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 자녀 정책” 포기예상...시대의 변화 실감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30일 10시17분    조회:66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래동안 끌어오던 생육정책조정에 속도가 붙게 되였다. 《제1재정(블로그)일보》에 따르면 외독자(부부중 한명이 독신자녀일 경우)부모의 두번째 출산을 윤허하는 정책이 시범점으로 실시되지 않고 직접 전국적으로 완화정책을 펼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열리는 18차 3중전회가 가까와옴에 따라 이에 대한 기대치도 점점 높아가고있다.

지난주에 열린 생육정책관련 내부회의에서 내막을 알고있는 한 인사는 중국이 생육정책조정속도를 빨릴것이며 점차적으로 두번째 출산제한을 전면적으로 풀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두번째 출산정책이 한꺼번에 풀리지는 않을것이며 사회배치(配置)의 수용력에 따라 점차 개방할것이며 앞으로의 목표는 전면개방이라고 했다.

근년에 두번째 출산을 개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있고 생육정책조정에 관한 화제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있다. 일반민중은 물론 유명학자, 인대대표, 정협위원들도 여러가지 도경을 통해 하루빨리 생육정책을 조정하여 두번째 출산을 개방할것을 호소하였다.

이런 여론의 배후에는 중국의 변화된 인구형세가 뒤받침되여 있다. 인구학자들이 제6차전국인구보편조사통계수자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우려를 자아내는 인구현상이 생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즉 현재 60세 로인이 인구비례의 13.26%를 차지하고있고 또 부단히 증가추세를 보이고있다. 반면 0세부터 14세 어린이인구비례가 급격히 하강세를 보여 5년내에 그 수가 6.29% 감소, 16.6%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독자 부모의 두번째 출산을 두고 많은 설이 나돌았지만 줄곧 실시는 못하였다. 광동성에서는 2년전에 벌써 외독자를 가진 부부의 두번째 출산을 윤허해야 한다는 신청을 제기했었으나 비준을 받아내지 못했다.

중국로령과학연구중심 부주임 당준무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독신자녀를 둔 부부의 두번째 출산을 개방하는 정책은 우리 나라 인구발전의 대사이다. 우리는 인구정책의 변화가 전하는 신호를 감지해야 한다. 즉 중국은 인구발전의 갈림길에 선 시점에서 정책조정을 하게 되는것이다.

“중국의 생육정책조정력사로 볼 때 이번 정책조정은 진보적이라고 볼수있다. 그러나 현실적 수요로 볼 때 두번째 출산정책이 크게 도움이 되지않을것으로 보이며 중국인구에 존재하는 결구성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울것이다.” 이름을 밝히려 하지않는 한 학자의 말이다.

