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정명자 견습기자 = 곤충, 남들이 다 꺼려하는 연구에 전념하며 곤충과 '친구'가 된 녀박사가 화제다.
동북농업대학 농학원의 한란란 박사(녀, 40세, 부교수, 수화출신)는 "부모님이 농업대학 졸업생으로서 그 뒤를 이어 이 전공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곤충이 무서웠지만 인젠 곤충이 무섭지 않다"고 말한다.
1996년 동북농업대학 식물보호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인 동북농업대학 농학원에 정착하여 사업을 하면서 계속 공부를 하여 2002년과 2008년에 각각 동북농업대학 농업곤충과 해충방지 학과의 석사학위, 농작물유전육종 학과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 박사의 연구방향은 '곤충과 해충방제 연구' 이다.
한 박사는 "처음에는 무서움이 앞섰는데 지금은 습관이 되여 무서운줄 모르고 있다"고 한다. 사무실에서 곤충을 기르는것은 다른 사업을 하면서도 관찰하고 연구할수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박사는 2001년부터 흑룡강박사후 연구기금과 국가 '863' 프로젝트를 포함한 10개 프로젝트를 주도 혹은 참여, 이중 8개는 이미 완료됐다.
그는 현재까지 국내외 1급 간행물에 10편의 론문을 발표했고 이중 한편이 SCI에 게재됐다.
그외 '안전성 사료첨가제 가공기술의 연구'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2008년 '자원곤충'이란 저서 1권을 출판했다. 한 박사는 3건의 특허발명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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