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희선-유기비료업계 주름잡는 여강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1월6일 16시05분    조회:86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재와 기술유치로 유기비료업계 주름잡는 여강자
흑룡강성달풍과학기술개발유한책임회사 김희선리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 기자 = 1997년에 6명 주주가 사회자금을 모아 세운 흑룡강성달풍과학기술개발유한책임회사(리사장 김희선, 58세)는 주로 유기비료를 생산하는 회사이다.

할빈시 아성구에 위치한 이 회사가 몇년 안되는 사이 흑룡강성에서 규모가 가장 큰 생물유기산품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농업,림업,목축업에 사용하는 12종 새로운 효소계렬 비료를 개발,생산할수 있고 또 전 성 각 현(시)에 판매망을 형성하고 안휘,강소 등 성외에도 4개의 분회사를 설립, 생태양돈, 생태가축사양시범기지를 건립할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김희선리사장이 신용과 정성 및 기업인의 장원한 안목으로 한국의 효소균번식전문가 김상석고문을 초빙할수 있었던것이라 할수 있다.

김희선씨는 다년간 흑룡강성 농업과학원 목단강농업기술연구소에서 부소장으로 사업하던 경험과 대학에서 전공한 생물학 지식을 바탕으로 초기에 '룡기표 벼육모 건실제'를 생산하였었다.제품의 품질과 효과를 높이려면 보다 품질 좋은 미생물균을 첨가하는것이 절박했다. 이 회사는 할빈공업대학,동북농업대학,심양생태연구소를 비롯한 7개 전문연구단위의 균종들을 두루 다 사용해보았지만 효과가 리상적이 되지 못했다.

1998년 김희선리사장은 한국의 효소전문가 김상석사장이 가목사시에 록주효소유한회사를 꾸리고 이미 6년째 효소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가목사로 달려갔다.김상석씨가 이끄는 회사의 효소제품은 효소원균을 일본에서 들여오고 있었으며 그 원균을 다시 광석으로 2차,3차 재개발하는 놀라운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자신은 일본,한국,중국에서 유일하게 허가받은 원균번식 전문가였다.

국무원발전중심에서는 3년간의 실험과 검증을 거쳐 이 기술을 첨단기술로 인정하고 '중화의 으뜸'이란 영예증서까지 발급하였었다. 김희선리사장이 직접 사용해본 결과 역시 국내제품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이때부터 김희선리사장은 유기비료의 주원료인 미생물균은 전부 김상석리사장이 생산하는 록주효소만 사용했다.

2005년 병환에 고생하는 김상석로인을 '달풍회사'의 기술고문으로 초빙하고 그의 기술을 전부 전수받기까지는 김희선리사장의 드팀없는 신용과 지극한 정성, 기업인다운 장원한 안목을 뒤받침해주는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기업인은 신용이 생명

김상석사장의 록주효소유한회사에는 원래 판매를 책임지는 한 한족청년이 있었는데 로인은 이 젊은이를 자식처럼 믿으며 일을 맡겼다. 그런데 이 청년은 몰래 효소를 훔쳐다 '달풍회사'에 헐값으로 넘기군 했다. 달풍회사의 립장에서 보면 큰 리득이 차례지는 일이지만 기업인은 신용을 생명으로 여겨야 한다고 신념을 굳혀온 김희선리사장으로선 이런 일을 용서할수 없었다. 그는 그 청년이 효소값을 받으러 찾아온 기회를 노려 그 청년을 붙잡아 놓고 록주효소회사에 이 일을 알렸다. 그제야 이 일을 알게 된 김상석로인은 "정말 시름놓고 맡겨도 될 사람이구만." 하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기업인의 장원한 안목으로 첨단기술고문을 초빙

옹근 10여년간 홀몸으로 중국에 와서 숱한 고생을 한 김상석로인은 안타깝게도 병마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당뇨병,중풍으로 하는수 없이 회사를 그만두지 않으면 안됐다.하지만 소중히 간직해온 기술만은 버릴수 없어 북경시정부의 초청으로 힘겨운 몸으로 농림청 산하 과수림업처의 기술고문으로 됐다. 2005년10월,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희선리사장은 김상석로인을 달풍의 기술고문으로 초빙하려고 북경으로 찾아갔다. 원래부터 신임하던 그녀가 지금 페인에 가까운 자신을 북경까지 찾아와 매달 1만원의 로임에 일체 생활비용을 전부 책임진다는 우월한 조건으로 초빙하려 한다는것을 알게 되자 로인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흔쾌히 대답했다.

그러나 계약서를 들고 회사로 돌아와 리사회에 내놓자 그녀를 제외한 기타 리사들은 언제 세상을 떠날지도 모를 병든 로인을 데려다 무슨 혹을 달려냐며 한결같이 반대해 나섰다. 이에 그녀는 난생 처음 주먹으로 상을 치며 일어섰다."중국에서 유일한 첨단기술이면 그것이 얼마나 값진 무형자산이란걸 왜 생각들 못해요? 그 로인이 우리 회사에 단 하루만 계셔도 우리에겐 '보배'를 얻은것이나 다름없거늘...당신들이 안하면 저 혼자라도 할겁니다!" 다년간 함께 사업하면서 그녀의 기업가다운 안목을 잘 알고 있는 리사들도 마침내 하나 둘 수긍하고 말았다.

