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방안은 아직 랭랭…주민들“덜덜” 아우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4일 09시55분    조회:59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 수영옥아파트단지 3년 열공급 지체


“15, 16일부터 일부 구역에는 난방이 된다는데 우리 이곳은 아직도 랭기 흐릅니다.”

“재작년에는 십여일 늦게, 작년에는 엿새 늦게 난방을 보내더니 올해도 또 늦어지네요. 래년에도 열공급이 늦춰지지 않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

연길시텔레비죤방송국 북쪽에 위치한 수영옥아빠트단지의 주민호들은 이 구역의 열공급을 책임진 연변행윤발전열공급유한회사(이하 행윤열공급회사로 략칭)에 대한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22일, 수영옥아빠트단지 1층의 슈퍼주인은 “요즘 기온이 좋아서 낮에는 그래도 두터운 옷을 껴입으면 버틸수 있으나 저녁에는 추워서 전기담요, 온풍기를 전부 동원해야 합니다. 특히 갓난애기나 로약자가 있는 집들이 여러 집인데 열공급이 계속 늦어지면 겨울을 어떻게 납니까? 난방비를 제때에 납부하지 않으면 열공급사용호에서 체납금을 지불해야 하듯이 열공급회사에서도 열공급을 제시간에 못하면 위약금을 지급해야 하는게 아닙니까?”라며  슈퍼주인은 열공급 지연에 대한 감정을 억제 못하며 울분을 터놓았다.

주민호들이 한창 기자한테 열공급에 대해 “성토”할 때 마침 연길시열공급판공실 열공급과의 동명과장이 수영옥아빠트단지에 왔다. 동명과장은 요즘 거의 매일이다싶이 이곳을 찾아 난방상황을 료해하고 행윤열공급회사에서 빠른 시일내에 정상적인 열공급을 담보하도록 감독, 독촉하고있다고 했다.

동명과장은 수영옥아빠트단지는 다른 아빠트단지에 비해 지세가 높아 도관의 물순환이 잘 안되며 물순환을 위해 수압을 높이면 또 도관이 터지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했다.

동명과장과 함께 행윤열공급회사에 가 보니 4~5명의 일군이 한창 물이 뚝뚝 떨어지는 보이라수리에 매달려있었다. 행윤열공급회사의 한경리는 이 회사는 60만평방메터의 열공급을 책임지고 열공급사용호는 7000가구 정도이며 20톤과 40톤의 2대의 보이라가 있다고 소개했다. 16일에 보이라를 가동했으나 갑자기 보이라에 석탄을 운송하는 벨트에 고장이 생겨 21일 오후와 저녁에 난방이 되다가 또 중단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구역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00만원을 투자해 80톤짜리 보이라, 250킬로와트의 펌프도 구입했으며 12월쯤에는 80톤짜리 보이라가 사용에 투입될것이라면서 그때면 주민호들이 더이상 추운고생은 안하게 될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경리는 제기한내에 열공급을 하지 못해 주민들에게 불편과 걱정을 끼쳤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보조조치를 취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

영수옥아빠트단지의 열공급지체 원인을 확실하게 해결하기 위해 22일 오후 연길시열공급판공실은 보이라전문일군들을 조직해 행윤열공급회사의 보이라상황에 대해 전면 점검했다. 전문가들은 80톤짜리 보이라가 사용에 투입되려면 아직도 2개월의 시간이 필요되므로 당면은 20톤짜리 보이라를 먼저 수리하는것이 급시우라고 지적했다.

전문일군은 20톤짜리 보이라 도관은 사용기간이 길고 마모가 커 두께가 1밀리메터도 안되므로 (작은 보이라의 표준 두께는 3.5밀리메터) 보이라를 수리한다 해도 열공급시 수압때문에 도관이 또 터질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하고 인차 보이라공장과 련락해 보이라를 대수리하고 6밀리메터 두께의 도관으로 전부 바꿀것을 제안했다. 보이라를 수리하고 도관을 교체한 뒤 다시 가동하는데는 20일 정도 걸리지만 그래도 80톤짜리 보이라 사용투입을 기다리기보다 시간이 훨씬 단축되므로 현재로서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했다. 전문일군은 행윤열공급회사에서 보이라수리에 필요한 재료, 기술 등 면을 전력 지원하겠다고 표했다.

