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강원 전군사장의 창업스토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8월26일 09시05분    조회:95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성공을 기대한다면 고생에 도전하라

도전과 열망으로 푸른 꿈 키워간다

돈을 얼마간 벌어왔지만 1~2년사이에 탕진하고 또 출국길에 오른 이들이 있는가 하면 사업밑천이 있어도 창업할 엄두조차 못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와 달리 귀국후 짧디짧은 3개월사이에 400평방메터에 달하는 일식숯불구이점을 오픈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지닌 젊은이가 있어 주목된다.

이는 최근 연길시 대우호텔 맞은켠에 자리잡고있는 청강원 일식숯불구이점의 전군(38세)사장이다.

1999년, 전씨는 교사직을 접고 일본류학(경제학)길에 올랐다. 갈 때만 해도 숯불구이점의 보스가 되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는 그다. 다만 이국의 문화를 배우고싶고 좀 더 넓은 세상을 접하고싶은 일념으로 무작정 떠난 길이였기 때문이다.

일년에 만여원 되는 학잡비, 이밖에도 생활비를 자체로 해결해야만 했던 그 시절, 아르바이트로는 음식업체가 제격이였다. 그동안 일식료리, 일식불고기, 서양료리 등 많은 료리들을 접했는데 그중에서도 일식불고기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것 같아 그후로는 쭈-욱 일식불고기점에서 일을 했다.

《깐깐한 일본사람들의 밑에서 일하기란 여간만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들의 비위에 조금만 거슬려도 된 욕을 먹어야 했고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접시에 항상 정신을 도사려야만 했습니다. 일본 생활 10년, 그동안 용케도 버틸수 있었던것은 내가 가야 할 길이 보였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렇게 자신을 극복하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한 노력의 10년을 가볍게 마무리짓고 래일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약속했다.

귀국후에도 남들은 음식점이나 노래방에 드나들며 《쿨》한 인생을 살아가고있을 때 그는 숯불구이점 설립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다. 택시비도 아까와 일반적으로 공공뻐스를 리용했다.

《돈다발을 안고 온 사람답지 않게 이게 뭐냐?》며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는 이런 뒤소리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고 또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고 한다.

전사장은  《사람이 살면서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를 이루고저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힘 안 들이고 고생하지 않고 손쉽게 빨리 목표를 달성할수가 있을가고 고민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게 우리의 소망을 이루어주지 않습니다. 그런것이 있다면 세상사람 누가 불행을 겪고 고생하며 고통으로 좌절하겠습니까? 성공을 기대한다면 고생에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고향에 돌아오니 모든것이 생소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착수해야 할지 몰라 고민도 많이 했다는 그다.

3개월간의 노력끝에 마침내 걸작 아닌 《걸작》_ 《청강원 일식숯불구이》를 이 세상에 내놓았다.

《비록 남보기에는 작고도 보잘것없는 음식점에 불과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첫발자국인것만큼 힘차게 내디디려고 합니다》며 신심가득히 말했다.

이 숯불구이점의 카운터종업원에 따르면 이 구이점에서는 종업원 14명을 두고있지만 양념개발만은 사장이 도맡아 한다고 했다. 왜냐 하면 일식 불고기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자신이 손수 만들어야 한다는것이 그의 주장이다.

양념개발 관련 전사장은 《간장으로 맛을 내고 과일로 고기를 숙성시키는데 과일의 종류에 따라 고기 맛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양념은 모두 천연재료를 사용하기에 영양가가 높고 맛이 담백합니다.》라고 일식불고기의 특점을 한마디로 개괄했다.

일본식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조명까지,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복무원들의 알뜰써비스까지 있어 먹는 멋 보는 멋이 새롭다고 고객들은 입을 모았다.

비록 오픈한지 겨우 며칠밖에 안되지만 청강원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것 같다.

