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심갑섭:《문화가 바로 저력입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3월7일 10시29분    조회:95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ㅡ심갑섭 한국 인천문화재단 대표리사 인터뷰

《문화의 저력!》

지난해 년말 한국 인천문화재단 제2임 대표리사로 취임한 심갑섭(66세. 甲燮)선생, 그와 만나서 가장 인상깊은 점은 하얀 은발과 입에서 떠날줄 모르는  《문화》라는 단어.

《문화를 키워야 도시가 살아난다》

심대표리사는 《지금 시대는 도시가 규모만 커서 사는게 아니다. 문화가 뒤받침해야 한다. 문화를 진짜 탄탄하게 키우면 도시가치가 살아난다》고 말하면서 《바로 이것을 인천문화재단이 중심이 되여 끌고나가고있다》고 말한다.

백년전 한국 개항의 제1호였던 한국 인천시는 근년에 인천공항, 경제자유무역구 등을 통한 외국기업 유치 등, 지금 《제2의 개항―새로운 인천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뛰고있다.

소개에 따르면 인천은 현재 순 토배기는 10프로도 안되고 한국내 각지 사람들과 외국인들이 섞여사는 개방의 도시다. 중국과도 특별한 인연의 도시로 개항 첫사람으로 산동인들이 들어왔으며 인천―위해 정기항선도 운행하고있다.

심대표리사는 《그래서 다문화속에서의 인천문화를 만들자는 목표로 20년후 그림을 그리고 단계별로 차곡차곡 추진해 가노라면 새 인천문화가  생긴다》고  설계도를 펴보인다.

인천의 부평은 심대표의 고향, 한국 KBS에서  편성실장과 KBS홀 운영국장, 광주 및 대구 총국장을 정년퇴직후  부평풍물축제 위원장을 맡아 3년만에 농민 한사람도 없는 고향에 농악 부평풍물축제를 성사시켜 한국의 대표적인 축제의 하나로 만들면서 《문화달인》의 저력을 보여준다.

서울대 사회학과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한 경력의 심대표는  2005년에는 《젊은 대학―대경대학》 학장 2년을 맡는 동안 《고급호텔에서 저녁 7시에 대학입학식 개최》라는 기상천외의 행사라든가 류학리탈이 많은 중국류학생난제를 전6개월 장학금과 6개월후 아르바이트 알선이라는 처방으로 해결하면서 대학정원을 백프로로 올리는 신화를 창조, 다시한번  《못할 일이 무엇인가, 생각하기 나름이다》는 문화의 힘을 과시했다.

결국 고향 인천문화의 부흥의 짐을 진 제2임 문화재단 대표리사에 추대된 그는 《인천문화재단이 진행하고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는 인천이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도시, 살기좋은 도시, 관광하고싶은 도시로 발전시켜 결국은 동북아세아의 경제적, 문화적 중심도시로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하고있다》고 말한다.

《문화는 사람이 만드니 사람 잘 키워야죠》

《경제만 앞서면 절름발이요, 문화의 뒤받침이 따라야 한다》는 심대표리사는 《문화는 사람 만든다. 그러니 사람 잘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조선족학생들이 편부모가 많아 자녀교육문제가 많은것을 들어 알고있다면서 심대표는 《부모교육이 중요하기에  부모가 되는 교육 잘 시켜야 하며 부모생각에 따라 자녀가 달라진다》며 이것이 바로 인성교육이며 지식만 가지면 사람이 퇴페해지기에 인성교육이 더욱 중요한 때라고 말한다.

 제2회 길림신문 《인천컵 인성교육상》 시상식 차로 이번 장춘방문을 하게 된 그는 《오면서도 이만큼 뜻깊은 행사인줄은 몰랐다.  이 자리에 참가하고 굉장히 감동했다》며 《이 행사지원을 계기로 인천문화재단은 조선족동포들의 삶과 문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행사는 우리 민족의 정신을 계속 이어갈수 있는 우리 말과 글 또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정신력을 그대로 가져갈수 있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줘 우리 자손들까지 이어갈수 있게 만드는 뜻깊은 행사. 이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비롯해 교사와 학부모들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들의 모습과 이웃의 삶을 되돌아보고 나아가 우리 민족의 미래를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가 될것입니다》고 소감을 턴다.

