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려주주방용품 림춘옥사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4월24일 08시02분    조회:73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월 6일, 한국상품집산지로 자리매김한 연변성보국제상무청사에 처음으로 일본주방용품을 만재한 콘테이너가 들어오면서 일본제품의 대량적인 수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지난해말 대양사적출입경서비스유한회사에서 조직하는 일본상무고찰길에 올랐던 려주주방용품매장의 림춘옥사장은 직접 일본에 가보니 맘에 드는 주방용품들이 부지기수였다. 당시에는 시일이 짧아 《고찰》을 하면서 눈에 든 물건을 점찍어두었다가 귀국한 뒤로 직접 일본인들에게 오다를 보내 주방용품을 콘테이너드리로 주문해 들였던것이다. 그는 《사람이 우선 나들어야 물품이 류통된다.》며 첫 일본상무고찰길의 의미를 새겨본다.

10년간 주로 한국주방용품을 경영하면서 한국시중의 일본주방용품도 곁들여 수입하여 판매해본 경험이 있는 그는 엄청 비싼 값임에도 한국상품 못지 않게 팔려나가는 일본상품에 오래전부터 매력을 느껴왔다. 상무고찰을 하는 기간 100엔점에 들려 두루 살펴보노라니 정교하고 아담한 주방용품들에 넋을 빼앗길 정도였다. 그런데 일본상표를 단 제품의 80%-90%가 중국산이라는것에 무척 놀랐다. 한 가게에서 그는 상품들을 한콘테이너 주문하려 하자 가게 주인은 그런 물건들은 중국에서 생산할 때 이미 중국시장에 판매하지 않는다는 선약을 맺었다며 단연 사절하였다. 신용을 지키기 위해 돈 벌 기회도 서슴없이 밀어버리는 일본상인들의 상도에 내심 탄복이 갔다.

그는 일본행에서 많은 것을 터득했다고 한다.《선진국으로 다니다보면 그 나라 국민성도 느껴알수 있고 문명한 서비스며 문명한 질서를 배우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선진국의 브랜드제품들을 다루면서 브랜드에 대한 료해가 깊어지고 거기서 많은 계발을 받게 되지요. 명품은 팔고사는 령역을 벗어나 그 생산과정이나 이미지가 주는 영향도 작지 않습니다. 그걸 본따려는 인간들의 노력이 동반되면서 제품생산수준이 높아지고 잇달아 생활질도, 삶의 질도 높아지게 되지요.》

그는 자신의 장사과정을 돌이켜보아도 한국에 3년간 체류하면서 주방용품들을 사용해본 체험이 있기에 한국주방용품장사를 쉽게 접수할수 있었고  또 첫 행차부터 자신있게 콘테이너로 실어들일수 있었다고 한다. 성보국제상무청사가 한국상품집산지로 빠른 시일내에 부상할수 있은것도 우선은 한국 친척방문이며 로무생활로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느껴알고있는 조선족들이 연변지역에 많았기때문에 첫 2, 3년간 한국상품이 쉽게 연변시장에 먹혀들었갔다고 한다.

그 뒤로는 한류가 이어지면서 한국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전국적으로 높아졌고 관내 한족들도 점차 한국상품은 《연변에 가야》, 《성보청사에 가야 》하는식의 인식을 보편적으로 가지게 되였으며 인맥을 통해 또는 일부러 연변으로, 성보로 찾아오는 상인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리하여 지금 려주주방용품매장에는 청해성에서 찾아오는 상인이 있는가 하면 동3성의 상인들은 하루에 2-3명 정도는 꼭 보장된다고 한다.

그는 연변에서 지금 열띤 민속박람회도 대폭 전개하고있는데 민속특색의 제품과 품목들이 많아야 그 특색을 나타낼수 있다면서 연변의 민속브랜드제품도 타국에서 얼마든지 만들어올수 있다고 단정한다.

《일본제품의 정교함과 아담함은 중국인도 한국인도 아시아인들 거개가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들 제품의 산지는 대개 중국으로 되여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민속제품들도 한국에서 만들어올수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한국은 민속제품생산이 정지된  부도난 기업소가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조건을 리용할수도 있지 않을가 여러모로 궁리해보았습니다.》

