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기천사 스튜디오' 김정예 사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6월12일 09시18분    조회:90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연변에서 동포들의 희망을 사진에 담고 있는 연길시(延吉市) ‘아기천사스튜디오’의 김정예 사장(42).

지난 2005년 남편을 따라 연길에 와서 할 수 있는 찾다가 현재 아기천사에서 함께 일하는 정기택 실장을 만나 아기 전문 촬영 스튜디오을 경영하게 됐다.

김 사장은 “당시 이곳에는 웨딩촬영 등의 여러 가지 스튜디오가 많았지만 아기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곳은 없었다”며 “시작은 어려웠지만 계속 발전해가는 스튜디오를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최고의 앨범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은 엄마의 사랑으로 성장하듯, ‘아기천사’에서는 사진 속에 엄마의 사랑을 담아 오랜 세월 간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다. 고품질 앨범 제작을 위해 모든 앨범을 한국에서 제작하고 있는 아기천사는 앨범 재료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김 사장은 “아이가 클 때까지 적어도 20년은 앨범을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재료 선택에 특히 신중을 기한다”고 재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아기천사는 또한 앨범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한국으로 다시 보내 고객의 요구에 맞게 만들어주는 등 믿음이 가는 한국 사진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자 양성해 내 식구로

아기천사에는 7~8명의 ‘학생’이 있다. 이들은 모두 정기택 실장에게 한국의 촬영 기법을 배우기 위해 모인 '초보' 사진가들이다.

초보들만 채용하는 이유에 대해 김 사장은 “경력자도 많은데 초보를 채용하는 것에 대해 많이들 의아해하는데, 경력자들은 자신의 스타일과 방식을 고집하려 드는 반면 초보들은 우리가 가르친 대로 하기 때문에 우리의 스타일을 고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사진 편집을 하는 직원에게도 틈틈이 촬영기술을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변 사람들은 보통 "교육은 결국 남 좋은 일 시키는 것 아닌가"라며 직원 교육에 대해 부정적 생각도 갖고 있다. 김 사장은 “우리 스튜디오가 마음에 들지 않아 떠난다면 결국 이곳에 남고 싶은 확신을 주지 못한 내 탓이다”며 “직원들에게는 능력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월급을 지불하고 성과금도 준다. 또 다양한 기술을 배울 기회와 환경을 마련해 준다”고 소신을 밝혔다.

남편의 지지로 새로운 일 도전

'아기천사'의 당당한 오너로써 중국에서 또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김정예 사장. 그녀의 새로운 일의 시작과 진행의 과정에는 남편 성도경 씨의 적극적 지지와 도움이 있었다.

김 사장은 "힘들 때마다 남편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다"며 "특히 냉철한 마인드로 관심을 갖고 지적을 해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했다.


조글로미디어종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김진경 평양과학기술대학 총장조선족동포를 위해 1993년 연변에 과학기술대학을 건립하고 2001년에는 북한동포를 위해 평양에 과학기술대학을 만들기 시작한 사람. 북한에서 간첩혐의로 40일간 억류돼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지만, 순수하게 북한동포를 돕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북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사람.  ...
  • 2011-01-21
  • [동포신문 오재범 기자] 강산불변은 재봉춘이요~ 임은 일거에 무소식이로구나~. 생각을 하니 님의 화용이 그리워 나 어이 할까요~ 황해도, 평안도를 대표하는 서도소리 인 ‘수심가’의 일부분이다. 서도소리가 분단 이후 남한에선 명창 오봉녀, 김광숙 등을 통해 계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연변 출신의 한 조...
  • 2011-01-18
  • 수도 조선족대학생들의 믿음직한 어머니  [길림신문 2011-01-17 유경봉 박광익 특약기자]-북경조선족애심장학후원회 리란사무총장의 이야기 북경 조선족들가운데서 리란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리란은 《스타》급 인물이다. 그럼 리란은 도대체 누구일가? 북경에는 10여년동안이나 줄곧 경제상황...
  • 2011-01-18
  •  "결혼이주 여성들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다문화 가정 자녀에겐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중국 조선족 출신 결혼이주 여성인 안순화(46) 씨는 17일 결혼이주 여성들의 자조 모임인 '생각나무 BB센터'를 설립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모임 이름에서 BB는 '이중언어, 이중문화...
  • 2011-01-17
  • 퇴직후부터 서화공부를 시작해 예술가의 길을 가다 ‘중국제하예술명가’ 김련숙녀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헌 특약기자 = 81세의 고령에도 컴퓨터에 마주앉아 불타는 정열과 희열로 인생을 보람차게 살아가면서 빛나는 성취를 이룩한 김련숙(金莲淑)녀사, 상해엑스포행사에서 ‘중국제하예술명가...
  • 2011-01-17
  • 고적발굴은 민족의 사업, 조선족고적 연구에 일익 최문식 연변대학고적연구소 소장의 이야기   '전국 소수민족고적사업 선진개인'에 당선   (흑룡강신문=연변) 길림성 윤운걸특파원 = 최문식(사진) 연변대학고적연구소 소장은 최근 지린성에서 유일하게 '전국소수민족고적사업 선진개인'에 당선되어 상장과 상금을 받았...
  • 2011-01-14
  • [길림신문 2011-01-11 유경봉 기자 박광익특약기자] 북경에서 무역회사와 미용원을 경영하면서 무역회사를 경영하고있는 오빠, 언니와 함께 우씨(禹氏)그룹회사 설립을 꿈구는 담찬 조선족 녀기업인이 있으니 그가 바로 북경우씨창의무역회사 사장, 북경심청수국제미용유한회사 원장인 우선옥(45세)이다. 내몽골 칭키스칸시...
  • 2011-01-11
  • [길림신문 2011-01-08 김학송] 중국 조선족의 저명한 연출, 웃음의 설계사 고 최인호선생이 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3년세월도 넘었다. 하지만 마냥 소품야회공연이나 안방텔레비죤화면에 그이가 연출을 맡았거나 출연한 소품을 볼 때면 이 가슴 허전함 감출수 없다. 그가 남긴 웃음과 연기는 항상 영원한 미소와 유머로 우...
  • 2011-01-10
  • [연변일보 2011-01-10 허국화 기자]역경속에서 음악은 정신적기둥이 였다—김창호선생 음악인생 편린 기자가 찾아갔을 때 김창호선생은 한창 컴퓨터앞에 앉아있었다. 회원들의 작품을 편집하는중이였다. 김창호선생은 기자에게 《음악과 문학》라고 적혀진 잡지를 건네줬다. 김창호선생이 회장을 맡고있는 중국민족예술...
  • 2011-01-10
  • 허영인국장은 당면 민족사업의 도시화경향을 주목하고 민족간부의 양성에서 도시화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말했다./본사기자  정책연구로 민족경제발전 특혜 '유치'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허영인국장의 사업 진로 더듬어   (흑룡강신문=하얼빈) 박백림기자 = 최근 몇년간 민족사업에서 큰 실적을 쌓고 있는 흑룡강성 ...
  • 2011-0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