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선일-심양시 대외과학기술교류의 공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4월3일 08시08분    조회:109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심양시대외과학기술교류센터 주임, 심양동북아소프트웨어아웃소싱련맹 비서장, 심양조선족IT문화컨텐츠산업협회 회장, 심양중조소프트웨어개발센터 주임, 심양뉴타임정보기술유한회사 리사장, 심양과학기술유한회사 대표리사, 이상이 김선일씨(44)의 사회적신분이다. 그 신분에 걸맞게 다년간 그는 심양시 대외과학기술교류분야에서 혁혁한 성과를 올렸다.

  무순출신으로 1988년 대련외국어대학 일어학부를 나와 심양시대외과학기술교류센터(아래 센터로 략칭)에 배치받은 그는 1991년 일본주재원으로 파견되여 대학공부를 하는 한편 심양시와 일본과의 과학기술교류, 무역, 투자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였다. 그의 주선으로 센터에서는 시적으로 가장 일찍 연수생, 류학생, 로무자파견업무를 취급, 도합 1,500여명을 일본에 송출하였다. 한편 그는 일본의 기술전문가와 기술팀들을 심양에 초청해 여러 대중형기업의 기술지도와 개조를 맡게 해주었고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일본기업 10여개가 심양에 진출하는데 교량역할을 하였다. 

  1995년에 귀국한 그는 센터 부주임으로부터 2003년에 주임으로 발탁되였다. 이 기간 그는 한국의 대전시와 심양시의 자매결연을 성사시켜 대전시는 심양시에 대표처를 건립(심양시과학기술국에 주재), 해마다 심양시에서 “한국주”행사를 할 때면 대전시에서는 수십개의 우수기업들을 참여시켜 시정부책임자들의 긍정을 받았다.

  다년간 김선일씨는 일본, 한국을 50여차례 드나들며 IT분야에서 합작할 기회가 많지만 심양지역의 IT업체들이 뭉치지 못하고 단독으로 해외업체들과 상대하며 가격흥정이 규범화되지 못해 손해를 많이 보고있는 현상을 발견, 시과학국과 시정부에 “련맹”을 내올것을 건의하였다. 그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2006년에 드디여 심양동북아소프트웨어아웃소싱련맹이 발족, 추대정부시장, 동북대학뉴소프트그룹 류지린사장이 명예회장으로, 심양시과학기술국 송철우국장이 회장직을 맡았으며 김선일씨가 비서장으로 추대되였다.

  “련맹”출범후 점차 국내 나아가 동북아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있으며 규모효과가 확대되고 회원사들에게 직접적인 경제리익을 창출해주고있다. 현재 “련맹”산하에는 심양지역의 78개의 IT분야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있다. “련맹”에서는 해마다 5-6차례의 일본방문, 3-4차례의 한국방문을 조직하는데 회원사들의 참여적극성이 아주 높다. 해마다 3-4차례씩 해외업체들을 심양에 초청해 업체간의 직접교류행사도 가지군 하여 도합 50여건의 합작프로젝트를 성사시켰는데 그 경제적가치가 4천만딸라이상에 달했다.

  김선일씨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심양시 IT업체들과 일본과의 합작교류는 정상궤도에 올랐지만 한국과의 합작교류가 원활하지 못하다. 조선족으로서 동시에 IT기술을 장악한 인재들이 적어 교류를 정상적으로 할수 없다는것이다. 이 난제를 풀어가기 위해 지난해 김선일씨는 “련맹”에서 설립한 심북IT교육기지에서 3차례의 인재양성반을 꾸려 35명의 젊은이들을 양성하였다. 학원중에는 조선족과 한족젊은이가 반반씩 차지했는데 조선족학원에게는 IT기술을, 한족학원에게는 한국어를 주로 가르쳤다. 금후에도 이런 인재양성반을 계속 꾸려가려고 하는데 여기서 양성된 인재들이 금후 한국과의 IT분야교류에서 골간으로 자라날 전망이다. 지난해 “련맹”의 주선으로 한국의 중견 IT업체인 동양시스템즈가 심양에 진출, 인력을 점차 500명이상으로 늘여갈 타산이다.

  김선일씨는 중조소프트웨어개발센터도 성립, 현재 조선의 고급IT인력 15명이 심양에 상주하고있다. 

  조선족으로서 김선일씨는 조선족IT업체들도 “련맹”산하에 묶어세우기 위해  2007년 3월에 심양조선족IT문화컨텐츠산업협회를 발족, 김선일씨가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였다. 심양지역의 조선족 IT, 애니메이션업체 40여개가 회원사로 가입했는데  심양지역의 조선족 IT, 애니메이션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규모와 기술력이 약해 해외에서 큰 오다들을 따오지 못하고있는 실정, 이럴수록 뭉쳐야 한다는것이 김선일씨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김선일씨는 “협회”행사 때마다 이 점을 특별히 강조하고있으며 조선족업체들에서 인재를 양성하게 하기 위해 심북IT교육기지의 인재양성반에 조선족업체의 인력을 주로 받아들이고있다.

