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신화신문그룹 회장 조명권씨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9월13일 09시04분    조회:83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명권 (길림성 도문시 출생)
한국 신화신문그룹 회장.
한국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련합
총회 부회장.
서울화교화인 평화통일촉진회 회장
재한 중국인 동향회 수석부회장
(상무부회장).

신화그룹 사무실 대청에 들어가면 눈에 띄는것은 올해 4월 온가보총리의 한국방문때 사진이다. 4월 10일 재한 화교대표의 한 사람으로서 온가보총리의 방한을 영접하러 나가고 11일에는 총리 환영만찬에 초대된 조명권씨, 그는 그것이 재한 조선족에게 아주 중요하며 획기적인 의의를 가진다는 점에 력점을 둔다.

《 저는  재한 화교 대표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여 온총리 방한 영접에 나갔습니다. 서울화교화인 평화통일촉진회 회장의 신분이며 동시에 또 재한 조선족의 유일한 대표로 총리를 영접한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획기적인 의의가 있습니다. 이 영광은 재한 조선족의 그동안의 노력과 기여, 역할에  대한 국가의 긍정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온가보총리는 조명권이 발행하는  중국어판, 한국어판 《신화보》를 친히 펼쳐보시는 중에 조명권씨는 《신화보는 중한문화경제교류의 매체의 역할을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유일하게 중한문으로 발간하는 신문입니다》고 소개하자 온가보총리는 고개를 끄덕이셨다고 한다.

조명권씨는 감회에 젖어 기자에게 말한다. 《10여년간 고향과 조국의 경제건설에 대한 재한 조선족의 기여는 거대합니다.  비록 일부 문제점도 존재하지만 그 공로와 역할이 제대로 승인되지 못하고있었습니다.   료녕성장은 올해에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조선족대표들을 특별히 만나주고 수고한다며 료녕과 조국에 더 많이 기여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료녕성 성장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꼭 재한 조선족  대표들을 만나 격려합니다. 올해 연변자치주 주장도 재한 연변로무자를 방문했습니다.》

조명권씨는 재한 조선족의 위상과 기여가 지금 국가해당 부문과 각급 정부로부터 제대로 평가받고 중시받기 시작했다고 말한다.그는 《재한 조선족은 이미 15년의 시간을 거쳐 일정한 경제기초를 마련했으며 힘을 키웠다. 지금 조국의 발전이 아주 빠른데 우리가 적극 참여할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말한다.

정부가 인정한 첫 재한 중국인단체

재한 조선족사회는 15년간 30여만명 시대까지 오면서 여러 단체들이 활동해왔다. 조선족이 대다수이고 기타 민족들을 포함한 재한 중국인 사회는 무려 40만명 시대에 들어서고있다. 그러나 재한 중국인 동향회처럼 《56개 민족은 모두 한형제, 동서남북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재한 중국인 대화합의 단체는 없었다.

조명권씨는 《따로따로가 아니라 조선족과 한족 그리고 기타 민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단체를 결성할 필요성이 제기되였다》며 《이 구상은 바로 재한 화교계의 대표인 한성호박사가 제안하고 직접 지도했다》고 말한다.

재한 중국인의 다수인 재한 조선족이 적극 동참하고 주류가 되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설립에 적극 나섰다. 재한 조선족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모두들 두손들어 환영했으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6월 재한 중국인 동향회 설립대회에서 조명권씨는 대회조직부터 대회의 사회까지 맡는 등 단체설립에서 중견역할을 했다. 이날 주한 중국 총령사를 비롯한 한국에 있는 중국인 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한국의 지명인사도 참여했다. 한국 각지에 있는 조선족대표들을 비롯한 재한 중국인 각계 대표가 참가해 자리가 넘쳐났으며 아주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재한 중국인의 단합과 화합의 성대한 모임을 보여주었다.

조명권씨는 《재한 중국인 동향회는 중국정부에서 인정한 첫 재한  중국인 단체로서 그 력사적의의가 아주 깊습니다. 재한 중국인의 대다수가 조선족인 원인으로 이 단체의 주요 간부진과 대부분 회원도 조선족입니다.》고 말한다.

현재 한국의 조선족단체들도 상호 교류를 시작하고있으며  조선족들을 사기하거나 모종 정치목적에 리용당하는 등 일부 단체들이 결점을 극복하고 재한 조선족의 합법권익 수호와 정확한 인도에 함께 나서자 하고있다.

그는 《우리가 여기에서 자기 권리를 찾고 대우를 받자면 단합을 해야 합니다. 또 현지의 법을 지키고 불량한 습관을 고쳐 진정 위상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건강하고 밝은 단체의 조직력과 인도가 아주 필요합니다》고 말한다.

가장 마음이 뿌듯할 때

조명권은 《서로 제 살기에 바빠 달아다니면서 모래알같이 흩어진 재한 조선족을 비롯한 중국인을 이끌 여론과 정보의 교류의 매체가 있어야겠다고 생각, 그러자면 신문이 필요하다》고 인정, 한성호박사의 지지로 《신화보》를 창간 발행했다.

도문철도국에서 선전간사, 연변에서 연길석간 도문기자소 기자 그리고 한국에서 《화강보》 중문주보 편집국장을 한 경력이 이 선택을 하게 했는지도 모른다.

《신문을 팔면 단돈 천원(중국돈 7원 정도)을 해도 중국인들은 보지 않아요》 조명권은 돈을 투자해 무료신문을 발간, 처음 5000부를 발간하던데로부터 현재 10배나 뛰여 5만부로 되였고 중국어, 한국어판 두가지로 함께 발행하고있다. 《지금은 배포량이 늘어 광고와 후원이 들어와 신문 파는것보다 낫다》고 감회다.

