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직능-우리 글 우리 문화 전파의 사자(使者)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6월15일 11시04분    조회:96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1년 길림시북산 조선족단오민속모임에서 한직능교수(좌)      

-길림시세종한글학교 한직능교수를 만나

[길림신문 2011-06-14 차영국 기자]길림시 번화가 대장금 한국성 5층에 자리잡은 길림시 세종한글학교는 이미 길림시에서 널리 알려진 한국어 학교로 비록 학교 규모는 크지 않지만 문화기풍은 당당하다.

길림시 세종한글학교 리사장 한직능교수는 내몽골 우란호트시 뽀다리깐 출생으로 길림화공대학교에서 응용통계학 전문가로 재직시 많은 성과를 내면서 지내왔으며 응용통계학 연구와 교학 외에 모든 가능한 시간을 리용하여 조선력사와 조선문화 연구를 즐겼다.

1996년 8월, 한교수가 아버지산소를 보러 갔을때  어려서 공부하던 고성소학교를 찾았다. 그런데 소학교는 사라지고 학교 교실은 고성촌 창고가 되여 버렸다. 원인을 물으니 한국행 붐에 조선족이 얼마 남지 않아 학생래원이 없어 문을 닫았다는 것이였다.이는 그에게 우리 조선족 위기의식을 불러 일어켰고,우리 민족의 생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였다.

우리 민족을 구하는 길은 민족언어와 문자 ,풍속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이를 위해 학교를 꾸리는 밖에 없다고 판단한 한직능교수는 재직중인 정교수 신분으로는 인가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갖은 난관을 극복하고 1998 6 길림시 교육국의가를 받아 《길림시진흥한국어학교》 설립하였다.

학교 설립 초창기, 경중앙민족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소장 황유복교수의 지도와 그의 인솔이 작용을 하였다고 한다. 특히 한국의 인문계와 어학계에 인맥이 없는진흥한국어학교》 당시 이미 북경에서 한국어 학교를 운영하는 황유복교수와 길림분교로의 협정을 체결하면서 한국어 관련 국제학술대회와 국내 학술대회에도  참가하게 되여 안목을 넓혔고  학교의 발전에 대담한 설계도 가지게 되였다.

200710길림시진흥한국어학교》림시세종한글학교》로 개칭되면서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어, 류, 문화교류를 망라한 다방면의 업무활동를 하고있다. 해마다 음력설,보름,단오절,추석 길림시 문화국과 길림시 조선족 군중예술관에서 진행되는 민족 잔치에도 작은 어종 민영학교로는 유일하게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길림시세종한글학교는 한국의 건국대학교,아주대학교,한성대학교,백석대학교와 류학생 교류협정을 체결했고, 한국의 30 명문대학교와도 활발한 교류를 하고있다.

한직능교수는 글로벌시대에 동북아세아 각국의 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은 학생들의 안목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세종한글학교는 지금까지 수천명의 단기,중장기 어학 연수 수료생들을 배양하였고 특히 민족에게 우리민족의 문화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힘썼다.

우리 조상들이 중국에 와서 황무지를 개간하며 벼제배에 성공하자 민족학교를 세워 자식공부를 제일 우선으로 하였기에 중국 조선족2세들의 다수는  자기 민족 언어에 능통하고 풍속문화습관도 고스란히 유치할 있게 되였다고 봅니다.그런데 지금은 민족학교라는 진지가 뿌리채 흔들리고있습니다.우리 글과 문화는  하나의 자산입니다.그런데 이것을 인식못하는 조선족 젊은이나 부모들이 한스럽습니다.》

지금 학생들의 다수는 한족 타민족입니다. 지어 한족 소학생도 와서 한국어공부를 열심히 합니다.그들은  앞으로 취업,류학,국제결혼 지어는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공부합니다. 그들이 중국문화뿐만아니라 한국 혹은 일본문화를 받아들임으로서 다문화를 가진 민족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일입니다. 조선족은 위기의식이 아직 부족합니다.어떤 방법을 통하든 자식들에게 자기 민족언어를 배우도록 힘써야 합니다. 조상이 귀중한 자산도 물려받지 아니하면 조선족의 미래는 참으로 장담하기 어렵습니다.》한교수의 페부에서 우러러 나오는 진솔한 이야기이다.    

