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집주인 횡포에 재한조선족들 이래저래 골탕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1일 09시25분    조회:65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H-2비자 소지자만도 30만명, 거기에 F-4 까지.. 중국조선족은 한국의 가장 큰 부동산 세입시장 소비군체라 할수있다. 체류기한 만료, 혹은 일자리바꿈 등 사정으로 세집을 물리거나 교체사정을 겪으면서 조선족들이 무가내로 이래저래 세주한테 불공평대우 지어는 피해를 받는 사안들이 빈발하고있다.

한국부동산 계약은 내용이 아주 간단하다. 임대인과 임차인 인적사항이 있고 보증금 금액과 월세 액수 및 계약기간을 명시하는것이 전부이다. 집시설에 문제가 생기면 서로 책임을 상대에게 떠밀어 갈등을 빚기가 일쑤다.

가장 큰 마찰은 세주와 세입자사이의 보증금문제서 생긴다. 한국부동산법에 의하면 계약기간 만료 전에 임의적으로 보증금을 올릴 수 없다. 가령 올린다 해도 5%를 초과하지 못한다.

그러나 10%~20%씩 마음대로 올리는 세주들이 적지 않다. 세입자가 반발하면 집을 빼라하면 그만이다. 세입자는 법적도경을 통할수 있지만 시간 팔고 돈 팔아야 하니 울며겨자먹기로 주인에 따르거나 다른 집을 구할수밖에 없다.

한국부동산법에 세입자는 1개월전 주인에게 계약만기를 알려야 한다고 했다. 세주는 이에 대비했다가 보증금을 돌려줘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 법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세주는 새로운 세입자가 나타날 때까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려하거나 미루어 주겠다고 한다.

조선족 Y씨 녀인은 3년전 영등포구 봉천동에서 보증금이 천만원,월 30만원짜리 세집을 구했다. 2년전 딸도 한국에 와 강남의 한 무역회사에 근무하게 되였고 Y씨도 강남 한 음식점에서 근무하게 되여 1년 전 모녀는 직장이 가까운 건대입구 근처로 이사갔다.

이사가기 1개월 전 봉천동집주인은 집이 나가든 안 나가든 1개월 이내로 보증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3개월 지나도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아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다는 어거지를 썼다. 그러다 6개월 될 즈음 Y씨한테 보증금을 송금했는데 Y씨네가 나간후 6개월간 비여 있은 집의 세돈 180만원을 뗐다. 이 사건은 현재 민사소송중에 있다.

재한조선족의 소득이 증가하고 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전세에 사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이들은 한국에서 벌어 저축했던것을 털어 모으거나 혹은 먼저 친인척들에게서 차관해서 보증금을 만든다. 상식적으로 전세 보증금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돌려받는건데 현실적으로는 제때에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허다하고 보증금을 아예 날려버리는 사례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조선족 H씨는 4년전 구로구 개봉동에서 5천만원짜리 전세를 구했었다. 1년전 사정이 생겨 중국으로 돌아오게 되였는데 미리 알렸다지만 세주에 큰 변고가 생긴것이다. 사업이 부도나고 살던집도 경매에 들어갔다. H씨는 한국에 있는 조카한테 그 전세보증금문서를 위탁해 맡기고 귀국하는수밖에 없었다. 그후 그 세주의 경제형편이 호전되기 시작했는데 이제와서는 H씨의 보증금은 본인이 아니기에 조카한테 돌려줄수 없다며 아직이다...

만 55세 이상되는 조선족들은 3개월씩 단기 체류하며 오가고있는이들이 많다. 이런 분들한테서 일부 세주들이 단기체류라는 약점을 잡고 보증금반환을 미루거나 돌려주지 않는 사례도 많이 나타난다.

/김정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근래 언론보도를 보면, 조선족 사회 환경은 그리 낙관할 일이 아니다. 50%의 조선족 마을이 없어졌고, 나머지 50%는 한 두호, 혹은 10호 좌우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80%의 조선족학교가 없어졌다. 90%의 논밭이 타 민족에 의해 경작된다. 조선족 거주현황을 보면, 한국 60만명, 일본, 미국 등 외국 거주자 20만명, 중국 연...
  • 2013-12-20
  • "봉창하려다" 남산에서 털리는 '코리안 드림' 일당 모아 카지노 찾는 외국인 노동자들 "잃은 돈 찾고 싶어서" "그냥 심심해서 온 거다". 평일 오후 서울 남대문구의 한 호텔 카지노 앞에서 만난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얘기했다. 점심시간 무렵 호텔 뒤편 주차장 입구. 이 주차장 안 지하 통로는 호텔...
  • 2013-12-19
  •   ▲ 사진자료= 2013 하반기 입국자들을 위한 ‘2013 기술교육·방문취업 대상자 전산추첨’이 6월 20일 오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실시된 가운데, 대표들이 난수번호를 들고 있다. 2014년 입국자 추첨은 12월20일 오후 2시에 있고, 추첨 당선 발표는 오후에 하이코리아를 통해 ...
  • 2013-12-19
  •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희망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마을소통의 날’ 행사가 지난 12월11일 화룡냉면에서 열렸다. 대림2동은 거주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동포가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는 대림2동 주민사랑방위...
  • 2013-12-17
  • 【시흥=뉴시스】 이정하 기자 = 14일 오전 2시19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한 알루미늄 부속품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로자 백모(42·조선족)씨가 숨지고, 비모(29·태국인)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불은 공장 1층 660㎡를 태워 기계 등 800만원(소방서 추산) 상...
  • 2013-12-15
  • 한국법무부는 외국인유학생 시간제취업허가 대상을, 현행의 ‘지도교수 추천을 받은 자’에서 ‘대학 유학생 담당자 확인을 받은 자’로 개정했다.  신청 서식도 현행의 ‘외국인유학생 시간제취업 추천서’에서 ‘외국인유학생 시간제취업 확인서’(서식 하이코리아 홈...
  • 2013-12-13
  • 희로애락이 공존하는 중국 촌(村), 대림동이 형성되기까지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지나가는 사람 열 중 아홉은 중국인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은 국내 최대의 중국인 마을로 불린다. 그만큼 많은 중국인과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림 차이나타운의 상징은 단연 중앙시장이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중국...
  • 2013-12-10
  •         "조선족이란 강점을 살려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배규식 박사 인터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인 배규식박사는 ‘한중인력교류와 전문인력활용방안’, ‘중국국제노동기준 준수 현황연구’, ‘외...
  • 2013-12-09
  • 중국동포사회에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으며, 항시 동포사회 이슈로 세간의 논란거리가 됐던 ‘동포교육정책’ 현안에 대해 심층 분석하여 진단을 하며, 그 발전방향을 탐색하고자 중국동포 주최 학술포럼이 곧 열린다. 중국동포사회연구소(소장 김정룡)가 전하는데 따르면, 오는 12월20일(금) 오후 2시 서울시 여...
  • 2013-12-09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독립유공자의 직계후손인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지원금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중국동포 박모씨(6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달아난 박씨의 남동생(58)과 여동생(52·여) 등 2명은 지명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길림성 도문시 출신인 박씨는 ...
  • 2013-12-08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