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재 털어 경기장 지은 강광욱씨.“ 한생에 후회없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3일 09시58분    조회:70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의 한생에서 후회없는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내가 피땀으로 번돈으로 시경기장을 건설해 고향사람들에게 선사한것입니다”

이는 중병으로 시달리는 원 화룡시광성건설책임유한회사 리사장 강광욱씨(58세)의 말이다.

강광욱씨는 원래 룡성진 춘화촌의 농민이였는데 개혁개방이 실시되자 30대초반의 젊은 나이에 단층집짓기부터 시작하여 어려운 창업을 시작하였다.
그는 정직하고 성실하며 마음이 뜨거운 사람이여서 점차 높은 신용과 위신을 수립하게 되였으며 사업도 흥성하기 시작하여 90년부터는 시수리공정분야에서 가장 큰 공정회사의 하나인 화룡시광성건설책임유한회사를 세웠다. 그의 사업은 갈수록 번창해져 돈도 적지않게 벌게 되였다.

주머니가 두둑해지자 어려서부터 결손가정에서 어렵게 살아오면서 사회의 보살핌과 관심도 많이 받았던 그가 먼저 생각한것은 사회에 대한 기여였다.그는 불우아이들을 돕는 등 사회공익사업에 열성을 냈다.하지만 통이 크기로 이름이 있는 그는 작은 규모의 기여로써는 성차지 않았다. 그는 눈길을 시경기장건설에 돌리게 되였다.지난세기 90년대까지만 하여도 화룡시에는 변변한 경기장 하나 없어 큰규모의 대형체육활동과 문예활동의 진행에 영향을 주고있었다.그로 인해 화룡시의 위상에도 많은 손상을 주고있었다.하지만 당시는 시재정형편이 몹씨 어려워 공무원과 사업일군들의 로임도 제대로 발급하지 못하는 형편이기에 재정에서 투자해 경기장을 건설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였다.이때 강광욱씨가 사재를 털어 경기장을 건설하겠다고 나섰다.

시체육장건설은 2000년부터 시작하였는데 정작 공사를 시작하고 보니 건축재료값이 계속 오르고 인건비도 갈수록 높아지는 등 예견하지 못하던 일들이 꼬리를 물고 발생하였다.강광욱은 벌었던 돈을 다 쏟아부었어도 늘 돈이 딸리군 하였다.하지만 그는 신용을 지켜 일군들의 로임과 공정재료값들은 제때에 지불하군 하였는데 이를 위하여 도처에서 돈을 꾸어서 들이대군 하였다.심지어 리자돈까지 꾸기도 하였다.이렇게 3년간의 간난한 노력을 경과하여 2002년에 끝내 부지면적이 2만여평방메터인 표준화 경기장건설을 완수하였다.그리고 주면에 건축면적이 4000평방메터에 달하는 종합체육관도 건설하였다.강광욱씨는 체육장건설과 종합체육관건설에 1500만원의 자금을 투자하였다.
강광욱씨가 건설한 표준화의 체육장이 있기에 화룡시에서는 지난 10여년간 <<건현100주년기념행사>> 등 중대한 각종 활동들을 무난히 진행할수 있었다.그리고 종합체육관에는 탁구관.바트민톤관.예술체조관.회화관.서법관 등 여러가지 기구들이 설치되여 있어 화룡시의 문화체육활동에서의 가장 중요한 기지로 되고 있다.
헌데 강광욱씨는 지난 2008년에 간암으로 몸져 눕게 되였다.담대하고 호쾌하며 락천적인 그는 한국에 가서 2차례의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하지만 지금의 건강상황으로는 회사를 경영할수 없게 되였다.

“이럴줄 알았더라면 왜서 체육장건설에 거금을 투입하였겠나?”
이렇게 말하는 친척친우들도 적지 않다.
“ 아니오. 경기장을 건설해 고향민들에게 선사한것이 나의 인생에서의 가장 큰 보람이라니깐.”

너무도 순진무구한 강광욱씨의 말이다.

