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유대진 中연길무역박람회 준비위원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7월22일 00시47분    조회:115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유대진
"중국 IT산업의 중심, 옌지시에 투자하세요"

                        유대진 회장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옌지(延吉)시는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연결되는 고속철도를 비롯, 인프라도 속속 갖춰지고 있는만큼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권하고 싶습니다"

다음 달 27일부터 닷새동안 중국 지린(吉林) 중옌지시 연변연길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중국 두만강지역 연길국제투자무역박람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유대진(52)씨는 2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국가급 IT 산업의 중심도시'로 지정된 옌지는 최근 북한의 나진항을 임대해 해상관문을 확보한 곳으로, IT와 물류산업 등에 진출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연변지회장이기도 한 유씨는 "올해 박람회에도 IT 관련 전시 부스가 주를 이룰 것이며, 한중 IT 포럼을 통해 학술적인 토대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씨는 "옌볜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인 옌지시는 자연재해가 없고, 기온 차가 커 식품의 원료가 우수한 품목이 많아 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충남 논산 출신인 그는 199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민해 16년 동안 미주한미 라디오·TV의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상공회의소 회장, 체육회장, 코리아엑스포국제박람회 대회장 등으로 활동하다 2007년 옌지시의 경제개발구 주임조리(부시장급 공무원)로 초청돼 중국으로 재이주했다.

다음은 유 준비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박람회를 소개해달라.

▲지린성 상무청과 무역촉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옌지시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국제 규모의 행사다. 올해에는 한국 경제인단체 회원은 물론 전세계 월드옥타 회원, 미주와 유럽 지역 한인회 관계자, 재일본한국상공회의소 회원 등 재외동포 한상과 중국 내 경제인 등 3천여명이 참가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27일 저녁 참가자를 위한 조철학 옌지시장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8일부터 사흘간 300여개의 전시부스에서 무역상담이 이뤄지고, 선양한국총영사관 주최의 한중경제포럼을 비롯해 한중 IT 포럼, 한중 벤처 포럼 등으로 진행된다.

--옌지시가 투자진출에 유리한 점은.

▲우리 시는 중국 정부가 동북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창지투(창춘-지린-투먼) 계획'의 중심도시이다. 이미 정부 차원의 투자가 시작됐고, 베이징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도 내년에 완공돼 운행된다. 나진항과 옌지공항까지 육·해·공이 활짝 열리게 되는 것이다. 또 보세(保稅)지역으로도 신청한 상태이다. 136만㎡에 달하는 'IT 산업원' 건설 공사도 올해 시작된다.

--박람회 개최로 어떤 성과가 있었나.

▲해외 한상(韓商) 기업들이 박람회에 많이 참가해 무역의 물꼬를 텄다. 또 투자도 활발히 이뤄졌다. 지금까지 박람회에는 매년 평균 1천25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수출입 계약 규모도 6천만달러에 이른다. 특히 박람회를 찾은 동포 기업인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우리 시를 홍보하는 데 앞장 서고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이다.

유대진 연길국제투자무역박람회 준비위원장

ghwang@yna.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故최은택 감독(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한양대 교수)은 여전히 연변 FC의 정신적인 지주로 기억되고 있다. 최 감독은 1987년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의 때 연변 오동(현 연변 FC)의 추명 부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1997년 최 감독은 2부리그 강등 위기에 처해있던 연변 팀의 요청에 따라 지휘봉을 잡는...
  • 2009-12-02
  • 조룡남시인과 부인 심월선녀사 조선족 여러 세대 어린이들에게 우리 민족의 구전동요로 알려질만큼 반세기 넘어 애창되여온 명동요 《반디불》, 그 《반디불》의 작자 조룡남(75세)시인의 근황을 알아보고저 일전 기자는 연길시 하남가두에 위치한 그의 가택을 찾았다. 조룡남시인의 집에 들어서면 첫눈에 안겨오는것이 벽에...
  • 2009-12-02
  • 조상들 일군 땅 복지로 가꾸는 길마패촌 최촌장댁 《계주봉릴레이》3부곡프로필:최명우(崔明宇,1954년 3월), 길림성도문시월청향 마패촌 토박이촌장1970년대초 월청고중을 졸업하고 마을공청단서기로 활약1983년부터 호도거리책임제 농기구전업호1998년부터 마패촌 촌장 2003 촌장 겸 서기로 사업 2004년 연변주우성무공해농...
  • 2009-12-02
  • 《중국인민해방군 군가》 작곡가 고 정률성 ●  섭이 신성해와 나란히 《중국 3대  최고음악가》로 공인 ●  《새중국창건 특수기여 영웅모범인물100명》중 한명에 선정 ●   중국과 조선 두 나라 군대 군가를  작곡한 전대미문의 기록 새중국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중공 중앙선전부, 중앙...
  • 2009-12-01
  • 조계창 연합뉴스 선양특파원 순직(자료사진) "조계창 특파원, 정말 부지런했던 기자"한반도 문제.동북 3성 고대사에 정통"애정어린 관심으로 동포사회 취재..신망 두터워"(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직접 발품을 팔아 현장을 확인하고 취재원을 만나 직접 얘기를 들어야만 기사를 쓰는, 고...
  • 2009-12-01
  • 광양며느리, 중국 사법고시 '합격' 전라남도 광양읍에서 남문세탁소를 운영중인 김덕한(62)씨의 며느리인 이금산(28)씨가 9월 19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에서 치러진 제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씨는 중국 하얼빈 출생으로 천징재경대학교에서 경제법을 전공했다. 2004년 졸업 후 현지 한국기업에 취업하고...
  • 2009-12-01
  • 《효도 존경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가 광주모드모아그룹의 리성일회장을 만나본다리성일 프로필: 1956년 길림성 왕청현 하마탕 출생1972년 송원시 전고르로스 3중 졸업, 선풍촌에서 농사일, 유전일 등1975년 영길현 이도소학교 교사1977년 길림성교하탄광학교 (현재의 장춘석탄관리간부학원) 입학1980년 졸업후 길림시조선...
  • 2009-11-30
  • 음악예술을 꽃피우는 멜로디가정 ―저명한 음악인 안국민, 김인숙가정에 대한 이야기 중국조선족음악계의 거장으로 존경받고있는 안국민선생은 출중한 악대지휘이자 유능한 작곡가이고 부인 김인숙녀사는 그제날 연변가무단의 빼여난 독창가수였다는것은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오늘날에 와서 이들 가정은 중...
  • 2009-11-29
  • 동포자녀들에 사랑을 심어주는 길에서 한국 4.19동포후원장학회와 이세현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명환 서울특파원 = 한국 서울 성북구 보문동 6가 441번지, 큰길에서 좁은 언덕 받이를 굽이굽이 오르다보면 도심의 번화가를 등진 동네 한가운데 40㎡가량 되는 사무실이 있다. 검소한 집기들로 꾸며진 이 자그마한 공간...
  • 2009-11-26
  • 《문예시대》와 울고웃으며 인생을 엮는 시인한국 계간 《문예시대》 배상호사장을 만나 기자는 《장백산 모드모아 문학상》 세계문학상의 인연으로 배상호시인과 올해까지 두번째의 만남을 이루게 되면서 문학을 생명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그의 인격도야에 진정 탄복하게 됨과 존경스러움을 금치 못하게 되였다. 배상호시인...
  • 2009-11-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