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공공뻐스 시설, 환경, 서비스…갈길 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9일 10시03분    조회:70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에서 소형공공뻐스를 전격 교체하고 무인매표운행을 실시한 이래 연길시의 공공뻐스시설과 환경 및 봉사가 많은 호전을 가져왔다. 승차공간이 넓어지고 단장이 새로와지고 마구 주차하는 현상이 없어지고 관리부문에서 차량운행정황과 승객수,출발차수를 감시,통제할수 있는 새로운 GPS시스템이 부착되여 시민들의 출행에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였다.

하지만 아직도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사례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있어 시민들의 출행과 도시이미지에 영향을 주고있다.

23일,기자는 시민들의 반영을 들어보는 한편 선로뻐스를 타고 연길공공뻐스 시설과 환경 및 봉사가 어떻게 유지되고있는지 알아보았다.

오후 두시 반경, 3선 뻐스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한적한 오후라 뻐스에는 승객들이 많지 않아 여기저기에 빈자리가 있었다. 빈자리에는  반질반질하게 때자국이 흐르는  해면방석이 비스듬히 걸쳐있어 눈살을 찌프리게 했다. 게다가 걸상모서리마다 군데군데 칠이 벗겨져있었고 앞유리창우에 걸린 전자시계마저 서너시간이나 빨라 제구실을 못하고있었다.

시발점이자 종착역인 연길기차역 무인매표 공공뻐스정류소에는 다섯갈래의 선로가 있었다.그런데 선로표식이 기차역을 등지고있어 기차에서 내려 공공뻐스를 타려는 사람들은 정류소 맨앞에 세워진 선로표식판까지 달려갔다 오다나니 뻐스를 놓치는 사람도 있었다.게다가 선로도 없고 아무런 표식도 없이 쓸쓸히 뒤줄을 차지하고있는 선로뻐스들은 이리저리 눈을 씻고 한참을 찾아봐야 알수 있을 정도였다. 살펴보니 기차역에서 내린 많은 손님들이 공공뻐스를 찾느라 갈팡질팡하고있었다.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선로표시판 앞뒤에 번호를 적어놓든가 아니면 눈에 뜨이게 위치표식이라도 해놓으면 오고가는 사람들 특히 연길에 처음 오는  사람들도 쉽게 공공뻐스를 리용할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연길공공뻐스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한모녀성은 “뻐스에서 매 정류소명칭을 방송으로 알려주지만  뻐스안에 정류소명칭을 도표로 붙여놓았으면 더 편리할것 같다”는 건의를 제기했고 리모씨는 “아직도 아침,저녁으로 사람들이 붐비는데 출퇴근 시간대에 선로뻐스를 더 증가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제기했다. 장모씨는 “지난해 겨울 일부 공공뻐스는 걸상이 차거워 앉기 싫을 정도였다"며 "올겨울에는 좀 따스한 환경이 마련되였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내비쳤다.

시민들의 주요한 교통수단인 공공뻐스는 도시의 얼굴이자 문명정도를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도시공공뻐스의  시설, 환경을 부단히 보완하고 개선하여  사람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출행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해당 부문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과 정력이 필요할뿐만아니라  시민들의 자각적인 문명의식과 협동심도 필요한것이다.

연변일보 글·사진 차순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연길시 부르하통하량안은 연길시의 일대 풍경구다. 2012년 8월까지 부르하통하북안 경관대 건설이 한단락을 고했고 3기로 나뉜 부르하통하남안 경관대 신축, 개조 공사의 2기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총투자가 1억원이 넘는 이 대상은 연길시 도시기초시설건설에서의 중점대상으로서 총길이가 5킬로메터된다. 조선족...
  • 2013-10-11
  • 룡정시교통운수관리소에서는 갈수록 영업차량이 많아지고 교통운수사업이 번잡해지는 상황에 따라 교통운수관리사업은 대중의 생활을 위한다는 취지에 따라 봉사와 관리를 강화해 기꺼운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우선 사업일군들한테 관리일군과 동시에 봉사일군이라는 리념을 수립하게 하고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벌였다. 최...
  • 2013-10-11
  • 공원입구   정자와 루각   조형물   산책로   백화원   연길시 도심 공원하면 연길공원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도심속 새로운 명소로 시민들에게 각광받는 유원지가 있습니다.  연신교 서북쪽, 부르하통하 강변도로로 접어드는 길목에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공원이 자리잡고있습니다. 공원정면...
  • 2013-10-10
  • 국경절 황금주 련휴기간인 6일 길림성관광국, 상해시관광국에서 련합으로 《해서산맹》(海誓山盟)-신혼려행 결혼증명 축복이벤트를 주관해 당일 장백산은 황포강반으로부터 날아온   22쌍 신혼커플들을 맞았다.   사진은 7일,  22쌍 신혼커풀들이 장백산을 배경으로 합동결혼기념촬영을 남기고있...
  • 2013-10-10
  •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에서 주최하고 매하구시조선족로인협회와 매하구시민족문화관에서 주관한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제1회 소품,재담 공연이 10월 9일 매하구시 춘실고려호텔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공연대회에는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길림시조선족로인협회, 사평시조선족로인협회, 료원시조선족로인협회 등...
  • 2013-10-10
  • 국경절전부터 비발치는 청첩장 덕분에 올 국경절련휴는 수많은 사람들을 “주광족(周光族)”으로 만들었다. 련휴기간 한주 내내 연길시 시가지 곳곳은 빠알간 고무풍선으로 장식된 결혼차량들로 진풍경을 이루었고 백산호텔, 국제호텔은 물론 혜영식당, 해주혼례청과 같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혼례청에서도 오래...
  • 2013-10-10
  •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의 민방아빠트 5, 6호 건물은 2002년에 준공됐는데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이 두 건물에 거주하고있는 90여세대 주민들은 여태껏 가옥소유증을 받지 못했다. 몇년이&n...
  • 2013-10-10
  • 싱싱한 과일과 남새 그리고 각종 조미료들… 매 박스마다에는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가격표가 가지런히 붙여져있고 구석진 한켠에는 전자저울판과 자물쇠없는 투명한 유리상자 몇개가 사이사이 놓여져있다. 언뜻 보면 다른 구멍가게들과 다를바 없어보이는 이 가게는 19평방메터 남짓한 공간에 마련된 무인슈퍼인데 ...
  • 2013-10-10
  • 40대 中동포, 라이터로 불붙이고 투신 '중태'…경찰 "술 취한채 방화"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고상민 기자 = 지난 8일 밤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지구촌사랑나눔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곳에 최근 입주해 살던 40대 조선족의 방화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 20분...
  • 2013-10-10
  •     국경절 련휴가 지나면서 연길민항 매표처의 비행기표값이 현저하게 할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길부터 국내 주요 도시까지의 보통 비행기표값은 30% 이상 할인됐고 부분적 항로의 비행기표값은 70%좌우까지 할인됐다.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길- 상해 비행기표값은 최저 485원까지 내려가면서 연길...
  • 2013-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