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3국 출판계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르고있는 조선족출판상
[인터넷료녕신문 2011-09-27 리덕권 기자]
일본 문명출판사 법인, 중국 출판그룹 일한도서사업부 총경리 김명학씨
심양시 대흥조선족향출신인 김명학(1966년생)씨는 1989년 료녕대학 중문학부를 졸업한후 문학에 대한 열망으로 법원에 배치받을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고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 들어가 문학편집으로 근무, 대학시절부터 흑룡강신문, 료녕조선문보 등에 단편소설들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는데 심추적인 언어로 모더니즘(현대파)소설을 창작하여 평론계의 주목을 받았다.
1994년에 일본류학길에 올라 오사까대학에서 비교언어학, 비교문화 석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졸업후 중국류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의 대형출판사(출판문화사)에 정식편집으로 취직하였으며 국제판권부 실장, 부장직을 력임했다. 대륙, 대만, 향항 및 한국에서 출간되는 서적을 선정해 일본에서 출판하는 과업을 맡았는데 그가 선정한 도서들이 많이는 일본독서계에서 센세이숀을 일으켜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되였다. 이를테면 그가 대륙에서 선정한 《상경(商經), 《변경(辯經)》도서는 일본에서 출판된후 각기 20만부, 14만부가 판매되는 좋은 실적을 올렸다. 그는 형 김문학씨의 매니저로서 형이 《벌거숭이 삼국지》등 중일한비교문화 관련저서를 수십권 써내도록 기획하였는데 저서당 3만부 이상씩 판매되였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일본의 인프레스출판그룹에 스카웃되여 아시아사업개발본부 본부장 겸 북경지사장으로 근무하며 일본의 인기도서들을 중국에서 출판하기 시작하다가 2008년에 일본에서 자체로 출판사(문명사)를 창립하여 영향력있는 중국, 한국 도서들을 일본에서, 일본, 한국 도서들을 중국에서 출판해왔다. 한국의 현인사, 큰나무출판사, 남남사 등 출판사의 기획고문을 담당해 한국에서 일본도서 《마음의 일요일》, 《모택동상용(商用)어록》, 《반문화지향의 중국인》, 《일본문화의 수수께끼》, 《일본의 고교생》, 《5천년 중국력사속의 사랑과 욕망》 등 수십부의 저서들을 출간하도록 주선해주었다. 2010년 북경 중신그룹(中信集團)산하의 중신출판그룹에서 합작을 제안해와 중신출판사 일한도서사업부 총경리직을 담당, 지난해부터 일본, 한국의 인기도서들을 시리즈로 출판해오고있다.
김명학씨가 출간하는 도서들은 주로 몇가지 계렬을 이루는데 첫째로는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의 자서전 및 경영철학에 관한 저서들이다. 일본경제계에서 “경영의 신(經營之神)”으로 추앙받는 이나모리가즈오(初盛和夫)는 세계 500강 기업을 친히 2개나 육성해 경영해오다가 경영제일선에서 물러나 집필에 몰두해오고있었는데 지난해 일본정부의 간곡한 요청으로 파산을 선고하고 재건립한 일본항공사의 총재직을 맡아 당해로 1,500억엔의 흑자를 올리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그의 3부의 경영철학에 관한 저서는 일본에서 수백만권이나 팔린 베스트셀러저서이다. 김명학씨는 친히 저자와 도서출판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3부의 도서를 동시에 출간, 매권마다 10만부씩 도합 30만부를 찍었는데 불티나게 팔려 재판하려고 한다. 온주상회, 절강상회에서 수천권씩 단체로 구입해갔으며 안휘성의 모 대그룹회장은 한꺼번에 3,700부를 구매하였다. 중국의 대기업회장들의 독서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 하겠다. 현재 일본에서 큰 성공을 이룩한 동포기업인 손정희의 저서들을 시리즈로 출판하려고 번역을 다그치고있는데 빠르면 년말전으로 독자들과 대면하게 된다고 한다.
김명학씨가 두번째로 선택해 출간하는 저서들은 일본의 중소기업경영자들의 저서들이다. 37명 직원으로 선반기핵심부품의 세계시장 70%를 점유하고있는 소기업회장의 저서를 중국어로 《가두기업은 내가 최고(街道企業我第一)》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라사못을 제일 잘 만드는 회사 사장의 저서를 중국어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흔들리지 않는 라사못》(실제로 그들의 라사못은 일본대지진시 끄덕없었단다. 미국, 일본 등 선전국의 항공, 핵발전소, 우주산업에 그들의 제품을 대량 사용)이란 제목으로 출간하였는데 역시 3만권 이상의 좋은 판매실적을 올렸단다. 년말까지 이런 도서들이 또 여러권 출판된다고 한다.