자기와 같이 먹고 살 리유로 장사길에 나선 평번한 상인들이 장사의 진정한 도를 터득할수 있고 또 지역발전에 나름으로 관심도 가지며 전국시장과 국제교역, 세계적 브랜드를 운운할수 있게 된것은 그동안 선견지명을 가지고 국외진출길을 열어주고 다양한 상무고찰을 조직한 대양사적출입경서비스유한회사의 덕택이 아닐수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상인들로 하여금 물질적 부를 창조하게 할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도록 이끌어주는 이런 상무고찰이야말로 다름아닌 브랜드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길림신문 김청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그는 평범한 소방관이였다. 하지만 화재현장에서는 불길속을 날아드는 전기식 인물임에 손색이 없었다. 그는 체구가 왜소한 조선족젊은이다. 하지만 긴급구원현장에서 뜨거운 손길로 65명이나 되는 생명을 구출했다. 그는 어릴적부터 량친의 사랑을 잃은 ‘고아 아닌 고아’였다. 하지만 장장 8년간 독거로인들을...
  • 2007-08-27
  • 얼마전 기자는 지인의 소개로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80주년을 맞는 기회에 중국인민해방군 총병원 (이전 해방군 301병원)의 이비인후과 주임의사인 한동일박사를 만났다. 소박한 농민의 아들 끈질긴 노력가 찾아간 날 약속한 시간이 한시간반이나 기다려서야 문진을 끝내고 들어오는 한박사를 만날수 있었다. 박사이고 군병원...
  • 2007-08-16
  • 17차 당대회 대표로 선거된 조선족 리명성 ◈ 중국의 대외개방, 경제글로벌화, 다국적산업합작 등에서 중요한 성과◈ 25만자에 달하는 《중국의 경제전략》 개혁개방의 성공◈ 경험 총화 중국경제발전의 전략적구상 전망 제시◈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 중앙국가기관걸출청년, 귀국류학생선진개인 등 영예 안아 중국기업련합...
  • 2007-08-14
  • 조선족유치원들이 어린이류실로 고심하고있는 최근년간 해림시조선족유치원은 오히려 해마다 어린이수가 늘어나 금년들어 어린이수가 240여명(올해 졸업한 70여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또한 1000평방미터의  새 교수청사에 갖가지 대형 놀이기구 등을 구전히 갖춘 규모화한 유치원으로, 민족의 꽃봉오리들의 요람으로 ...
  • 2007-08-14
  • 그의 매일 일과는 축구 관련사항들로 꽉 차있다.  푸름하게 밝아오는 새벽 5시 반이면 벌써 애들을 이끌고 아침훈련에 나서고 오전이면 체력훈련, 기전술훈련에 그도 함께 땀동이를 쏟는다. 애들이 문화과 수업을 하는 날에는 훈련계획을 짜고 경기총화도 짓는다. 이토록 축구에 푹 빠진 사나이―그가 바로 연길시제2고...
  • 2007-08-09
  • 아르헨띠나 최대 민영방송인 《텔레페 TV》의 뉴스 앵커를 지낸 황진이(30) 씨는 동양인 녀성으로 아르헨띠나 언론계에서 쉽지 않게 성공을 거두어 주변의 시선을 모으고있다.미국, 카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아시아계 앵커들이 주목받는것과는 달리 남미언론계에서는 동양인을 거의 찾아볼수 없다. 황씨는 1998년 대학졸업직...
  • 2007-08-07
  • 연변성보국제상무빌딩유한회사의 정영채회장이라면 연변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별반 없을것이다. 그러나 한국인 기업가로서가 아니라 우리 연변 사람으로서의 정영채회장이라면 잘 안다고 자부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것이다. 정영채회장에 대한 필자의 인상도 워낙 연변에 와 사업에 성공하여 돈도 많이 벌고 여러가지 사...
  • 2007-08-06
  • ——— 로전사 최경애할머니의 참군일기에서  산골마을에서 참군한 처녀 1946년 4월초 연변의 봄은 일찍도 찾아왔다. 마을 앞산에는 진붉은 진달래가 떨기떨기 피여났다. 로투구 마을밖에는 전선으로 떠나는 청년들을 전송하는 마을사람들로 분비였다. 두 오빠와 같이 전선으로 떠나는 경애는 꼭 공을 ...
  • 2007-08-02
  • 《어떤 사람이 어떤 자리에서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그 사람이 자기가 맡은 일을 훌륭하게 해낸다면 그 사람이 바로 인재인것이다.애득백화점에는 그런 인재가 많기에 애득의 오늘과 같은 발전이 있다. 자기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며 즐겁고 신나게 일하는 사람들이 인재인것이...
  • 2007-08-02
  • 군대는 하나의 특수집단이다. 군대는 사람을 양성하고 사람을 단련시키며 사람을 키우는 대학이다. 군인이란 이 특수직업은 곤난을 이겨내도록 의지력을 키워주고 인생을 더 보람있고 더 알차게 보낼수 있는 토대를 닦아준다. 1969년 19세 나이에 중국인민해방군에 입대하여 37년간 부대생활을 해온 박성진은 《군영은 강한...
  • 2007-08-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