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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철-길림공상학원 당위서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0년12월3일 08시35분    조회:19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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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철 길림공상학원 당위서기.

젊은 대학의 신임 조선족당위서기 첫 50일 
길림공상학원 당위서기 신봉철을 만나본다


 
[길림신문
한정일,장춘영,최화 기자 2010-12-02]

● 국내 고등학교(연변대학 외)의 유일한 조선족 제일책임자

● 교정내 화제가 된 신임당위서기의 5가지 약속

● 젊은 대학의 제2차창업― 현대화 새 캠퍼스 선다

[편집자의 말]

길림공상학원은 2007년 3월, 국가교육부의 허가로 세개 단과대학교가 합병되여 새롭게 설립된 나젊은 본과대학이다. 지난 10월 13일, 이 대학의 신임당위서기로 길림성인력자원사회보장청 부청장으로 사업하던 신봉철이 부임되여 현재 50일이 지났다.

소수민족대학인 연변대학을 제외하고 국내 고등학부에서 유일한 조선족출신의 제일책임자로 부임된 일은 길림성 대학가와 조선족사회의 관심사로 되였다.

한편 길림공상학원에는 벌써 이 신임서기의 《서기효과》가 학원내 화제로 되였다. 학원의 한 로간부는 《아직 두달도 안되는 사이에 이 신임서기는 고효률 실무적인 작풍으로 교직원들가운데서 높은 위망을 수립하였고 학원 전반 교직원대오의 정신면모와 분위기를 개변하였다 》고 평가한다.

당위서기로 부임 50일이 되는 날의 오후, 기자일행은 눈송이가 날리는 길림공상학원의 교정에 들어섰다.

 

화제가 된 취임약속

기자: 듣자니 학원 당위서기로 부임하던 날 환영식에서 취임연설로 신서기가 한 《5가지 약속》이 사생들속에서 화제로 되고있다는데 ...

신봉철: 10월 13일, 학원에서 열린 환영대회에서 나는 고등교육은 넓은 세계적안목, 현실적인 전략방안, 명확한 발전목표, 엄격한 과학태도, 실제적인 일을 하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당위서기로서 《5가지 약속》을 했다. 이신작칙해 《책임지는 당위서기》, 조화롭게 사업하는 《너그러운 당위서기》, 봉사정신을 가진 《개명한 당위서기》, 성과를 올려 《열심히 일하는 당위서기》, 준기수법해 《렴결한 당위서기》로 되기에 노력하겠다고 표시했다.

기자: 《고등교육실정에 대해 잘 알고있는 당위서기》라고들 한다던데...당위서기는 대학발전의 키잡이다. 학교의 신임 제1책임자로 어떤 사업에 주력하고있는가 ?

신봉철:오던 날부터 담화, 현장방문, 사색 등 세가지 일부터 했다. 중층이상 간부 108명과의 담화를 통해 생각을 들어보고 학교 구석구석에 내려가 살펴보면서 학교 발전전망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사색하고있다. 네가지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3개 큰 대사가 시급하다. 금후 5년 학교발전방향을 제정하는 《12.5》전망 설계도를 그리는 작업, 국가표준에 도달할 새 현대화 캠퍼스 건축 그리고 학생안전을 보장하는것이다.

민생은 언제나 대사이다. 학교식당문제만 보더라도 1만 4000여명의 학생, 천여명 교직원들의 한때 식사문제만도 큰 대사이다. 남새가격이 폭등하는 마당에 질을 보장하면서 학교식당 채소값은 올리지 못하게 했는데 쉽지 않은 숙제다.

제도화관리로 느슨하던 기강을 바로세우는 작업도 중요하다.리념문제로 안일과 현상태에 만족하던 임직원의 정신을 분발시키는 작업이다.

새 캠퍼스건설은 생사존망의 대사

기자: 길림공상학원은 본과대학으로 된지 5년밖에 안되는 젊은 대학이다. 요즘 카룬호에 길림공상학원 새 현대화 캠퍼스를 짓는 일로 여론이 끓고있던데...

신봉철: 바로 며칠전인 11월 27일, 전체 교직원들이 참가한 천명대회가 열렸다. 나는 《합심협력하고 기회포착하여 명지한 선택을 하자》는 연설을 했다. 바로 우리 학교의 향후 5년은 물론 장원한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결책을 온양하는 대회였다.

새 교정의 확장, 건설 문제는 학원 전체 교직원들이 제일 관심하고 주목하는 초점문제이며 오래동안 남아내려온 숙제이자 시급히 풀지 않으면 안될 난제였다. 여러 해동안 반복적인 토론연구를 하였지만 지금까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방치되였다. 나는 이 초점문제를 두고 널리 료해하고 널리 의견을 듣고 전략적으로 내다보고 신중히 사고하여 새 교정을 카룬호에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심을 하게 되였다. 천명 교직원 대회를 통해 이미 의견을 통일했다.

2012년은 단과대학에서 본과대학으로 승급한 길림공상학원이 교육부 검증을 받는 해이다. 새 교정 건설은 한차례의 혁명이고 개혁이며 학원의 생사존망에 관계되는 운명적전역이다. 3년내에 새 캠퍼스를 짓는 계획은 한시도 미룰수 없다. 국내의 최고설계사가 설계하며 3년안에 준공할 목표를 세웠다. 우리에게 있어서 학교합병이 제1차 창업이라면 새 캠퍼스건설은 제2차 창업이다.

새 도전의 답안

기자: 신서기는 현재 길림성의 많지 않은 조선족 정청급간부가운데의 한분이다. 오래동안 심혈을 기울였던 로동취업분야에서 대학이라는 새로운 사업터로 왔는데 일각에서는 개인적으로 잘된 일이요 아니요 하며 중구난방이다....새 도전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신봉철: 고등학교 당위서기로 첫 50일, 감촉이 너무 많다. 나는 당원간부로서 성당위와 성정부의 배치에 절대적으로 복종한다. 나는 원 단위 환송식에서 《개인적으로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것》이라고 말했다. 55세의 나이에 조직에서 정청장급으로 제발하고 또 대학교 일인자로 중임을 맡겼으니 《나한테는 늦게 온 봄》과 마찬가지다. 또 내가 학문연구와 독서를 좋아하고 규칙적일상이 소원이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내가 바라던 곳으로 온것 같다. 제1책임자로 자기가 구상하고 계획한 일을 과감히 진척해나갈수 있다는 점 또한 좋다. 사실 좀 일찌기 와서 새로운 도전을 했더면 하는 유감이 있기도 하다.

아쉬움도 컸다. 장장 15년 10달 5일 즉 5425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인력보장사업에서 쌓았던 감정도 있고 가장 황금의 나이를 다 바쳐 연구하고 구상했던것들을 버리니 유감이 있기도 했다. 내가 청사를 떠날 때 200명 기관간부들이 다 내려와 환송하던 장면은 잊을수가 없다.

요즘 우리 학원의 한 졸업생의 거사가 감명깊다. 광저우유업(广泽乳业)그룹 리사장 채수는 단 한번의 만남에서 모교의 발전구상을 듣고 1000만원 선뜻 기부해 채수기금회를 만들며 또 해마다 백만원씩 추가하기로 했다. 많은 교직원들의 정신면모가 달라지고 우리 학교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것이며 새 당위서기가 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것이다. 당조직에서 준 신임과 기회를 귀중히 여겨 이제 남은 5년 사업시간에 훌륭한 답안을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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