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강원 전군사장의 창업스토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8월26일 09시05분    조회:96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성공을 기대한다면 고생에 도전하라

도전과 열망으로 푸른 꿈 키워간다

돈을 얼마간 벌어왔지만 1~2년사이에 탕진하고 또 출국길에 오른 이들이 있는가 하면 사업밑천이 있어도 창업할 엄두조차 못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와 달리 귀국후 짧디짧은 3개월사이에 400평방메터에 달하는 일식숯불구이점을 오픈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지닌 젊은이가 있어 주목된다.

이는 최근 연길시 대우호텔 맞은켠에 자리잡고있는 청강원 일식숯불구이점의 전군(38세)사장이다.

1999년, 전씨는 교사직을 접고 일본류학(경제학)길에 올랐다. 갈 때만 해도 숯불구이점의 보스가 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는 그다. 다만 이국의 문화를 배우고싶고 좀 더 넓은 세상을 접하고싶은 일념으로 무작정 떠난 길이였기 때문이다.

일년에 만여원 되는 학잡비, 이밖에도 생활비를 자체로 해결해야만 했던 그 시절, 아르바이트로는 음식업체가 제격이였다. 그동안 일식료리, 일식불고기, 서양료리 등 많은 료리들을 접했는데 그중에서도 일식불고기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것 같아 그후로는 쭈-욱 일식불고기점에서 일을 했다.

《깐깐한 일본사람들의 밑에서 일하기란 여간만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들의 비위에 조금만 거슬려도 된 욕을 먹어야 했고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접시에 항상 정신을 도사려야만 했습니다. 일본 생활 10년, 그동안 용케도 버틸수 있었던것은 내가 가야 할 길이 보였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렇게 자신을 극복하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한 노력의 10년을 가볍게 마무리짓고 래일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약속했다.

귀국후에도 남들은 음식점이나 노래방에 드나들며 《쿨》한 인생을 살아가고있을 때 그는 숯불구이점 설립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다. 택시비도 아까와 일반적으로 공공뻐스를 리용했다.

《돈다발을 안고 온 사람답지 않게 이게 뭐냐?》며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는 이런 뒤소리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고 또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고 한다.

전사장은  《사람이 살면서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를 이루고저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힘 안 들이고 고생하지 않고 손쉽게 빨리 목표를 달성할수가 있을가고 고민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게 우리의 소망을 이루어주지 않습니다. 그런것이 있다면 세상사람 누가 불행을 겪고 고생하며 고통으로 좌절하겠습니까? 성공을 기대한다면 고생에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고향에 돌아오니 모든것이 생소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착수해야 할지 몰라 고민도 많이 했다는 그다.

3개월간의 노력끝에 마침내 걸작 아닌 《걸작》_ 《청강원 일식숯불구이》를 이 세상에 내놓았다.

《비록 남보기에는 작고도 보잘것없는 음식점에 불과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첫발자국인것만큼 힘차게 내디디려고 합니다》며 신심가득히 말했다.

이 숯불구이점의 카운터종업원에 따르면 이 구이점에서는 종업원 14명을 두고있지만 양념개발만은 사장이 도맡아 한다고 했다. 왜냐 하면 일식 불고기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자신이 손수 만들어야 한다는것이 그의 주장이다.

양념개발 관련 전사장은 《간장으로 맛을 내고 과일로 고기를 숙성시키는데 과일의 종류에 따라 고기 맛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양념은 모두 천연재료를 사용하기에 영양가가 높고 맛이 담백합니다.》라고 일식불고기의 특점을 한마디로 개괄했다.

일본식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조명까지,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복무원들의 알뜰써비스까지 있어 먹는 멋 보는 멋이 새롭다고 고객들은 입을 모았다.

비록 오픈한지 겨우 며칠밖에 안되지만 청강원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것 같다.