현재 생육정책조정이 늦어지는 반면 로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있다. 통계에 의하면 2035년 우리 나라는 초로령화시대에 들어서게 될것이고 부양비례가 2대 1 즉, 2명의 로동년령인구가 로인 1명을 부양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된다. 근간에 인력자원과 사회보장부의 선도로 진행되는 양로보험제도의 구상과 설계가 전사회적인 주목을 받고있는데 그것은 바로 향후 기필코 맞닥뜨리게 될 양로와 로인부양의 우려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서 몇십년간 독신자녀정책을 실시한데는 복잡한 력사 및 현실적인 원인이 있는데 그중 중요한 원인의 하나가 바로 생육률의 반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제6차인구보편조사에 의하면 목전 우리 나라 인구의 총화생육률(总和生育率)이 1.2명 좌우인바 이는 2.1명의 세대교체수준보다 낮다. 지난 수년간 강소, 호북, 북경 등지에서 실시된 생육의향조사를 보면 생육성본 등 원인으로 생육의욕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않았다. 중국사회과학원이 강소에서 실시한 조사연구에서 볼수있듯이 두번의 출산조건을 구비한 사람이 두번 모두 출산한 비례는 30%밖에 되지않았다. 현재 생육정책조정이 속도를 내고있는데 대해 당준무는 국제적으로 보든 력사적으로 보든 인구과다와 인구로령화는 경제와 사회발전의 발목을 잡는다. 때문에 적시에 인구정책을 조정하는것은 필요한것이지만 점차 완벽하게 적극적이고 온당하게 추진하는것이 중요하다.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지난해까지만 해도 겨울이 오는게 두려웠는데 올해 겨울은 기다려집니다. 더이상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될거니까요》 룡정시 천도사회구역에 거주하는 박씨녀성은 온난주택개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거주아빠트를 바라보며 다가오는 겨울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 아빠트에 입주한지도 근 20년이 된다는 박씨녀성, 그녀한테는...
  • 2013-10-15
  • 가을걷이가 한창인 분망한 수확의 계절 10월, 풍년 든 기쁨을 뒤로 한채 고금영농민 부부는 한숨만 내쉬고있었다. 연길시의란진춘흥촌 촌민 고금영(60살)은 올해 2만평방메테의 옥수수를 심었는데 밭이 전부 언덕진 곳에 위치하여 기계수확이 어려운 상황이였다. 일손이라 해봐야 그들 내외 둘뿐이고 삯을 주자니 하루 인당...
  • 2013-10-15
  •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지적장애가 있는 이웃집 여성을 성폭행한 60대 조선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이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선족 박모(62)씨에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
  • 2013-10-15
  •     일전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차량 통과량이 많은 연길시 태평거리에 101개의 록색정차선(무료)을 새롭게 설치해 이 구간에서 차량들이 정차하기 어려운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있다. 현재 연길시 도로에 설치된 정차선들을 보게 되면 황색선으로 된 정차선은 전문정차선이고 흰색으로 된 정차선은 수...
  • 2013-10-14
  • 공주대 서만철 총장 재외동포언론인대회 주제발표 -《2020년엔 한민족 재외동포가 1200만명이 될 것입니다.》 주제발표를 하고있는 공주대 서만철 총장 2013년 현재 730만명인 재외동포 수자가 7년후엔 1200만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국립 공주대학교 서만철 총장은 8일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열린 2...
  • 2013-10-14
  • 연변의 첫 특대 인터넷융자 사기사건 해명 연길시서 진료소를 경영하던 왕씨는 진료소경영이 불경기에 처해 투자를 다른데로 돌리려하다 《인터넷융자투자》에 귀 솔깃해 하마트면 97만원을 날릴번했다. 채팅하던 중 "신가포르부등(富登)투자정보담보유한공사"에서 모 도박장에 민간융자대출을 제공하고있는데 융자투자자는...
  • 2013-10-14
  • 매하구시에서 25킬로메터 떨어진 매하구시 중화진 려명촌은 하루에 뻐스가 두차례밖에 통하지 않는 광산지역과 가까운 마을이다. 려명촌은 토지면적 1629무, 농호 230호, 인구 631명을 가진 조선족마을이다. 청장년들이 마을을 떠나 도시와 외국으로 떠나다나니 지금 마을에는 40여호에 65명의 로인들만 남아있다. 려명촌 ...
  • 2013-10-14
  • 장백산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인공강우를 실시했다고 중국기상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장백산을 관할하는 지방행정기구인 장백산관리위원회는 올가을 들어 장백산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7도가량 높아진 반면 강수량은 절반에 불과해 산불 발생 위험이 심각해지자 인공강우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장...
  • 2013-10-12
  • 천진시조선족노년총회로부터 영예상을 받았다.(왼쪽 첫번째)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밀산시 련주산진에서 살던 방금녀 노인(68)은 15년 전에 남편을 잃고 허전한 마음에 방황하던 중 몇년전 천진에서 일하는 자식을 따라 낯선 도시생활을 시작했다.   정든 시골과는 달리 문...
  • 2013-10-11
  •   국경절련휴기간인 6일, 연길시 모 상가의 녀자화장실앞에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있었다. 화장실에는 여섯칸이 있었고 이중 세칸은 화변기(蹲便器), 나머지 세칸은 양변기(座便器) 표식을 달았는데 대부분 화변기 앞에 줄을 섰다. 한곳의 문명정도를 평가하려면 그곳의 화장실을 보면 알수...
  • 2013-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