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승호 - 연변서 선행 10년한 한국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0월2일 09시49분    조회:88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인 최승호, 연변서 동포 위해 10년 선행

10
여간 묵묵히 불우한 조선족 학생들의 버팀목이 되어준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중국 연변 교하중학교에서 '천사'장학금을 주고 있는 한국계 호주인 최승호 회장이다.
  

지난 17, 교하조선족중학교에서는 또한번 감격의 장면이 펼쳐졌다. 13 '천사'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은 최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감격에 목이 메여최회장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련다고 다짐했고 푸짐한 선물을 받은 교사들은 학생 뿐 아니라 교사들까지 챙겨주는 최회장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워했다.  

최 회장은 지난 1994년부터 중국에서 이웃돕기 활동을 벌여왔다. 그는 호주에서의 이민생활을 가볍게 접고 중국에서 동포들을 위해 살아가리라 결심했다.  

그가 중국에 진출했을 때만해도 생활이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다. 겨우 작은 떡집을 차려 생계를 유지하는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이웃과 떡 하나라도 나누어 먹군 하였다. 따뜻한 마음을 가져서인지 떡장사가 잘 되었다.  

현재 연길 서시장 뒷골목에 '낙원식당'을 차렸고 북한에 칠골민속관(평양낙원합작회사)을 개업했다. 낙원식당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천사'장학금으로, 칠골민속관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는 북한의 불우한 이들을 위해 쓰고 있다.  

최회장은 불우이웃돕기와 관련해한해에 겨우 2만여 위안(한화 350만원) 밖에 지불하지 못했다. 더 많은 불우한 이웃들을 돕고 싶지만 마음뿐이다민족을 돕는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민족교육을 위해 작은 씨앗를 뿌렸을 뿐이다고 말했다 

최회장은 이어 "매년 크리스마스 때 학생들로부터 50여장의 카드와 편지를을 받는데, 천하를 얻은 것 같다"이런 재미에 취해 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회장은 장학사업 외에도 많은 선량한 일을 하고 있다. 장애인, 양로원, 고아원을 전전하면서 도와주는가하면 중국, 한국, 미국 등 3개 국의 학생들을 위한 야영캠프를 열었으며 교하학생들에게 과학기술대학을 둘러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적지 않은 선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온바오) 문인숙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1월 8일 북경에서 열린 중국보도상, 장강도분상, 전국우수보도사업일군상 발급대회에서 연변보도사업일군협회 주석이며 연변일보사 사장, 주필인 리영이 전국우수보도사업일군 칭호를 수여받았다.이번 표창활동은 중앙선전부, 중앙대외선전판공실, 국가라지오텔레비죤총국, 신문출판총서, 중국기자협회에서 조직한것으로서...
  • 2009-11-09
  •   연변의 첫 불학대사- 수월스님    지난 10월 26일 길림성 도문시 일광산에서 “일광산 화엄사 대웅보전 락성 및 불상 개안 경축법회”가 열렸다.중국불교협회부회장 명생스님, 국가종교국 장견영부국장, 김기덕 도문시 시장과 대한불교 조계종 봉은사에서 온 불자 등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
  • 2009-11-08
  • 인재와 기술유치로 유기비료업계 주름잡는 여강자흑룡강성달풍과학기술개발유한책임회사 김희선리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 기자 = 1997년에 6명 주주가 사회자금을 모아 세운 흑룡강성달풍과학기술개발유한책임회사(리사장 김희선, 58세)는 주로 유기비료를 생산하는 회사이다. 할빈시 아성구에 위치한 이 회사가 ...
  • 2009-11-06
  • 가는 곳마다 민족교육의 꽃 피워 《제5차 전국민족단결진보선진모범개인》의 영예를 받은 리종성교장의 사업담일전 장춘시조선족중학교의 리종성교장은 국무원에서 조직, 선발한 《제5차 전국민족단결진보선진모범개인》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리종성교장은 1974년에 사업에 참가하여 35년래 선후로 5개 중소학교에서 교장사...
  • 2009-11-06
  • 그는 원래 일본어교사였다ㅡ태강(TAIKO심수)전자유한회사 제조부 부장 량성춘씨를 만나 10년전 화룡시 투도광흥중학교에서 일본어교원으로 사업하다가 일본어반급이 취소되자 관내진출을 선택한 30대의 젊은이가 있었다.  독특한 일본어 과당교수로 화룡시는 물론 연변주에서도 소문이 높았던 량성춘씨는 배운 전...
  • 2009-11-06
  • 꿈 하나로 열심히 뛴 24년 전국우수교원 정향란교원의 사업담1985년 8월 연변사범학교를 졸업하고 20살 꽃나이에 길림성 왕청현 쌍하향 화신소학교에 배치받았을 때 정향란은 인민교원의 자부심으로 이 세상을 혼자 독차지한듯 싶었다. 합격된 교원으로 되려는 꿈을 안고 기쁨은 잠시였다. 그를 맞아준것은 헐망한 단층...
  • 2009-11-05
  • —어통천하중국번역총사 연변번역쎈터 사장 전정옥씨 역경을 딛고 성공의 희열을 만끽 “꿈이 있어야 희망이 있다. 꿈은 인생의 희망이다. 희망이 있어야 노력이 있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성공이 따르기마련이다. 성공은 언제나 희망을 품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있을뿐이다.반대로 꿈이 없다면 희망도 없...
  • 2009-11-03
  • 중국 말대황후 완용(婉容)의 이미지라면 아마 대부분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금의옥식과 질투의 화신, 사치함 등 단어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사실 역사적 유물주의 입장에서 평가한다면 완용은 용모가 아름답고 품행이 단정하며 외유내강함과 선량한 마음씨를 가진 중국전통미덕 및 서양사상교육을 겸비한 여성이다. 완용은 ...
  • 2009-11-03
  • 중국의 미사일 연구와 우주개발의 대부격인 원로 과학자 전학삼 박사가 31일 북경 자택에서 향년 98세로 별세했습니다. 언론들은 전학삼 박사의 별세 소식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그의 업적과 생애, 지도부와 얽힌 일화 등 각종 소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항주에서 1911년 출생한 전학삼 박사는 상해교통대학과...
  • 2009-11-02
  • 1932년 11월, 일본침략군은 병력을 집중하여 동만유격근거지에 대한 "토벌"을 감행했다. 이듬해 2월 11일 밤, 룡정, 로투구방면의 일본수비대와 이도구의 무장자위단 및 10여명 일본경찰 230여명으로 조직된 토벌대는 밤도와 왕지평으로부터 어랑촌유격근거지를 향해 출발했다. 이날 밤 일본수비대 대장 쯔루오까...
  • 2009-11-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