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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수-의료기계 틈새시장을 겨냥한 사나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1월13일 10시13분    조회:8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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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계 틈새시장을 겨냥한 사나이
커시안의료기계 문진수사장의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선미 기자 = 지난 7일 할빈시 도리구의 커시안(옵毆갛)의료기계사무실에서 300여명이 모인가운데 126명 로인(조선족 1명)들에게 정성스레 마련한 음식을 가득 차려 조선족 전통습관으로 환갑잔치를 마련해주어 뭇사람들의 칭찬을 자아낸 젊은이가 있는데 그가 바로 커시안의료기계 문진수사장(39세)이다.

 

문진수사장과 부인 허순화씨가 조선족복장을 입은 백세넘은 한족로인에게 술을 따르고 큰절을 올리고 있다.  /림영빈 기자 


커시안의료기계를 찾는 고객 대부분이 한족으로서 그동안 커시안의료기계 (련속 5년 중국품질 500강에 들었음)를 믿어주고 아껴준 그들에게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한편 감사의 뜻을 표하고저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힌 문사장은 "돈을 떠나서 고객들이 여기서 건강을 찾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모르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창업하여 자체로 사업을 벌리겠다고 꿈을 다져온 문사장은 회사에 취직하면서 경험을 쌓는 한편 선진적인 경영리념을 남몰래 머리에 새겨뒀다.그러다 몇년간 커시안의료기계회사의 사장 기사로 일하면서 의료기계를 료해하게 된 그는 '시기가 성숙'되였음을 여기고 작년 9월 할빈시 도리구에 270평방미터되는 건물을 임대하여 의료기계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 사업의 스타트를 뗐다.

창업초기부터 그는 초점을 서비스관리 최적화에 맞추어 고객들의 믿음을 얻었다.그가 지금까지 친히 고객들의 발을 씻어주고 안마해준 차수만해도 헤아릴수 없을 정도다. 한국에서의 7년간 취업경험이 있는 문사장은 "한국에서 돈은 얼마 못벌었지만 고객 최고의 서비스관리리념과 한국사람들의 열심히 사는 자세를 배워왔어요"라고 말하며 한국에서의 취업경력이 지금 사업에 밑거름이 되였다고 한다.

커시안의료기계 판매점은 고객들에게 한주일이든 두달이든 12대의 침대기계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먼저 체험한다음 소비하는 판매방식을 실시하고 있다.가장 어린 고객은 22세, 년세가 가장 많은 고객은 92세에 달하며 공무원, 교원, 변호사, 로동자 등 고객층도 다양하다.

현재 생활수준향상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것을 감안해 의료기계 틈새시장을 겨냥한 문사장은 "현재 점점 많은 젊은이들도 어깨 관절염, 허리디스크(藍쇌턍敲놔) 등 질병에 시달려 고객층에서 젊은 사람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많아진다"면서 향후 분점도 꾸릴 야무진 타산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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