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사랑으로 고향의 교육사업에 헌신할터 ㅡ환인현10대우수교원 박봉춘
1989년 연변대학 일어학부를 졸업하고 모교인 환인조중에 배치받아 20여년을 하루와 같이 고향의 민족교육사업에 헌신하고있는 박봉춘교원(45)은 연박한 지식으로 학생들에게 지식의 날개를 달아주고 어머니와도 같은 뜨거운 사랑으로 학생들을 사랑해 그들에게 삶의 용기와 전진의 원동력을 실어주고있다.
20년간의 교육생애는 박봉춘교원에게 수두룩한 빛나는 영예를 안겨주었다. “환인현 10대우수교원”, “본계시우수교원”, “료녕성우질과교원”, “료녕성일어골간교원”의 영예를 수차나 획득하였고 그가 수업한 “세자루 도끼”, “추억”, “마술사” 등 연구과당수업은 료녕성 1등우수시범과로 표창을 받았으며 그가 집필한 론문 “좋은 성적을 거두자면 어떻게 복습해야 하는가?”, “일어교수중 어떻게 학생의 실제응용능력을 배양하는가?”, “일어정경교육에서의 약간한 탐구”, “일어교육교학중에서의 몇가지 체득” 등은 료녕성우수론문으로 평선되였다. 하나하나의 굴직한 영예뒤에는 박봉춘교원의 피타는 노력과 감동적인 사연들이 뒤받침하고있다.
“학문이 높아야 스승이 될수 있고 덕이 높아야 선도가 될수 있다”를 생활과 학습의 출발점과 교육교수에서의 신조로 삼고있는 박봉춘교원의 20여년 교육생애는 식지 않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충전해온 생애였으며 뜨거운 사랑으로 교육자의 의무를 충실히 리행하여온 20년이였다.
“학문이 높아야 스승이 될수 있다”고 박봉춘교원은 학생들에게 “한컵”의 물을 주기 위해 자신이 “한통의 물”이 되였으며 학생들이 “강”과 “하천”이 되여 마음대로 흐르도록 하기 위하여 자신은 “바다”가 되였다. 교원생애시작부터 박봉춘교원은 초중, 고중부의 일어교학17~18과당을 맡았으며 현재 일어교연조 조장직을 맡고있다. 맡은바 교수에 열중하는 한편 교육교수연구에 끈질기게 달라붙어 단순한 지식의 전수자가 된것이 아니라 학자, 연구형교원이 되였다. 지식구조상 부족한점을 부단히 학습, 보충하고 새로운 교육리념을 수립하였으며 시대와 교육개혁발전에 걸맞는 교육관, 교원관, 인재관, 수업관을 정립하였다. 하기에 창조성교육을 핵심으로 하는 그의 자질교육방법은 학생들과 교육계의 환영과 인정을 받았다. 20여년간의 대학입학시험에서 박봉춘교원이 가르친 일어과는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전성 동류학교의 앞장에 섰으며 2차나 대학입시 일본어과 성적이 료녕성 1등을 하였다.
과당시간에 지식의 전수자였다면 생활상에서 그는 학생들의 다정한 친구였다. “학생들과 진정한 교류와 뜨거운 감정이 없다면 합격된 교원이 될수 없다”는 박봉춘교원은 “피가 있고 살이 있으며 사상이 있고 감정이 있는 교원”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다년간의 담임교원기간 그가 부모와도 같은 사랑을 주고 경제적으로 후원하여 불우한 학생들에게 삶의 용기를 주고 학습의 열정을 북돋아준 학생들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 량부모를 여의고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두 자매가 있었다. 정부의 저소득생활보조금으로 생활을 유지하고있는 두 자매는 고중을 다닐 처지가 아니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봉춘교원은 학교지도부에 정황을 반영하여 두 자매의 학잡비를 면제하도록 하였으며 두 자매의 고중3년 생활비를 자신이 모두 부담하였다. 그의 사심없는 관심과 후원으로 두 자매는 모두 고중을 졸업하고 대학교에 승학하여 자립하고 지금은 행복한 생활을 하고있다.
학생들이 아파하면 박봉춘선생은 자신의 의료증으로 약을 사다주었고 급성환자가 나오면 자신이 먼저 입원비를 대주었다. 하기에 졸업할 때 학생들은 그를 스스럼없이 “어머니, 어머니를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며 리별이 아쉬워 우는 학생이 많았다. 그의 사랑으로 가난한 학생들은 학습과 생활의 용기를 얻었고 기로에 섰던 학생들은 희망의 돛을 달게 되였다. 하여 그가 담임교원을 맡은 반급은 해마다 학교 우수반급, 3호반급, 우수단지부 등의 영예를 지니군 하였다.
“자라나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업에서 성공한후 선생님이라고 자신을 찾아온 학생들을 볼때마다, 간고하고 청빈한 교원사업이지만 땀 흘린만큼 보답을 받는 기쁨이 있다”는 박봉춘교원은 “길은 아득하고 먼데 나는 끊임없이 추구하리라!”는 굴원의 시처럼 여생을 계속 백의민족의 혼이 살아 쉼쉬는 환인땅에 바쳐가겠다고 다짐한다.
인터넷료녕신문 윤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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