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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선-연변대학 민족력사연구소 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11월24일 09시31분    조회:9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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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력사 전사회의 리해 열정 요청
—연변대학 민족력사연구소 소장 김춘선교수와의 인터뷰


[연변일보 2010-11-23]정치, 경제, 문화 등 조선족력사의 모든 면을  망라한 대형력사저서 《중국조선족통사》가 요즘 갓 출판된데 이어 또 총 100권으로 예정되는 《중국조선족사료전집》의 출판을 앞두고 열혈력사학가 김춘선교수는 매일같이 분주히 돌아친다.

대형력사사료집의 주필을 맡아 자료준비와 판권문제 교섭 등으로 그가 국내외를 주름잡으며 몰부은 정력과 로고가 얼마인지 모른다. 비록 자료집이 연구성과로 주목받지 못하고 경비락착 등 어려운 점도 있지만 누군가가 꼭 해야 하는 일이기에 학자로서의 자각과 사명감을 안고 김춘선교수는 혼신의 열정을 쏟아 이 일에 매진하고있다.

《중국조선족사료전집》은 이미 1, 2, 3권이 출판되였고 15권 정도가 완성된 상태이며 앞으로 해마다 10권에서 15권 정도로 완수하여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을 잡고있다.

김춘선교수는 연변대학 력사학부의 교수, 박사생지도교수외에 연변력사학회 회장, 연변대학 민족력사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중국조선족사를 중점으로, 동북민족관계사를 주요연구방향으로 사업을 펼쳐가고있다. 현재 우리 민족력사연구는 어떤 상황인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김춘선교수는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교수의 소개에 따르면 "문화대혁명"이 끝난후 1979년 주정부에 연변력사언어연구소가 설립되고 1982년 연변대학에 민족연구소가 설립되면서 조선족사연구에 활력이 주입되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였고 그중 1986년에 출간된 《조선족략사》는 조선족사연구의 기틀을 마련해주었다는 점에서 연구사적의의를 가진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물전기와 청년투쟁사, 부녀운동사 등 각 분야의 전문력사서적들이 대량 출판되고 잇달아 각 대학교들에서 력사학 석사, 박사들이 대량 배출되면서 중견학자들이 새로운 연구방법과 연구리론으로 력사연구에 돌입하면서 조선족사연구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새로운 도약을 가져왔으며 중국조선족사에 대한 연구성과를 체계적이고 완벽하게 집대성한 《중국조선족통사》가 이미 출판되고 이제 《중국조선족사료전집》까지 완성되면 중국조선족력사연구는 완전한 기틀을 마련하는것으로 된다.

김춘선교수는 중국조선족의 력사는 유구한 중화민족력사의 일부분이며 중국조선족의 문화는 찬란한 중화민족문화의 한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새 중국 창건후 각급 당조직과 정부에서는 중국조선족의 력사연구에 많은 관심과 배려를 베풀어주었고 앞으로도 계속되여야 한다면서 중국조선족교육사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명동학교의 복원사업을 주정부에서 128만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주도한 실례를 들었다.

연변력사학회 회장, 연변대학 민족력사연구소 소장 직무를 맡아 10년 세월을 주름잡으면서 김교수는 연변지역의 혁명유적지 답사, 발굴 정리 사업에 많은 심혈을 몰부어왔는데 당지 정부와 손잡고 수십개의 비석을 세우고 룡정의 대성중학교 옛터의 2층 전시관, 리상설전시관을 개조하기도 했으며 중국조선족의 발자취를 따라 동북 나아가 전국에 답사를 다녔다.

지방에서의 향토유적지 발굴, 애국주의교양에 협조하고 각지에 민족력사특강을 다니며 당사연구실의 사업에 협력하고 정부 결책부문의 자문에 응하면서 그는 학자로서, 교수로서 열정적으로 지역과 민족 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김교수는 앞으로도 연구기지를 잘 운영하고 교수로서 석사, 박사 연구생을 잘 양성해내며 자료중심의 기능을 잘 발휘하여 력사연구에 필요한 기지, 인재, 자료 면의 든든한 뒤심으로 자리를 굳혀갈것이라고 했다.

민족력사연구를 하면서 어떤 어려움과 희망사항이 있는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김춘선교수는 민족대학으로서의 연변대학에서 민족력사연구에 좀 더 중시를 돌리고 힘을 실어주었으면 좋겠고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 민족력사연구에 정진했으면 좋겠고 민족력사에 대한 전반 사회의 리해와 열정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김교수는 현재 타민족학생들이 우리 민족력사연구에 뛰여드는 경우가 늘고있는데 객관적으로 우리 민족력사를 연구할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긴 하지만 우수한 우리 민족 학생들이 민족애의 감정을 가지고 민족력사연구에 뛰여들었으면 하는 기대를 떨쳐버릴수 없다고 한다. 하여 그는 각종 경로를 통해 장학금을 유치하는 등 우수생을 흡인하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한다.

그는 문하?의 석사, 박사 연구생을 지도함에 있어서 항상 지도교수의 연구항목을 함께 하도록 하여 이들이 장차 독창적으로, 창조적으로 사업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며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답사, 체험활동을 하여 실천지식을 늘임과 동시에 사생지간의 교류를 증진하도록 한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제자들로부터 향후의 사업과 발전을 위한 가장 큰 자본을 마련해주었다는 평가를 듣고있다.

앞으로 어떤 면에서 더 깊이있는 연구가 진행되여야 하는가 하는 기자의 물음에 김춘선교수는 사상사와 경제사에 대한 연구가 아직 미?흡하고 박약한 고리라고 하면서 사상사연구는 아직 체계가 형성되지 못하고 경제사연구도 더 실속있게 진행되여야 한다면서 앞으로 보다 깊이있는 연구가 요청된다고 지목했다.

김춘선교수의 프로필

1957년생, 1982년 중앙민족대학 력사학부 졸업, 1989년 연변대학 민족연구소 석사연구생 졸업, 1999년 한국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문학박사연구생 졸업, 1999년부터 연변력사학회 회장, 연변대학 민족력사연구소 소장.

주정부 결책자문전문가소조 성원, 한국력사문제연구소 연구고문, 길림성철학사회과학연구 "11.5"기획학과전문가, 중국조선족민족학회 부회장.

《중국조선족통사》,《중국조선족사료전집》등 수십편의 저서와 70여편의 무게있는 론문 발표. 연변대학, 성사회과학원,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중국사회과학원 변강사지중심 등의 연구대상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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