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란-지략과 용기 겸비한 녀형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4월19일 15시39분    조회:101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공안국 형사경찰대대 정보자료중대 김란중대장을 만나

"어릴적 꿈이였던만큼 경찰사업에 종사할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더없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백성들에게 믿음과 신임을 안겨주는 훌륭한 경찰로 되기에 노력하겠습니다."

15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연길시공안국 형사경찰대대 정보자료중대 중대장 김란(39살)씨의 한마디다.

167센치메터의 훤칠한 키에 시원한 성격을 소유한 김란 중대장이 경찰사업에 몸담근지도 벌써 18년이 된다. 도전정신이 강하고 남한테 뒤지려 하지 않는 그녀는 교통치안파출소에서 내근으로 근무하는 기간 남성동료들과 함께 공공뻐스에서 소매치기검거에 나서서 소매치기검거 능수로 성장하였고 감금관리대대 녀자수용교양소 부소장으로 근무하는 기간 팀원들을 인솔하는 조직능력도 키웠다.

정보자료중대에는 7명의 경찰이 있는데 그중 6명이 녀성이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전선에서 사건자료, 위법범죄인원 자료수집, 지문관리, 도주범정보관리 등을 펼쳐 제1선에서 범죄혐의자들을 추격하는 형사경찰들이 사건을 해명하는데 일조하고있다.

2004년 3월 15일, 연길시 조양가두의 한 개체슈퍼에서 특대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공안국 지도부의 포치로 김란은 정찰원을 거느리고 련속 6시간 근무하면서 슈퍼주위의 증거들을 전부 확보하고 상급에 회보했다. 이날 저녁, 범죄혐의자 류모는 형사경찰대대에 련행되여 심사를 받았으나 시종 죄를 승인하지 않아 심사가 곤경에 처했다. 이 관건적시각에 김란이 대원들을 이끌고 취득한 정보가 도움이 됐다.  증거앞에서 류모는 경제적 분규때문에 녀자친구를 살해한 범죄사실을 승인했다. 그외 김란은 또 정보자료를 리용해 2002년에 전문기술로 열쇠를 열고 집안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특대절도사건, 2003년 리수재, 장신민의 특대계렬사기사건, "4.12"북산가두 특대강탈사건 및 녀택시운전수를 강탈, 강간, 살인한 김태수의 특대계렬사건 등 중대한 사건해명에서 공로를 세웠다.

정보자료중대는 위험한 정찰, 수사에 나설때도 있다.  2001년 겨울, 연길시에서 전문 녀성들을 상대로 강탈, 강간, 살인하는 특대계렬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범죄자가 주로 홀로 밤길을 다니는 녀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르는 특징을 파악한 정보자료중대의 녀형사들은 범죄자를 유인하기 위해  철남에 세집을 맡고 으슥한 밤길을 혼자서 걸어다녔다. 비록 일정한 거리에서 동료들이 보호해주고있다지만 불안한 마음은 없지 않았다. 하지만 형사경찰이라는 책임감으로,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자를 붙잡아야 된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김란은 모든것을 물리치고 자신이 맡은 임무를 용감하게 떠맡았다. 그리고 어느해 가을, 인질랍치범들이 공원뒤산에서 인질가족들이 가져온 현금과 인질을 교환하게 된다는 제보에 의해 김란은 남성경찰과 함께 련인으로 위장하고 장밤 주위를 감시하기도 했다.

"비록 위험이 따르는 일터이고 사업수요에 의해 밤에 근무할 때도 많지만 경찰들의 노력으로 범죄혐의자들을 나포했을 때 가장 큰 희열을 느낀다"고 김란중대장은 말한다.

3년간 정보자료중대는 김란의 인솔하에 위법범죄인원자료 7638부, 사건자료 1만 266부를 수집해 지문사건해명에 견실한 정보토대를 닦았으며 정보자료를 통해 각종 형사사건 91건을 해명했다. 이 중대는 지난해에 성공안청으로부터 "녀성공훈"선진단위로 선정돼 표창받기도 했다.

"모든 성적은 팀원들의 지지와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며 성과를 대원들에게 돌리는 김란은 단위에서는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는 경찰로, 가정에서는 현처량모로 사업과 생활에서 헌신적으로 열심히 살아가고있다.