열공급구역의 주민들을 위해 전문일군은 40톤짜리 보이라를 24시간 가동해 매 구역에(열공급구역 도합 3개) 3~4시간 간격으로 열공급을 순환하면 지금 날씨로는 실내온도를 보장할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보이라를 가동하기전에 보이라의 상황을 미리 점검하지 않은것은 회사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연길시열공급판공실의 동명과장은 주민들의 열공급을 담보하고 열공급회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제일 차한 열공급회사에 대해 도태제를 실시하는 제안도 이미 물망에 오르고있다고 밝혔다.

22일, 기자가 원고를 작성할 때까지 이 구역 주민호들의 실내는 여전히 온기가 없었다. 언제면 모든 주민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을가?…

연변일보 글·사진 최미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 사업일군들이 진달래구역 열원공장에서 15만여장에 달하는 불법광고와 30여개의 불법광고 제작도구를 보일러에 넣어 소각했습니다. 올해 년초부터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에서는 불법광고 집중단속행동을 벌려 지금까지 32만여장에 달하는 불...
  • 2013-12-24
  • 술에 취한 30대 중국동포가 경찰 지구대에서 보호조치를 받고 나오다 쓰러져 중태에 빠졌다. 24일 충남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8분께 논산시 한 지구대 주차장 입구 인근에서 중국동포 이모(37)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구대 경찰관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
  • 2013-12-24
  • (사)동포교육지원단(이사장 석동현)이 주관하는 『귀환동포를 위한 내 고향 정착(창업)지원사업』이, ‘참여할 대상이 많겠느냐’는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귀국 예정 동포들의 많은 관심 속에 정원 30명을 모두 선발하였고, 12월21일(토) 오전 9시 (주)동서울아카데미(학교장 허혜경)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거행...
  • 2013-12-24
  • 한국 법무부(장관 황교안)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가 시행 중인 ‘중국동포 위명여권(신원불일치자) 자진신고’와 관련해 일부 여행사, 행정사, 법무법인, 교회 등에서 대행 비용으로 적게는 20만 원부터 최고 1,000만 원까지 받아 챙긴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드러났다. 위명여권 자진신고는 지난 7월 22일부터...
  • 2013-12-24
  • 18일 저녁, 연길교통경찰대대에서는 야간검사행동을 벌였는데 각 관할구중대민경들은 오락장소밀집지역에서 오가는 차량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저녁 8시반좌우 공원중대민경은 우시거리와 리화로 교차로에서 오가는 자가용차를 검사했는데 리화로를 따라 남쪽방향으로 가고 있던 검은색 닛산표 승용차가 교차로를 지날때...
  • 2013-12-24
  •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해자는 피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이때 지급되어야 하는 손해배상금은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① 사고로 인해 발생한 상해를 치료하는데 소요되는 치료비 ② 그리고 사고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함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와 노동능력 상실에 따른 손...
  • 2013-12-24
  • (흑룡강신문=서울)나춘봉 특파원 = 한국체류 중국동포 기술교육을 둘러싼 논란이 끊기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동포사회연구소(소장김정룡)가 주최한 ‘중국동포교육정책 현안진단과 발전방향’포럼이 지나 12월 20일 여의도 동포교육지원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1세션과 2세션으로 나뉘어...
  • 2013-12-24
  • 올해 들어 눈이 너무나 자주 내린다.시민들의 출행길이 퍼그나 불편해졌다.그래도 해당 부문에서 제때에 눈을 쳐주어 대로변의 눈은 인차 깨끗하게 정리되여 자동차,시민들이 큰 길에서만은 편안하게 다니고있다.그런데 골목길과 아빠트의 눈은 제대로 청소가 안되여 사람들이 많은 불편을 느끼고있다. 어떤 아빠트구역에서...
  • 2013-12-23
  •  한국 법무부는 2014년 1월 1일부터 수수료 비용을 100% 인상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측은 이번 인상 방안에 대해 "현행 출입국관리 수수료는 1998년 인상된 이후 약 15년 동안 동결되어 국내물가 및 인건비 상승률 등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며 "출입국관리수수료는 국가 간의 상호주의에 따라 정하는 것으로서 한국...
  • 2013-12-23
  • 조선족 ‘체류권 보장’ 촉구 집회,한국 '2013년 재외동포사회 10대 뉴스'로 선정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재외동포신문이 선정한 '2013 동포사회 10대 뉴스'에 조선족동포단체들 ‘체류권 보장’ 촉구 집회가 선정됐다.   중국동포 체류권 보장을 위한 동포단체총연합’(이하...
  • 2013-12-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