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삼재배로 치부한 녀장원-악문화씨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4월11일 08시56분    조회:83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안도현 만보진 영부촌 악문화녀성

1977년, 악문화(50세, 조선족)녀성은 안도현 만보진 영부촌에 시집갔다. 당시 시아버지는 일찍 세상뜨고 시어머니가 1남 1녀를 데리고 몇무 안되는 경작지에 매달려 생활하다보니 집은 째지게 가난해 서발장대 휘둘러도 거칠것이 없는 극빈호였다. 설상가상으로 결혼 2년만에 아이가 태여나 생활은 더욱 어려웠다.

개혁개방후 그녀는 당지 유리한 자연조건을 리용하여 인삼을 심기로 작심하였다. 남편은 처음에는 투자가 너무 많은데 거두어들이지 못하면 어쩌겠는가고 근심하였다. 그녀는  차근차근 남편을 설복하였다.

1991년, 그녀는 서점에 가 인삼재배에 관한 기술서적을 사 낮이면 밭에서 일하고 밤이면 열심히 읽었다. 배운 지식을 실천에 옮기면서 시야를 넓히고 경험을 루적하였다.그녀는 동분서주하면서 친척, 친우들에게서 5000원을 얻어 삼씨, 비닐박막 등 인삼재배에 필요되는 물건을 준비하였다. 그해 가을 그녀는 100장 되는 인삼재배밭을 끝내 만들었다.

인삼재배는 갓난아기 돌보듯 알뜰살뜰 보살펴야 하였다.그녀는 인삼밭에 붙어있었고 풀뽑기, 약치기 등 일들을 깐지게 하였다. 이렇게 애쓴 보람으로 인삼은 아주 잘 자랐다.

시장에서 인삼가격이 폭락하였다. 적지 않은 인삼재배호들에서는 손을 털고 나앉았다. 하지만 그녀는 올리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것처럼 인삼가격이 다시 돌아설것이라면서 더욱 열심히 일하였다. 과연 그녀의 예측대로 2년후 인삼가격은 상승세를 그었다. 처음으로 2만원의 수입을 얻었다. 모든 빚을 갚고도 1만원의 수입이 남게 되였다. 그녀는 이 돈을 확대재생산에 투자, 인삼밭을 200장으로 늘이였다.

“나 혼자 부유해졌다 하여 부유한것이 아니다. 촌민 모두가 부유해야 진정 부유한것이다.”그녀는 이렇게 말하였고 또 이렇게 실천하였다.

그녀가 성공하자 촌의 녀성들은 너도나도 인삼재배에 나섰다.그녀는 그들에게 기술지도를 해주었고 본전이 없는 장옥화, 리옥하 등 사람들에게는  자금을 선대해주었다. 2년후 그들은 모두 몇만원의 수입을 올릴수 있었다.

10여년 동안 그녀의 인솔하에 전 촌 80%에 달하는 촌민이 인삼재배에 나섰다. 촌의 인당 수입은 9000원에 달해 가난의 모자를 벗어버리고 만보진의 부유촌으로 탈바꿈하였다. 백만장자로 된 악문화의 인삼밭은 3500장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만 해도 45만원의 순수입을 올렸다. 올 3.8절,그녀는 전 주 “두가지 학습, 두가지 비기기”활동에서 녀장원칭호를 수여 받았다.

리희숙특약통신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장백현 장백진 록강거리에 가면 식당업으로 알차게 살림을 꾸려가는 한 조선족녀성이 있으니 그녀가 바로 금강산식당 주인(45) 조금춘녀성이다. 1990년 조금춘녀성은 27세의 꽃나이에 십이도구촌에서 교원사업을 하는 김영호씨와 결혼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두 딸을 아기자기 키우면서 알뜰살뜰 화목하게 살아왔다. 하지...
  • 2008-04-17
  • 연길인사복무유한회사 명인영업부를 운영하고있는 리영빈﹙43살﹚씨는 돈을 벌줄도 알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돈을 쓸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다.태여나서부터 어려운 생활을 해보지 못한 쌍둥이를 키우는 리영빈씨는 얼마전 쌍둥이를 데리고 화룡시에 있는 “사랑의 집”에 찾아가 부모곁을 떠나 살...
  • 2008-04-17
  •   화룡시 팔가자진 룡산촌의 리옥순 부부는 다각경영으로   해마다 순수입 15만원 올리고있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리옥순 부부는 가공소를 경영하는 한편  밭 20여헥타르를 도급맡아 다루었습니다. 치부하려면 기계화농사에 의거해야 하고 가공소도 현대화기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일념으...
  • 2008-04-16
  •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김화련(37세)은 길림성 우수교원입니다. 그는 1992년에 연변제1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불타는 열정과 꿈을 안고 애들의 “코기러기”로 되였습니다. 17년간의 교육생애에서 김화련교원은 모성애로 학생들의 종신발전을 위해 기반을 닦아왔습니다.        ...
  • 2008-04-14
  • 2008년 북경올림픽에 선정된 우리 민족의 유일한 “꼬마기자” 리려영은 대련시조선족중학교 재교생입니다.리려영은 지금 올림픽을 계기로 집중훈련 중인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미 초급단계의 수련과정은 마친 상태로 23일부터 고급단계 수련과정에 들어갑니다.초급단계 주요내용은 신문에 대한 리론지식과 취재기...
  • 2008-04-11
  • “동포청 참정권은 앞으로 제가 맡겠습니다.” 재외동포출신으로 18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조원진 당선자는 동포정책 관련한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밖에서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차별이 없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심부름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과...
  • 2008-04-11
  • —안도현 만보진 영부촌 악문화녀성 1977년, 악문화(50세, 조선족)녀성은 안도현 만보진 영부촌에 시집갔다. 당시 시아버지는 일찍 세상뜨고 시어머니가 1남 1녀를 데리고 몇무 안되는 경작지에 매달려 생활하다보니 집은 째지게 가난해 서발장대 휘둘러도 거칠것이 없는 극빈호였다. 설상가상으로 결혼 2년만에 아이가...
  • 2008-04-11
  • 연변과기대 IT교육원 구병국 교수, "IT교육으로 조선족 청년 자립지원"봉사활동 계기 중국행 결심현지기업에 취업 연결 보람평범한 고등학교 교사에서 유명 서버 프로그램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의 변신 그리고 다시 중국 길림성 연변 과기대 IT 교육원의 교수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독특한 이력의 구병국씨는 조선...
  • 2008-04-11
  • 국제무역청사 1층에 가면 1평방메터 남짓한 시계수리방이 있는데 이곳에서 매일 손님들에게 고장난 시계를 열심히 수리해주고있는 장인이 있다. 21살에 시계수리를 배워서부터 장장 38년 동안 시계수리를 해온 류신유﹙59살﹚씨이다. 그는 어린 시절 성장발육이 멈추면서 키가 제대로 크지 못해 장애인으로 취...
  • 2008-04-10
  • ㅡ《인민법원보》 유성일사적 소개  “백성원장”의 칭호는 정부측에서 준것이 아니고 자기절로 봉한것도 아니며 길림성의 2700만 백성들이 무기명투표방식으로 선거해 이룬것이다. 이 사람이 바로 2007년 “감동길림”10대인물의 한 사람으로 평의된 연길시인민법원 원장 유성일이다.지난 2월 2...
  • 2008-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