연변일보    최영섭 최미란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故최은택 감독(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한양대 교수)은 여전히 연변 FC의 정신적인 지주로 기억되고 있다. 최 감독은 1987년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의 때 연변 오동(현 연변 FC)의 추명 부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1997년 최 감독은 2부리그 강등 위기에 처해있던 연변 팀의 요청에 따라 지휘봉을 잡는...
  • 2009-12-02
  • 조룡남시인과 부인 심월선녀사 조선족 여러 세대 어린이들에게 우리 민족의 구전동요로 알려질만큼 반세기 넘어 애창되여온 명동요 《반디불》, 그 《반디불》의 작자 조룡남(75세)시인의 근황을 알아보고저 일전 기자는 연길시 하남가두에 위치한 그의 가택을 찾았다. 조룡남시인의 집에 들어서면 첫눈에 안겨오는것이 벽에...
  • 2009-12-02
  • 조상들 일군 땅 복지로 가꾸는 길마패촌 최촌장댁 《계주봉릴레이》3부곡프로필:최명우(崔明宇,1954년 3월), 길림성도문시월청향 마패촌 토박이촌장1970년대초 월청고중을 졸업하고 마을공청단서기로 활약1983년부터 호도거리책임제 농기구전업호1998년부터 마패촌 촌장 2003 촌장 겸 서기로 사업 2004년 연변주우성무공해농...
  • 2009-12-02
  • 《중국인민해방군 군가》 작곡가 고 정률성 ●  섭이 신성해와 나란히 《중국 3대  최고음악가》로 공인 ●  《새중국창건 특수기여 영웅모범인물100명》중 한명에 선정 ●   중국과 조선 두 나라 군대 군가를  작곡한 전대미문의 기록 새중국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중공 중앙선전부, 중앙...
  • 2009-12-01
  • 조계창 연합뉴스 선양특파원 순직(자료사진) "조계창 특파원, 정말 부지런했던 기자"한반도 문제.동북 3성 고대사에 정통"애정어린 관심으로 동포사회 취재..신망 두터워"(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직접 발품을 팔아 현장을 확인하고 취재원을 만나 직접 얘기를 들어야만 기사를 쓰는, 고...
  • 2009-12-01
  • 광양며느리, 중국 사법고시 '합격' 전라남도 광양읍에서 남문세탁소를 운영중인 김덕한(62)씨의 며느리인 이금산(28)씨가 9월 19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에서 치러진 제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씨는 중국 하얼빈 출생으로 천징재경대학교에서 경제법을 전공했다. 2004년 졸업 후 현지 한국기업에 취업하고...
  • 2009-12-01
  • 《효도 존경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가 광주모드모아그룹의 리성일회장을 만나본다리성일 프로필: 1956년 길림성 왕청현 하마탕 출생1972년 송원시 전고르로스 3중 졸업, 선풍촌에서 농사일, 유전일 등1975년 영길현 이도소학교 교사1977년 길림성교하탄광학교 (현재의 장춘석탄관리간부학원) 입학1980년 졸업후 길림시조선...
  • 2009-11-30
  • 음악예술을 꽃피우는 멜로디가정 ―저명한 음악인 안국민, 김인숙가정에 대한 이야기 중국조선족음악계의 거장으로 존경받고있는 안국민선생은 출중한 악대지휘이자 유능한 작곡가이고 부인 김인숙녀사는 그제날 연변가무단의 빼여난 독창가수였다는것은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오늘날에 와서 이들 가정은 중...
  • 2009-11-29
  • 동포자녀들에 사랑을 심어주는 길에서 한국 4.19동포후원장학회와 이세현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명환 서울특파원 = 한국 서울 성북구 보문동 6가 441번지, 큰길에서 좁은 언덕 받이를 굽이굽이 오르다보면 도심의 번화가를 등진 동네 한가운데 40㎡가량 되는 사무실이 있다. 검소한 집기들로 꾸며진 이 자그마한 공간...
  • 2009-11-26
  • 《문예시대》와 울고웃으며 인생을 엮는 시인한국 계간 《문예시대》 배상호사장을 만나 기자는 《장백산 모드모아 문학상》 세계문학상의 인연으로 배상호시인과 올해까지 두번째의 만남을 이루게 되면서 문학을 생명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그의 인격도야에 진정 탄복하게 됨과 존경스러움을 금치 못하게 되였다. 배상호시인...
  • 2009-11-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