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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최영복
[인터넷료녕신문 2011-09-27 리덕권 기자] 흑룡강성 오상시 시골출신인 최영복(1953년 생)씨는 자신의 총명과 지혜, 그리고 특수인연으로 자기의 운명을 바꾼 인물이다.
1970년 초중도 마치지 못하고 귀향한채 호미자루를 잡았던 그는 열심히 노력하여 생산대의 출납, 기공원, 회계에서 공청단 서기직을 맡기도 했다. 그때 그는 장춘시 고부시장과 특수인연을 맺게 되였다. 당시 원 장춘시 고부시장을 비롯 장춘시계획위원회 주임, 장춘의과대학 원장 등 세분이 “하방” 되여 마을로 내려왔다. 많은 사람들이 “타도대상”이라고 접근을 꺼렸지만 최영복씨는 그들과 주동적으로 접근하고 일배치나 생활면에서 많이 돌보아주었으며 명절때면 찰떡 등 조선족음식을 가져다주군해 그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3년후 세사람은 선후로 “해방” 되여 장춘으로 돌아가 원직을 회복했다. 고부시장은 아들을 보내 특별히 최영복씨를 자기집에 초청, 난생처음 승용차에 앉아 부시장집에 나들이를 가게 되였다. 고부시장의 권유로 하여 그는 장춘교외 조선족마을에 이주하게 되였다.
최영복씨의 특수관계로 마을의 전력 등 여러가지 난제가 척척 풀리면서 그는 현지에서 “인기인물”로 되였고 향농기공장의 물자구매원으로 초빙되였다. 물자가 극도로 결핍했던 시기였지만 그의 특수관계로 콕스, 철강 등 물자들을 쉽게 구입해들이면서 이 향농기공장은 장춘교외에서 손꼽히는 향진기업으로 소문났다. 1970년대말에 그는 장춘시제2경공업국으로 전근되여 농촌호적을 도시호적으로 바꾸었다. 1990년 장춘시물자국 자재과 과장으로 근무하던 최영복씨는 결연히 “하해”를 선택, 한국인과 하북성 임구(任丘)시에서 방직기업을 세우려다가 실패하고 친구의 소개로 심양공군사령부 기업관리처에 들어가 국내무역을 책임졌다.
1997년, 한국 현대그룹의 초빙으로 현대그룹에서 심양에 투자한 환경업체의 총경리직을 맡았다가 사표를 냈고 1999년부터 한 한국회사의 오수처리제 제품을 대행판매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환경보호방면에 눈을 뜨기 시작한 국내시장에는 적합한 오수처리제품이 없었기에 그는 국내 많은 시장을 확보할수 있었다. 후에 프랑스, 독일, 미국 등 나라의 오수처리제를 개발하는 대그룹들과도 손을 잡아 그가 취급하는 제품종류도 대폭 늘어났다. 이 와중에 오수처리제에 깊은 연구가 있었던 그는 2002년부터 자체개발에 들어갔다. 그가 개발한 유전오수, 생활오수, 알루미늄생산공장오수, 제지공장오수 등에 사용되는 정화제와 탈수제는 품질이 좋을뿐만아니라 가격 또한 수입제에 비해 저렴하기에 판매량이 대폭 늘어나고있다 한다.
다년간 년매출액 3천만원으로 탄탄한 경제기반을 구축한 최영복씨는 현재 개발중인 새 제품이 출시되면 국내 오수처리제시장에서 히트상품으로 될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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