지극한 정성에 전부 기술 전수

한달후 김희선리사장은 재차 북경으로 가서 직접 김상석기술고문을 모셔왔다.그리고 108만원을 들여 로인이 병으로 회사를 그만두면서 진 빚을 전부 갚아주고 아성구내에 면적이 127평방미터되는 아담한 주택 한채까지 사드렸다. 하지만 로인의 병은 점점 악화되였다.2006년 한해만도 8차나 병원에 입원했다.그럴수록 그녀는 친정오빠를 돌보듯 극진히 보살폈다. 흑룡강성병원 등 이름있는 병원은 다 찾아다니며 입원시켰다.2007년 봄에는 위암으로 진단되여 위수술치료를 받게 했다. 그녀의 지극한 정성에 로인의 병세는 점차 호전되기 시작했으며 기력도 다시 좋아졌다.

2007년 가을, 김상석 기술고문은 자신이 수십년간 목숨보다 더 소중히 여기며 혼자만 극비로 간직해오던 효소번식첨단기술을 전부 김희선리사장에게 전수해주었다. 믿음과 덕성에 매기는 점수였고 생명의 은인에 대한 보답이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ㅡ연변가무단 녀중음가수 최향란에 대한 이야기온갖 역경을 딛고 성공의 대안에 올랐을 때야말로 그 기쁨이 배가 되는 법이다. 오늘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녀중음가수 최향란 불과 6살때 어머니가 세상을 뜨면서 천진란만한 소녀시절을 어머니의 상여와 함께 떠나보낸 그녀는 역경속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한보한...
  • 2010-11-22
  •  [길림신문 김영자기자11-19 ]   연변대학병원(연변병원)김철호주임의사가 일전 인민대회당에서 있은 중국의사협회 제7기 《중국의사상》을 수상하였다. 중국의사(医师)상은 우리나라 의사업종 최고상으로서 2003년 중국의사협회서 설치, 전국범위, 서의, 중의, 구강의, 공공위생 등 의학전업별...
  • 2010-11-19
  • 연변텔레비죤방송의 첫 남성아나운서 설상순의 이야기 연변라지오방송이나 텔레비죤방송을 시청해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그 목소리며 얼굴을 기억할 정도로 청취자, 시청자들에게 익숙해진 설상순 1970년대초에 연변인민방송국에 입사하여 10여년을 청취자들과 함께 울고웃다가 1982년 연변텔레비죤방송의 첫 남성아나운서...
  • 2010-11-19
  • [ 길림신문 최화기자 11-17 ]    중국에서 조선족은《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르는》민족으로 이미지가 각인되여있다. 이러한 우수한 문화이미지를 널리 전파하고 한층 부각시키는데 연변의 공연예술이 가장 든든한 몫으로 나서고있다. 또한 이러한 공연예술은 조선족문화산업의 잠재력을 발휘하는데 뒤받침으...
  • 2010-11-17
  •  ― 나젊은 성악배우 황매화의 당찬 야심연변가요계는 기존의 원로가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신생력량들이 새록새록 우리의 안방을 노크하고있다. 일반인들은 소화하기 힘들다는 “벨칸토”창법으로 관중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마음으로 노래하는 나젊은 성악가가 있다는 소문에 기자는 일전 그녀를 찾았...
  • 2010-11-15
  • ●《조선민족의 타향별곡-북경거주 겨레의 삶》(1) 《열심히 하면 안될 일이 없다!》 [길림신문 박광익 특약기자] 북경시 조양구 망경원 유로파크(望京园悠乐汇) A빌딩 12층 22호실에 자리잡은 옥언통번역회사는 비록 설립된지 2년밖에 안되는 회사이지만 지금은 백여개 업체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번...
  • 2010-11-14
  • 하얼빈공업대학 진명호교수, 기초수학 연구분야서 맹활약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 기자 = 국가중점대학인 하얼빈공업대학 리학원 수학학부에서 박사과정 지도교사로 활약하고 있는 진명호(47세, 흑룡강성 화천현 출신)교수는 기초수학 연구에서 앞장서고 있다.   진교수의 주요 연구방향은 불확정 동력계통(...
  • 2010-11-12
  • 미국텍사스대학 최창호 박사 줄기세포 기초와 림상응용연구 도전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 기자= 미국텍사스대학서남의학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사업하는 최창호(41세, 흑룡강성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출신)박사는 줄기세포의 기초와 림상응용연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 2010-11-08
  • “중•한간 무역거래에 최상의 서비스 제공할 것”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 남광혁 지점장       (흑룡강신문사=하얼빈)  박진엽 기자= 2005년 8월 한국에 진출한 중국교통은행 서울지점(지점장 남광혁, 54세)은 “브랜드은행을 만들어 중•한간 무역거래를 위해 최상...
  • 2010-11-04
  • 지난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경지도 수원시에서 개최된 제15차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간에 열린 월드옥타정기총회에서 말레이시아 헤니권코퍼레이션대표 권병하(61세)를 신임회장으로 10명의 상임집행위원으로 구성된 새 지도부가 정식 출범하였다. 중국대륙의 한민족경제인들을 리드할 지도자로서 조선족경제인 남용해가 상...
  • 2010-1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