조명권은 해마다 음력설 《신화컵》 재한 중국인 노래자랑, 춘절련환회 등 행사들을 적극 조직했다.  재한 중국인의 화합과 건강한 문화생활을 지향했다. 이는 재한 조선족들이 대거 참여하는 년시 관례행사로 자리잡고있다. 한성호박사의 노력으로 지난해부터 주한 중국대사관에서는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했으며 올해에는 행사에 후원까지 했다.

조명권은 《비록 대사관의 후원품은 밥가마나 전자레인지 등 값이 적은 물건이지만 가족분위기같은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여 참가자들은 아주 감동되여 했습니다.  총령사도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가했는데 모두들 정말 기뻐했습니다. 그동안 불법체류나 밀입국 등등 재한 조선족의 이미지를 흐리는 일들이 많아 소외된 감정을 받기도 했던 조선족들은 오래동안 막혔던 체증이 사라지는 마음이였고 진정 귀속감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신화보는 현재 재한 중국인 동향회의 대변지로 되였으며 결국 동향회의 사무국으로 되였다. 날마다 사람들이 문턱 다슬게 드나드는 이 곳에는 재한 중국인의 최하층 일자리 소개부터 산재보상 각종 법률자문, 중국인의 한국에서 무역 사업 등에서 어려운 일 방조, 안내자문 등 각종 봉사가 집중된 봉사센터 역할을 하고있다. 또 한국어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족들이 애로사항이나 자문으로 많이 찾고있어 《중국센터》로 되고있다.

재한 중국인들속에서 《신화보에 가면 편하다. 그 곳에 가면 다 된다》고 말하는것을 늘 들을수 있다. 조명권은 《이 말을 들을 때 나는 참으로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한다.

한정일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기업유치에 신바람내고있는 정명길씨의 추구 1992년 량국수교후 한국인들의 대중국진출은 봇물을 이루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수는 4만여개에 달하고 이 땅에 장기체류하는 한국인들의 수도 30만명을 헤아린다고 한다. 《신선족》(新鮮族)란 신조어도 생겨날 정도이다. 우리 조선족은 한국인들...
  • 2006-07-11
  • "어머니는 화학박사, 어머니는 수학박사로서 탐구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있다." 10일 입수된 북한의 월간 화보 '조선' 7월호가 모녀(母女) 박사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북한 의학과학원 약학연구소 연구사로 일하는 김명심(65)씨와 그의 딸인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김경희(37)씨. 어머니 명심씨는 단백질과 아...
  • 2006-07-10
  • 재미동포 고교생 임준용(17.미국이름 로버트 임) 군이 보이스카우트의 최고 영예인 '이글 스카우트'에 선정됐다. 6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6월 터스틴 풋힐 고교를 졸업한 임 군은 지난해 이글스카우트 심사에 들어가 최근 승격식을 가졌다. 미국 전역에서 2%만 선발되는 이글 스카우트 출신의 미국 저명 인사는 제...
  • 2006-07-07
  • `수비탁구 달인' 주세혁(삼성생명)이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 오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데 힘입어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2003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때 한국 남자로는 사상 최고의 성적인 준우승 쾌거를 이룬 주세혁은 6일 발표된 ITTF 랭킹에서 16위를 차지해 종전 29위에서 13계단 뛰어 올랐다. 지난 1월 군 제...
  • 2006-07-07
  • "이것은 12살짜리 남자애의 내장을 다 꺼내고 화장터로 데려가는 장면입니다. 이 실험은 마취를 하지 않고 진행됐습니다." 4일 오후 제2회 하얼빈(哈爾濱) 한국주 공식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일본 관동군 731부대 만행 전시관 참관 행사에서 한국인 방문단은 안내원의 실감나는 해설을 듣고 과거 일제의 잔혹한 만행에 치...
  • 2006-07-05
  •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롯한 강제징용자, 재외동포 권익신장에 기여한 공적이 큰 유공동포 등 27명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 초청으로 5일 방한한다. 이들은 오는 11일까지 머물며 국립현충원, 청와대, 국사편찬위원회를 방문하고 금강산 관광을 한 뒤 삼성전자 등 산업체를 둘러볼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에 방한하는 주...
  • 2006-07-05
  • 연변의 뀀과 랭면 조선의 조개구이로 창업하는 녀사장 《여기 양고기뀀 스무개와 조개구이 추가요!》《여기 랭면 두그릇 주세요!》 상해 민행구 홍정로에 위치한 손님들로 북적이는 한 매점에서는 이런 조선말주문을 심심찮게 들을수 있다. 양고기뀀과 조개구이, 랭면 등 조선족들이 구미에 맞는 먹거리로 상해사람들사이에...
  • 2006-07-04
  • ——— 상지조중 김혜경교원의 이야기 상지조중의 고중2학년 화학과를 담당하고 있는 김혜경교원(43세)은 당시 가정형편으로 그토록 갈망하던 대학입시도 포기해야 했었지만 자신의 끈질긴 노력으로 실력을 키워 성급골간교원의 영예를 지녔으며 고도로 되는 책임감과 사랑으로 사생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
  • 2006-07-04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청에서는 재미동포 판.검사 3형제와 이들의 부모를 소개하는 이색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어머니 정달선(69)씨, 지난해부터 샌퍼낸도 지부에서 검사로 근무하는 동생 상조(35.미국명 윌리엄)씨, 지난달 20일 카운티 지법 판사로 임명된 정상석(39.미국명 찰스)씨...
  • 2006-07-03
  • 한국계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올해 일본 신입사원이 동경하는 경영자 3위로 뽑혔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일본능률협회가 올 봄 신입사원 세미나에 참가했던 331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 1위는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사장(20.2%)이, 2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9.4%)이 각각 차...
  • 2006-07-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