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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 대통령상 받은 고려인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0월9일 13시35분    조회:8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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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 대통령으로부터 공로훈장과 우정훈장을 받은 두 고려인이 한인사회에 화제가 되고있다.

전로씨야고려인련합회는 9월 25일 모스크바 북쪽 야르 대형극장 홀에서 뿌낀대통령상을 받은 최알렉과 최게르만을 초청해 환영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소감에서 《대통령상을 받고보니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또한 추석과 맞물린 명절날 동포원로님과 각 도시 고려인협회장, 동포기자단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상을 받은 최게르만 알렉세이비치(55세, 사업가)는 공업분야서 로씨야 경제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2007년도 뿌낀 로씨야 대통령으로부터 국가훈장인 우정훈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1996년 유엔으로부터 우정훈장을 받은바 있다. 현재 로씨야 기업순위도 422위에 올라있을만큼 펌프기계 하나로 성공한 사업가다. 그는 우즈베끼스딴 출생으로 비쉬켓 공과대학을 나와 1990년부터 《기드로마쉬 서비스》회사서 펌프기계를 개발한 공학 출신이다.

로씨야에서는 그가 개발한 제품을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했고 본 제품을 식수가 부족한 로씨야 전 지역과 전쟁지역(이라크, 체첸)에 대량 납품하면서 대기업으로 성장, 그 결과 로씨야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였다. 로씨야정부는 이같은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펌프기계와 관련된 금광업분야와 루코일 등 10여개 국영사와도 련계시켜 사업폭을 넓혀주는 관심을 쏟고있다.

로씨야 전투기 조종사인 최알렉 그레고리(63세, 조종사)는 수호기종을 개발완성하는데 기여한 인물이다. 2007년 뿌낀 로씨야 대통령으로부터 국가훈장인 공로훈장을 수여받았다. 현재 로씨야 비행실험 책임자이자 수호기 담당 부위원장직을 맡고있는 그는 우즈베끼스딴 타쉬켄트 출생으로 공군학교를 졸업하고 84년부터 1998년까지 조종사로 근무했다. 1996년 당시 최초 수호기 35기를 실험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직접 수호기 조종 임무중 기체의 큰 결함때문에 조종의식을 거의 상실한 상태로 착륙하는데 어려움을 딛고 수행을 완수한 베테랑급 조종사로 평가받았다. 그는 로씨야의 38기종 모두를 조종할수 있으며 신 기종 개발시 테스트실험을 통해서 오늘날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수호기를 탄생시킨 유일한 한인이다. 

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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