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길시의 대부분 열공급회사는 지난해에 비해 며칠 앞당겨 14일부터 보이라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16일부터 부분적 주민호들은 륙속 집안 온도 상승을 느꼈다.
주민들의 민생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열공급 온도를 담보하기 위해 19일과 20일 이틀사이 연길시의 각 열공급기업은 200여통의 열선전화를 받았으며 문제처리률은 95%에 달했다.
기자가 료해한데 의하면 요즘 대부분의 주민호들은 그런대로 현재 연길시의 열공급에 비교적 만족하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그러나 아직은 바깥날씨가 별로 춥지 않기에 열공급을 조금 해도 집안 온도가 인차 올라갈수 있으므로 이제 눈이 내리고 기온이 차가워질 때의 집안 온도가 요구에 도달돼야만이 열공급 만족도를 제대로 알수 있다고 표했다.
연길시 건공가두 남원아빠트단지에 거주하고있는 장씨는 여직껏 이 구역은 열공급이 잘돼 주민들은 겨울에도 별 추위를 느끼지 못했지만 올해 음력설뒤부터 갑자기 열공급이 잘 안됐다고 한다. 열공급회사에 문의하니 회사에서 수천만원의 적자가 나서 석탄연소량을 줄였다는 어처구니 없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열공급시초에는 정부에서 중시하고 매체에서도 적극 폭로하기에 열공급을 제대로 하는듯하지만 어느 정도 지나면 어떨지, 올해처럼 래년 음력설뒤에 또 열공급질이 떨어지면 어떻게할지 하며 우려했다.
“석탄가격은 하락했는데 연길시의 열공급비용은 되려 평방메터당 3원씩 올랐다. 그럼 그만큼 열공급질도 올라가고 열공급시간도 늘여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 아닌가? 훈춘시는 열공급비용이 지금도 연길시보다 평방메터당 5원 낮은데도 열공급은 우리보다 더 앞당겼잖았는가?” 일부 시민들은 올해 며칠 앞당겨 열공급을 시작한데 대해 당연한 일로 여겼다. 그러면서 해마다 열공급이 끝난 뒤 각 열공급회사에 대한 시민들의 열공급만족도에 대해 공개하고 열공급을 잘한 회사는 정부에서 표창하고 열공급이 시민들의 요구에 수응하지 못하는 회사는 처벌을 안기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제출했다.
“지난해 집안 온도가 18도에 도달하지 못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얼마전에 열공급온도가 표준에 도달되지 않는 용호들에 난방비를 일부 반환해준다고해서 갔더니 5%만 반환해주었다. 저희 집은 일년 난방비가 2500원인데 온 겨울 추위에 덜덜 떨었음에도 반환비용은 고작 120원 정도뿐이였다. 추위에 떤 고생에 비해 보상이 너무 작아 참 실망스럽다. 올해도 온도가 안 올라가면 열공급을 중단하고 전기사용보이라를 사용할가 고민중이다”고 연길시 진학가두 향양사회구역의 전선생은 토로했다.
해마다 연길시는 시당위, 시정부로부터 열공급에 깊은 중시를 돌리고 열공급판공실에서도 각 열공급회사와 함께 정상적인 열공급을 담보하기 위해 만단의 준비를 하고있지만 시민들이 열공급에 대한 불만은 여전히 적지 않다.
연길시열공급판공실의 엽광우부주임에 따르면 연길시의 열공급면적은 3000만평방메터에 달하고 난방사용호는 50만가구에 달하므로 지금 조건으로 모든 주민들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공급 초기의 주요문제는 난방시설에 물이 새거나 로화된 난방도관이 막히고 도관개페기를 열지 않아 집안 온도가 올라가지 못한 원인들이고 열공급 말기에는 바깥 기온이 좋아지면서 열공급회사에서 석탄을 상대적으로 적게 때면서 생기는 분규라고 했다. 그는 올해는 지난해 열공급초기에 비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하면서 시민들이 열공급에 만족하도록 하기 위해 열공급 관련 17명의 사업일군을 7개 소조로 나눠 연길시 각 구역에 배치했으며 이들은 주민들이 반영한 문제를 빠른 기한내에 해결하기에 힘쓰고있다고 밝혔다.
연변일보 최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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