김명학씨가 세번째로 선택해 출간하는 도서로는 일본의 상업정신을 보여주는 저서들인데 《일본의 5대 상방(日本的五大商幇》 저서는 일본의 도꾜, 교또, 오사까 등 5대 지역 상인들의 상업정신과 상술을 소개한 책이며 100만개에 달하는 일본의 100년 이상 기업 및 가게들을 소개한 책이다.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로 되였던 《청부사상(淸富思想)》 저서는 일본의 30명 최고부자들이 어떻게 인생을 살았고 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노력했는가 하는 사고편의 저서이다. 이외 《회사병(公司病)》, 《종업원병(員工病)》 등 저서를 출간하였다.
김명학씨가 네번째로 선정해 출판한 도서들은 인생교육에 관한 일본, 한국의 저서들이다. 일본의 유명연예인인 에쯔끼다카노부가 불량소녀로 전락한 딸을 바로잡는 과정을 그려낸 저서《사랑의 기적(愛的奇迹)》, 9살에 아버지는 병석에 눕고 어머니는 가출해 소년가장으로 한가정을 이끌어온 리윤복의 자서전 《저 하늘에도 슬픔이(天空也傷心)》(이 도서는 한국, 일본에서 각기 100만부 이상씩 판매되였고 한국에서 영화, 드라마로 개편되였음) 저서가 중국어로 출판되였는데 각기 초판 1만 5천부가 다 팔려 또 각기 3천부씩 재판하였다. 일본에서 300만부의 판매기록을 올린 자녀교양서 《매개 학생은 모두 좋은 학생이다》와 《매개 아이는 모두 좋은 아이이다》 저서가 이미 출판되였으며 독일의 자녀교양서 《어른들이 꼭 알아야 할 아이들의 심리》 도서도 이미 출판되였다.
김명학씨가 다섯번째로 선정해 출간한 책은 인문사회과학류 도서들이다. 일본의 미녀심리학자로 독특한 시각으로 심리학을 해부한 《기실 그대는 심리학을 몰라》, 유명한 스님의 처세저서 《침묵입문》이 이미 출판되였고 일본에서 전통철학의 반역서로 꼽히는 《반철학입문》 저서도 곧 빛을 본다고 한다.
김명학씨는 자신의 우세는 중일한 3국 문화를 비교적 잘 아는것이라고 하였다. 3국의 도서시장에 대해 료해가 깊고 3국 독자들의 수요를 잘 알기에 3국 독자들의 구미에 맞는 도서들을 선택해 3국에서 출판하여 인기를 끌수 있다고 하였다. 한국, 일본에 갈 때마다 그는 서점에 가 때로는 하루종일 서점에서 보내는데 현재는 베스트셀러가 아닌 서적이라도 독특한 시각이 있으면 서슴없이 골라다 출판하는데 이를테면 《반철학입문》 저서가 그러하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난 저서라도 현실적의의가 있으면 고른다. 현재까지 그에 의해 3국에서 출판된 책은 총 350권에 달하는데 판매량이 2,000만부를 돌파했다고 한다. 귀신같이 베스트셀러로 될만한 저서를 골라내는데 탄복해 국내 많은 출판사에서 그를 기획고문으로 초빙, 산동, 귀주 출판사, 북경 현대출판사의 기획고문을 맡고있으며 남방의 모 대형출판사에서는 고액으로 그를 스카웃하려고 애써오고있단다.
다년간 출판계에 몸을 담아온 김명학씨는 자신의 꿈이 있는데 그것은 다원화출판산업을 키우는것이다. 책 출판외 전자도서, 교육양성기구를 내오는것이다. 교육양성기구란 일본의 최고경영자양성기구와 합작해 중국에다 교육양성기구를 내오는것인데 일본의 저명한 경영자와 강사들을 초청해 중국기업인들을 상대로 강연하게 하고 중국의 경영자들을 조직해 일본 최고수준급의 경영자년회나 봉회(峰會)에 참석하게 하는것이다. 이외 디자인전문잡지도 출간해 중국의 디자인수준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고싶고 일본의 아동두뇌개발전문기구와 손잡고 중국의 0?세 아동들을 상대로 두뇌개발사업도 벌려보고싶단다. 일년사시절 거의 하루 평균 5?시간밖에 쉬지 못하며 열심히 일하고있다는 김명학씨, 그의 꿈이 하루빨리 이룩되기를 기원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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