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간 방심한 사이 차창은 깨져있고 차안에 두었던 금품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5일, 돈화시공안국에서는 계렬절도사건을 해명했는데 혐의자 류모와 리모는 자가용 유리를 깨고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20여차례의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달 21일, 돈화시공안국에서는 차안에 두었던 현금 1000원과 휴대폰 1대를 도난당했다는 피해자 장모의 제보를 접했다. 피해자에 의하면 사건당일 그는 민주거리 모 소구역에 차를 세워두고 잠간 자리를 비웠는데 일을 보고 돌아와보니 차창은 깨여져있고 차안에 두었던 현금 1000원과 휴대폰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했다.
사건을 접한 경찰들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수사를 펼쳤다. 사건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경찰들은 절도당한 휴대폰을 찾아나섰고 일련의 조사를 통해 돈화시 모 약방 종업원인 구모가 현재 피해자의 휴대폰을 사용하고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구모의 휴대폰이 얼마전 남자친구인 류모가 준것이라는 단서를 입수한 경찰들은 즉시 류모에 대해 조사했고 그에게 중대한 혐의가 있음을 확인했다.
5일, 류모가 길림시에서 돈화시로 오는 뻐스에 있다는 단서를 장악한 경찰들은 즉시 고속도로출구에 잠복해 류모가 나타나길 기다렸고 뻐스가 출구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그를 검거했다. 경찰들은 또 류모가 제공한 단서에 따라 연길시에서 다른 혐의자 리모를 검거했다.
심사에서 류모(남, 49세)와 리모(남, 45세)는 사건 당일 돈화시 민주거리 모 소구역에서 차장을 깨고 금품을 훔친사실을 전면 시인했다. 또한 이들은 올해 6월부터 돈화시에서 상술한 수법으로 21차례의 범행을 저질렀고 현금, 금은장신구, 휴대폰을 포함한 값어치가 총 10여만원에 달하는 물품들을 훔쳤다고 교대했다.
경찰은 최근 들어 차창을 깨고 차에 둔 금품을 훔쳐가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있다며 운전자는 가급적이면 차에 물건을 두지 말고 특히 가방이나 금품 등을 차에 두고 자리를 비워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연변일보 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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