을 말함) 작가들은 상하 두 세대를 이어주는 군체로서 4년전부터 ‘미녀작가’로 불리는 작가들이 많이 배출되였을뿐 실력파들로 불리우는 작가는 없었다. 그러나 ‘70후’작가군체에 ‘미녀작가’만 있는것이 아니라 실력파도 없지 않았으며 ‘미녀작가’속에서도...
  • 2005-09-06
  • 중국에서 한국어교육의 대표인물로 불리우는 강신도 교수 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중국에서 한국어교육의 대표인물로 불리우는 강신도 교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과 이웃한 한반도는 예로부터 중국과의 내왕이 밀접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어의 위치도 두드러집니다. 일찌기 공화국이 창립되기 전인 1940년대에 이미...
  • 2005-09-05
  • 베이징 희리양광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 한국부 엄춘연과의 인터뷰 기자(이하는 기로 약칭함) 엄춘연(이하는 엄으로 약칭함) 기: 안녕하십니까? 엄: 안녕하십니까? 기: 바쁘신 시간을 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선 본인소개와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엄: 저의 회사는 베이징시 희리양광과학기술발전유한 회사라고 하는데...
  • 2005-09-05
  • 기: 오늘의 문화현장에서는 연변텔레비죤방송국 문예부 부장으로 다년간 활약하면서 많은 텔레비죤문예프로를 제작하셨고 또한 많은 훌륭한 음악작품을 창작하신 고창모선생님과 이야기를 자리를 함께 했다. 음악에 뜻을 두게 될 때는 언제부터였는지? 고: 집의 부친이 바이올린을 켰고 삼촌이 첼로를 켰다. 어렸을 때부터 ...
  • 2005-09-05
  • 베이징희리양광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 김영 지배인과의 인터뷰 [img count='1' width='350' img] 사회자: 개혁개방 20여년간 중국은 전통산업의 양적 팽창에 힘입어 눈부신 경제성장을 지속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국경을 초월하는 인터넷 산업에 대해 아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IT산업의 육성을 21세기초 국가의 중점산업 발...
  • 2005-09-01
  • 중앙민족대학 김명숙 선생님과의 인터뷰 기자:(이하는 전부 기로 약칭함) 김명숙(이하는 전부 명으로 약칭함) 기: 올해 7월이면 학생들이 졸업이잖아요. 현재 반급의 32명 학생들의 취직 방향은 어느정도 실현돼 가고 있습니까? 명: 취직은 학생들이 아직 자기가 취직한 자리를 공개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이제 한두달 정도...
  • 2005-09-01
  • 중국기업문화촉진회 조선족연의회 김정섭 부회장과의 인터뷰 (기자)안녕하십니까? (사장) 안녕하십니까? (기자) 녜, 오늘 이렇게 바쁘신 시간을 내주시고 방송국까지 찾으시여 감사합니다. 백마강음식점 하면은 베이징에서 참 오래됐다는 인사을 받게 되는데요, 최초 영업을 시작한지는 언제지요? (사장) 백마강음식점은 19...
  • 2005-09-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