연변일보 조창호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금번 정부에서는 아마 마지막 기회가 될 듯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기자 = 한국 법무부는 작년에 이서 올해에도 신원불일치자(위명)에게 지난 7월 22일부터 금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위명여권 구제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위명여권자가 서울 등 전국 16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신원불일치자 자진신고센터에...
  • 2013-11-16
  •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는 2014년 상반기 기술교육 및 하반기 방문취업 대상자 선발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사전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이며 12월 20일에 공개추첨을 시행할 예정이다.   5회째 실시하고 있는 이번 추첨도 예전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한국 입국을 원하는 중국동포는 ①기술...
  • 2013-11-15
  • 연길강변에 제발 '고층바자'를 세우지 말라 연길강변에 일떠선 '고층건물바자'   자치주 수부인 연길은 우리 조선민족의 얼굴이다. 그래서 필자는 연길의 미모에 신경을 쓰게 된다. 특히 연길의 건설, 시용, 간판 등등에 말이다. 필자는 모아산은 연길의 "아버지산"이고 연길강은 연길의 "어머니강"이...
  • 2013-11-15
  •     자료사진 자동차가 증가하면서 어딜 가도 주차난이 심각하다. 상가주변이나 도로 곳곳은 주차된 차량으로 몸살을 앓은지 이미 오래됐고 주택가에서의 주차난도 점점 심각해지고있다. 신축주택가의 경우 그나마 지하에 주차공간을 마련하여 주차공간부족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고는 있으나 주차공간 하나에...
  • 2013-11-15
  •                 13일 저녁 11시 15분경 연길시 빈하로 천지교 부근에서 한 자가용차량이 도로 옆 란간을 뚫고 부르하통하에 추락했습니다. 상반부가 물에 잠긴채로 전복된 차량에는 두 사람이 갇혔습니다. 10분 후, 사고현장에 도착한 연길시 소방대대 하북중대 소방장병은 신속...
  • 2013-11-15
  • 15일, 길림성기상대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16일 저녁부터 17일 낮 사이에 장춘 등 지역에 중급 정도의 눈이 내리다가 큰 눈이 내린다. 큰눈이 내린 장춘의 한 아파트단지[자료사진] 16일 저녁부터 17일 낮 사이에 장춘, 료원, 길림, 통화, 백산, 연변, 장백산보호구에 작은 진눈까비가 내리다가 중급 정도의 눈이 내...
  • 2013-11-15
  •   새로 건설된 연변(연길)중의병원의 1층 대청, 밝고 넓은 대청과 구전한 건신기재,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커피전문점 등은 인성화를 중요시하는 병원측의 자세를 돋보이게 하고있다. 연변일보 윤현균 기자 
  • 2013-11-14
  • 출국제한조치앞에서 “얌전히” 꼬리내린 채무회피자가 17년만에 채무를 갚고야말았다. 일전, 도문시인민법원에서는 한차례의 대출분쟁사건을 해결하고 17년간 지체되여온 채권자의 권익을 수호해주었다. 1996년, 출국을 앞두고 김모는 매제인 박모한테서 수속에 필요한 비용 4만 4000원을 빌렸다. 5년 뒤 김모는...
  • 2013-11-14
  • 11년전 공금 30만원을 횡령한 뒤 도주한 공안부 B급 인터넷수배자 장모가 일전 돈화시공안국 발해파출소 경찰들에게 잡혔다. 10월 하순, 돈화시공안국 발해파출소 경찰은 관할사회구역에 대한 방문조사를 펼치던중 모 소구역 마작청을 자주 드나드는 마씨성을 가진 사람에게 수상한 낌새가 있음을 발견했다. 방문과정에서 ...
  • 2013-11-14
  •     영상지휘중심에서 시내 곳곳을 유심히 살펴보는 경찰들.  사건, 사고 발생시 지휘원은 대형모니터를 통해 현장을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으로부터 가장 가까이 있는 경찰에게 출동명령을 내린다. 현내에는 반경 500메터 간격으로 경찰력이 배치되여있어 경찰이 사건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은 불과 2분이다....
  • 2013-1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