기자: [문인숙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쓸쓸한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려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시작은 텔레비전용 다큐멘터리였다. 중국 옌볜에서 양팔이 없는 지체장애인 최금호씨를 사계절 따라다니며 카메라에 담았다. 방송은 반응이 좋았지만 김광호 감독은 더 인간적인 모습을 담고 싶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다큐멘터리에서 ...
  • 2008-07-04
  • 창립 4주년맞은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 대표 김해성 목사 ‘크레파스와 물감에 살색을 없애야....’ - 차별받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무료진료 제공“감사하고 또 눈물이 납니다”국내에 하나뿐인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에서 만난 중국 심양이 고향인 김혜숙(52, 여)씨.김씨는 한국에 건너와 애기를 돌...
  • 2008-07-04
  • —현장총지휘 리종환씨를 만나 온몸으로 열심히 지휘하는 리종환씨,  그의 지휘하에 1만명도 훨씬 넘는 무용배우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리종환씨는 이번에 자원봉사자로 나서 현장총지휘를 맡게 되였다. 연변군중예술관 부관장으로 대형행사때마다 총연출의 중임을 떠메였던 리종환씨는 퇴직한 몸이지...
  • 2008-06-29
  • 목단강지구 문과장원 - 외교관이 되고싶어요 대학입시 시험에서 659점의 성적, 흑룡강성 문과 장원의 663점 보다 4점이 떨어지는 성적을 따낸 해림시조선족중학교 고3-2반의 남홍옥학생이 목단강지구 문과 장원석에 올랐다. 《어제 저녁 동창들로부터 저의 시험성적을 알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위해 기뻐 했는데...
  • 2008-06-28
  • 환자의 아픔은 곧 의사의 아픔입니다연변대학병원 중의과 김향숙주임의 진찰권을 떼려면 새벽부터 줄을 서 기다려야 겨우 뗄수 있다고 한다. 진찰권이 긴장하다는것은 그만큼 의술이 높아 환자량이 많음을 의미하지만 김향숙주임의사는 "환자들이 병원의 지명도를 보고 찾아온것이지 저 개인을 보고 온것이 아닙니다&q...
  • 2008-06-27
  • 《떼떼부부》가 며느리를 보게 되였다. 즉 《작은 떼떼》가 사귀는 녀자친구를 데리고 부모님께 인사시키러 온다. 그런데 귀가 어두운 어머니는 며느리감을 보고 왕청같은 말들을 늘여놓고 눈이 어두운 아버지는 며느리감을 보고 말한다는것이 로친한테 대고 말한다. 그래서 김광철은 난처하기 그지없다. 다행히 사리밝고 례...
  • 2008-06-15
  • 2년에 국가특허발명 5건 농민발명가 천해룡(53세)씨는 다년간 모색과 연구끝에 지난해와 올 상반년짧은 2년여 기간 ‘다기능 비누곽’, ‘정량분유채취기’ 등 국가발명특허를 3건 획득하고 2건은 현재 신청 출원중에 있다. 흑룡강성 오상시 광휘향의 조선족 농민 천해룡씨는 지난해 5월 ‘다기능...
  • 2008-06-14
  • 박민자 연변가정연구소 소장 통일의 밑거름으로 조선족 활용 기대  “조선족의 중국 이민정착사는 150년이다. 만주 땅을 개간하고 중국을 건설하는데 기여하여 당당한 중국국민의 위치를 확보했다. 하지만 중국의 개혁·개방정책 이후 산업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중국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코리안드...
  • 2008-06-13
  • "의사는 무엇보다도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또 배운 리론지식과 실제경험들을 관통시켜야만이 진단의 정확률을 높일수 있다"고 늘 얘기하는  연변대학병원 소화내과 주임 박희서는 시골 아저씨와도 같은 소박하고도 편안한 인상을 주었다. 평소 환자를 진찰하거나 제자들에게 지식을 전수할 때도 항상 차근차...
  • 2008-06-13
  • 중국관계자 중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지난 두 차례의 한중올스타전 때 중국 올스타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던 방복순(69) 통역이었다. 방 통역의 한국과 인연은 벌써 18년이 넘어간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는 되지 않았지만, 스포츠 교류는 있었던 90년 김학영 국제심판과 중국인 심판의 가교 역할을 맡은 것을 계기로 ...
  • 2008-06-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