심대표리사는  장춘에 태권도관이 40여개인데  무술관은 4개뿐이라는 뉴스를 보았다면서 《조선족동포들이 특유의 우수한 문화를 발굴하고 키워나간다면 현지 주류사회에서 본받고 따라배울수 있는 문화산업이 될것》이라며 《여기에서 언론이 앞장서서 리드하고 개발해주고 키우고 살찌운다면 큰일을 할수 있을것》이라고 제언한다.

한정일 김정함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윤동주 문학상’ 대상을 받은 중국 옌볜의 동포 소녀가 2008학년도 입시에서 연세대에 합격했다. 연세대는 30일 중국 옌볜에 사는 중국 동포 4세인 한국화(19)양이 수시 2학기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에서 인문학부에 지원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한양에게 4년 동안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한양은 지...
  • 2008-01-02
  • 캐나다  몬트리올 매길대학 의학원 산부인과 천일성(49세) 교수는 다년간의 고심참단한 노력으로 불임치료분야에서 뛰어난 학술연구성과를 거두어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림구현 림구진의 한 조선족가정에서 태여난 천일성씨는 1976년 림구2중을 졸업하고 조선족 하향지식청년들이 자리잡은 소룡조촌에 내려가 '돼지...
  • 2007-12-27
  • 최빈선생은 풍부한 경험을 갖고있는 저명한 일어, 조선어 통역원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될 무렵에 벌써 신화통신사 총사에서 통역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는 1949년 10월 1일, 모택동주석이 천안문성루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을 선포하기 바로 5분전에 모주석의 첫 조선어통역을 맡았던 지명인사이다. 그후 조선전쟁이 ...
  • 2007-12-25
  • ―도문시경제동물실험장(안산곰사양장) 김윤순씨를 만나 《사람은 헌혈하고 곰은 헌열하고…》 늘 이런 생각을 하며 김윤순(63)씨는 《헌열》로  인류의 건강을 지켜주는 반달곰들이 고맙기만 하였다. 하여 그는 곰사양장을 차려서 근 20년이 되였어도 곰들의 먹이 한번 소홀히 한적 없다. 신선한 우유며 닭알, ...
  • 2007-12-25
  • 해빛 좋고 바람 좋았던 날의 저녁노을은 그날의 원숙으로서 아롱지며 붉게 타올라 사람들의 찬미를 자아낸다. 조선민족의 얼을 지키는 한길에서 인격, 지식, 경험이 원숙한 서명훈 로인의 인생 황혼이 바로 자연경관이 보여주는  석양노을의 황홀한 빛발 그대로이다.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 전임 부국장 서명훈(리직, 7...
  • 2007-12-21
  • 우리 민족은 훌륭한 전통음식과 고유한 음식문화를 가지고있다. 조선민족 전통음식은 우리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로움이 그대로 반영된 음식문화의 결정체이다. 하지만 세속의 변화는 예측할수 없는것, 많은 사람들이 고유의 차류보다는 커피나 콜라, 위스키나 맥주에 취해있고 아이들까지도 떡보다는 케익을, 김치나 부침개...
  • 2007-12-18
  • "이곳에선 비오는 날 제외하곤 사시절 아침저녁으로 춤을 추고 체력단련을 할 수 있어 지금도 건강하답니다." 인생의 '고희'에 들어선 할머니, 고향과 민족을 떠나 머나먼 '이역'에서 생활한지 반세기 가까워 오지만 순수한  우리말 구사에는  막힘이 없다. '동방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늘의 해남성은 ...
  • 2007-12-17
  • 중국동포들이 사랑하는 ‘조선족’ 테너 김영철(43)의 첫 독창회가 12일 저녁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투란도트> 등 유명 아리아와 ‘어머니’ 등 연변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 남쪽 가곡을 불렀다. 처음 그가 입을 떼기 전만 해도 관객들...
  • 2007-12-14
  • 매하구시 영풍촌의 당지부서기 장석철씨는 성공한 향촌기업인으로, 새농촌건설 선줄군으로,  자녀교양에 성공한 아버지로 1인3역의 역할을 잘해  주위의 화제로 되고있다. 매하구시의 최대 조선족기업 운영 매하구시 번화가에는 3000여평방메터 영업면적을 가진 5층짜리 매하구시 《봄철고려식당》이 있다. 지금 ...
  • 2007-12-13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세월은 나를 보고 덧없다 하지 않고 우주는 나를 보고 곳없다 하지 않네 번뇌도 벗어놓고 욕심도 벗어놓고 강같이 구름같이 말없이 가라 하네 인도의 고승 지공스님의 제자이며 고...
  • 2007-12-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