  “ IT산업과 소프트웨어아웃소싱산업은 발전잠재력이 엄청난 산업이지요. 조선족들도 음식업, 제조업이나 무역업에만 매달리지 말고 이 신흥산업에 적극 뛰여들어야만 할텐데 그렇지가 못해요. 기술력의 한계로 해외에서 부가가치가 낮은 일감들만 맡아 해오고있는 상황이지요. 인재양성이 그만치 시급한 상황이예요. 금후 저희들의 교육기지에 조선족젊은이들을 많이 받아들이고 동양시스템즈와도 조선족젊은이들을 한국에 내보내 양성을 받게 하도록 합의를 보았는데 적극 실천에 옮겨갈 예정이예요.”                                            

인터넷료녕신문 리덕권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음악의 쉼없는 엔진역할 발휘—연변음악가협회 류영근상무부주석을 찾아서출근하자마자 하루일정을 꼼꼼히 체크하고나서 의사일정에 오른 사항부터 손을 보는 연변음악가협회 류영근상무부주석, 드바삐 돌아치는 그에게는 커피 한잔을 즐길 여유마저도 없어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짜내여 인터뷰에 응해...
  • 2010-07-05
  • (흑룡강신문=심양) 장초령 특파원 =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47세, 연변 룡정시 출신) 교수가 SK캐미칼약물연구실을 이끌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약 개발에 총력하고 있다. 1984년 길림대학 화학학부 유기화학 전공을 졸업한 그는 심양약과대학에서 조교, 강사로 근무했다. 2003년 서울대학 천연물과학연구소에...
  • 2010-07-05
  • 1980년 중국 노신미술대학 서예학부 졸업 36년간 서예이론과 한민족 풍습의례 관한 연구 종사 한문(汉文)서예, 한글서예, 디자인 등의 연구 및 기관이나 협회 책임자로서 서예관련 국내외 문화교류에 역할 담당. 서예전시회 평가위원 24년 역임. 화룡시 서예가 협회 회장 겸 민간문예가 협회 부회장 7년 겸임 중국 화...
  • 2010-07-02
  • 조선족을 향한 사랑의 끝은 어디인가? 올해 년말경에 한국정부에서 포상하는 “대한민국 고마운 지성인” 후선인으로 중국내 조선족 언론,  문화,  예술, 교육계 부분 책임자 및 저명인사들이 련명으로 한국 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이상규(70)회장을 추천했다. 따라서 추천서와 함께 그가 펼친 선...
  • 2010-07-02
  • 불모의 땅ㅡ사막에서 짙어가는 벼꽃향기 ㅡ저리무맹 몽골족들은 그를 “바거시”라고 부른다기지의 자연법칙이나 경험적사실(상식)을 초월한 불가사의한 현상을 두고 사람들은 이를 기적이라고 말한다. 사막에서의 벼재배, 얼핏 듣기에도 불가능한 일이 내몽골자치구 저리무맹(현 통료시)에서 일어났다. 그 ...
  • 2010-06-28
  • 요즘 같이 교정내 “묻지마폭행”이 빈발하는 세월에 “학생들의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는 사람이 있다. 소문을 듣고 차태선씨(56)를 만났을 때 수더분하고 인자한 모습에 믿음부터 앞섰다. 심양위루스쿨뻐스유한회사 총경리를 맏고있는 그는 여러 차종의 승용차 198대를 움직이고있었다. 동시에 1,50...
  • 2010-06-28
  •                상해에 뿌리 내린 홍순범문인   이 나라 대도시 상해에는 자기 삶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30대 후반의 조선족 홍순범문인이 있지만 상해에서 홍순범문인을 한번 취재한다는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다. 여러번 약속끝에...
  • 2010-06-25
  •  김주 변호사 - 재한중국인 권익보호차원에서 법률서비스 필요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중국변호사로 활동하는 김주 변호사   (흑룡강신문=서울) 서울 강남의 번화가인 삼성동 도심공항타워 빌딩 14층~19층을 사용하고 있는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중국변호사로 활동하는 김주 변호사는 중국동포이다. 훈춘이 고향인 그...
  • 2010-06-23
  • 민족단결의 미담 계속 엮어가는 한상철씨 제 먹을 약은 항상 눅거리로 골라사지만   남을 돕는데는 2만 5000원을 선뜻   (흑룡강신문=하얼빈)뜨거운 사랑의 마음으로 의지가지 없는 약소군체들의 얼어든 가슴을 하나하나 녹여주며 한족들의 어려움에도 발벗고 나서 주민들의 한결같은 호평을 받고있는 한 로인이 있다....
  • 2010-06-22
  • 안도현에서는 “대상건설지부서기” 양성을 다그쳐 코기러기의 견인역할로 당지 농민들의 치부발걸음을 재촉하고있다. 안도현 석문진 경성촌당지부 리명찬서기가 바로 그 전형으로 제기된다. 리명찬서기는 2009년에 안도현당위에서 확정하고 양성한 “대상건설지부서기”이다. 그는 정책과 자금지원에 ...
  • 2010-06-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