  

 

이상 사진은 2007년 한국제주도 학술회의에서 남긴것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라지오방송예술단 국가1급배우 주춘복 연출을 만나 “안녕하십니까!” 아이박스에 숨겨놨던 탁주같는 컬컬한 목소리에 방금까지도 어슬렁거리던 더위가 싸악 흩어진다. 청량제같이 싸한 음성에 귀구멍이 쏘옥 열리고 소음에 뗑해졌던 머리가 시원하게 맑아온다.   아하, 이런 소리 어디서 들려...
  • 2012-06-21
  • 의료관광을 넘어선 의료산업협력이 목적 료녕신문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중국 특히는 심양을 수차 드나드는 한 한국인이 있다. 그가 바로 한국  (주)GMN 대표리사 하영태씨다. 지난해 11월 심양에서 부산의료관광세미나를 개최한 뒤를 이어 이번에 중한수교 20주년 기념행사로 중한의료산업협력세미나 및 부산의료관...
  • 2012-06-19
  •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 리철중총경리의 이야기 요즘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기업을 경영하면서 인간의 근본성을 우선시하는 우수한 기업가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의 리철중총경리(42세)는 인간우선을 실천하는 기업리념으로 돋보이고있다. 인간우선으로 고차원의 제품을 생산 연길경제개발구 과학기...
  • 2012-06-14
  •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족단결 모범개인 김순자할머니 매스컴의 취재를 받고있는 김순자할머니 학생시절의 김순자(모자를 쓴 학생) “북해상점”서 한족딸 문영이와 장려(안경을 건 학생)를 데리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김순자할머니(흰위생복을 입은 사람) 령감과 함께 문영이의 아들 심붕곤을 안고 사진을 찍은 ...
  • 2012-06-14
  • “심양행복나눔아름다운가게”를 찾아서             박순엽 정윤희 부부 심양시에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싼 가격으로 새 주인을 찾아주는 순환의 가게 “심양행복나눔아름다운가게”가 있다. 이 가게는 한국인, 조선족한테서 기증받은 ...
  • 2012-06-13
  • 기획-길림신문이 만난 사람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문학학원 문일환원장 만나본다     문일환교수     조선족으로 중국언어문학분야를 대표해 국가학위위원회 학과심의위원으로 활약하고있는 학자가 있다. 그는 또한 중국소수민족무형문화재연구보호중심의 책임자로 유네스코 아세아태평양지역 무형...
  • 2012-06-12
  •     연변더치야구르트회사 최영란경리를 만나     “창업하려면 부단히 자신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 더우기 노력과 인내가 있어야 한다” 이는 연변더치야구르트회사 최영란경리의 창업조언이다. 그녀가 창업에 뛰여들게 된데는 상인이였던 어머니와 먼저 창업을 시작한 언니의 영향을 많...
  • 2012-06-12
  • http://hljxinwen.dbw.cn         (흑룡강신문=연변) 김명록 연변지사장 = 국가 1급 작가이며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 김학천 선생은 다섯 번째 시집으로 '어느 날과 어떤 때의 어떤 느낌(조문)'을 최근에 출간했다. 여섯개 부분으로 묶은 이 시집에 135수의 시가 수록되...
  • 2012-06-12
  •     세상을 밝혀가는 등불이 되리  "10년간 사회공익사업에 대한 연변애심어머니협회의 기여에 감사를 드립니다.” 5월 26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창립 10돐 기념 및 제11기 사랑나눔행사에서 주부련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김화회장은 그동안의 로고가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 한구석이...
  • 2012-06-07
  • http://hljxinwen.dbw.cn   2012-06-07 10:53:57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북경 모이자네트워크 김광식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경희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인 김광식 씨(39)는 북경모이자네트워크과기유한회사의 최고 경영자이기도 하다.   길림성 연길시 출신인 그는 1995년 상하이 ...
  • 2012-06-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