기자: [문인숙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할빈공업대학 컴퓨터학원 다지능로봇연구센터 주임 홍병용교수를 찾아서로봇축구는 ‘자그마한 플렛폼우에서의 기술전쟁’, ‘인공지능을 발전시킨 리정비’, ‘로봇사회의 축도’등 미명을 갖고 있다. 세계적 범위에서 수많은 과학가와 기술일군들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할빈공업대...
  • 2008-08-09
  • "한국-중국 가교 역할에 힘든 줄 몰라요"프레스센터 한국어 통역 자원봉사 백미향씨 "중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싶어요." 8일 저녁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은 한국어가 공식 통역 언어로 채택된 첫 올림픽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전세계 기자들이 총집결한 메인프레스센터(MPC)에도 조선족 여...
  • 2008-08-09
  • 환자에게 시간은 곧 생명이다 "호흡이 곤난한 환자로부터 머리 다친 사람, 원인을 모를 갑작스러운 복통 그리고 심장이 멎어버린 환자까지… 언제 어디에서 어떤 환자가 실려올지 모르기에 응급과의 의사들은 항상 긴장된 상태에 처해있습니다. 환자에게 있어서 시간은 곧 생명이기에 응급과의 의사들은 가장 적...
  • 2008-08-08
  • "13만7000km성화봉송 그 자체가 드라마"중국동포 김련남 씨 중국80개 도시 돌며 동고동락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중국땅을 처음 밟은 것은 5월 4일. 하이난 성 싼야에 도착한 성화를 보고 그는 눈물을 흘렸다.“아, 정말 중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구나.”그런 그가 8일 개회식에서 다시 눈물을 흘릴 것 같...
  • 2008-08-08
  • 무지개꿈 현실로 이루어지기까지북경대학입학생 엄소천과 그의 가정을 엿본다 ○ 김성철 금년도 룡정고중 졸업생 엄소천 학생의 가정에 경사가 났다. 엄소천 학생이 총점 648점, 전 주 문과류 7등의 성적으로 무난히 북경대학에 입학한것이다. 엄소천학생이 물론 아주 우수하지만 특별히 지력상수가 높아 리해가 남달리 빠른...
  • 2008-08-07
  • 희망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누군가는 돈에서 찾고 누군가는 사람에게서 찾는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바로 스스로가 희망이라는 사실을 간과한다. 아니, 충분히 알고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17년 전 두 아들을 떼어놓고 한국행을 택했던 윤애자씨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말한다. 내 안에 희망이 있고 길은 거기...
  • 2008-08-04
  • 1929년에 4형제중 셋째로 태여나 일찍 조국해방전쟁과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하고 19살때 1급전투영웅 칭호를 수여받은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길시에 사는 정관채﹙80살﹚로인이다.정관채로인은 13살나던 해인 1942년에 어머니와 동생을 조선에 남겨두고 형님과 함께 아버지를 따라 화룡현 이도구에 이사왔다...
  • 2008-07-30
  •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중국이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했으면 좋겠어요. 또 같은 민족인 남북한도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기대할께요" 2008 베이징올림픽에 한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조선족 강혜옥(姜惠玉.22)씨는 신세대 대학생답게 자신의 생각을 거침 ...
  • 2008-07-29
  • 한평생 동심과의 “앵코”타기 청소년언론인, 아동문학가 윤정석 “앵코 앵코 난좋아요/ 앵코타고 솟아보면…”여러세대를 거쳐 우리의 동심을 습윤히 적신 동요이다. 이 동요의 작사가 조선족청소년언론인이며 아동작가인 윤정석(尹精錫)은1927년8월5일 연길현6구 장재촌에서 태여났다...
  • 2008-07-29
  • 우리 가락 날실로 엮어온 40년 예술인생 황창주씨는 올해까지 40년 동안 우리 음악의 외길을 고집해왔다. 그의 인생은 한마디로 우리 가락, 우리 음악과 함께 해온 인생이다.  황창주씨가 민악과 인연을 맺게 된것은 지난 세기 60년대로 거슬러올라간다. 황창주씨는 연길에서 태여났지만 아버지가 화룡시공전소 소장으...
  • 2008-07-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