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광일, 20년간 수만차의 교통사고처리 오차 한번없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31일 09시20분    조회:58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왕청현공안국 교통경찰대대 도시중대 최광일지도원의 이야기

뇨독증말기진단을 받고도 계속 일터를 지키고있는 교통경찰 최광일(왼쪽 첫사람)

《진정으로 남을 관심하고 도와주는 사람, 명예나 사리를 도모하지 않고 평범한 일터에서 드높은 책임감으로 인민군중의 생명안전을 지켜주는 교통경찰, 자아희생적으로 묵묵히 사업하는 진정한 공산당원>>. 이는 왕청현공안국 교통경찰대대 최광일지도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올해 47세에 나는 최광일은 장장 24년간 공안교통사업에 종사하면서 하루와같이 변함없는 열정으로 인민군중을 위해 전심전의로 봉사해왔다. 2002년의 어느 하루 두 동사자와 함께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가는데 한 식당앞에 몽둥이와 칼을 휘두르며 무리싸움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였다.

그들은 약속이나 한것처럼 주저없이 달려가 싸움판에 들어섰다. 최광일은 폭도들의 칼에 두곳이나 찔려 온몸이 피투성이로 되면서도 끝내 무리싸움을 제지시키고 엄중한 형사건을 피면하였다. 그의 영용무쌍한 정신은 공안계통의 인정을 받아 3등공을 기입받고 2004년에 동광진파출소 대리소장으로 임명되였다.

2005년 사업의 수요로 최광일은 교통경찰대대에 전근되여 선후로 도시중대 민경, 배초구중대 중대장, 복흥중대 지도원으로, 올해 4월에는 도시중대 지도원으로 임명되였다. 도시중대는 10여명의 집법민경이 있지만 정식민경은 단 2명뿐이라 매일 만여대의 차량과 30여킬로메터 구간의 도로교통관리를 담당하느라면 숨돌릴 겨를도 없다.

중대장 리홍파와 함께 사건분석을 하고있는 최광일지도원(왼쪽)

근년래 왕청현의 경제환경이 좋아지면서 차량도 배로 증가되여 현성의 교통압력은 갈수록 심각해지고있다. 도시중대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터를 지키느라 명절에도 휴식이 따로 없다. 집에 돌아와서는 출국로무에 오른 안해의 빈자리를 대신하며 신새벽에 일어나 딸애에게 밥을 해 먹이고 저녁늦게 퇴근해서는 역시 가무일을 감당하는 주부로 된다. 그러다가도 느닷없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교통분규가 생기면 손에 묻은 물도 닦을사이 없이 뛰쳐나가군 한다.

해볕이 쨍쨍 내리 쬐는 여름날이나 눈보라가 씽씽 휘몰아치는 엄동설한에도 일터를 굳건히 지켜선 최광일의 모습은 언제든지 찾아볼수 있었다. 그러던 2012년초, 최광일은 메스겁고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맥이 풀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동사자들은 하루만이라도 집에서 편히 휴식하라고 권했다. 하지만 자리를 뜰념 않고 계속 일터를 지켜섰던 그는 당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호송되였다.

당뇨병을 앓고있으면서도 자신의 몸을 돌볼사이가 없었던 그는 뇨독증말기라는 진단을 받는다. 이 청천벽력같은 현실앞에서 최광일은 랭정했다.(이미 이렇게 된이상 집에 앉아 죽기를 기다릴수는 없다. 죽어도 일터에서 죽는것이 나의 바람일뿐이다.)

불길한 소식을 접한 안해는 로무일을 집어치우고 남편곁으로 돌아와 남편을 보살펴주고있다. 남편은 매주 세차례씩 투석치료를 받고있다. 하지만 투석치료를 마치는대로 곧장 일터로 달려가는 남편을 말려낼수가 없었다. 올들어 왕청현성에서는 도로수건이며 난방배관개조를 하다보니 도로가 막히고 교통질서에 혼잡을 빚고있다면서 남편은 하루도 시름 놓고 휴식하지 않고있다.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인민군중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광일은 시공현장마다 해당 경찰을 배치해 오가는 차량을 지휘하게 하고 자신은 주동적으로 차류량이 제일 많은 도로를 맡고 하루종일 분망히 돌아쳤다. 그리고나면 발이 퉁퉁 부어 신을 신을수가 없게 되자 그는 아예 끌신을 신고 일터에 나섰다.

최광일은 합격된 교통경찰이 되려면 열정만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학습에도 게으르지 않았고 기량을 쌓아 무슨 일이든 책임성있게 잘 완성해나갔다. 그는 조선족이지만 여러가지 한족 지방언어들을 능숙하게 장악하고 어떤 운전기사들과도 소통을 하면서 빈틈없는 인성봉사를 하였다. 그리고 사람을 놀라게 하는것은 교통경찰사업을 해온 20여년간 그는 수만차의 교통사고를 처리했지만 오차가 생겨 다시 그를 찾아오는 일이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는것이다.

최광일은 언제나《집법은 인민군중을 위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드높은 사명과 책임감으로 집법제일선에서 묵묵히 자기의 일체를 헌신하고있다. 그를 두고 사람들은 《공산당원의 본색을 잃지 않는 공안교통전선의 본보기》라고 다정히 부른다.

/리강춘 특약기자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장춘=신화통신] 22일 아침, 장춘은 안개날씨가 지속되여 건물, 도로, 교통신호등, 행인들을 분간키 어려웠으며 대부분 지역의 아침 6시 가시도가 10메터도 안되였다. 할빈에서 제일 먼저 안개날씨가 나타났다. 20일부터 할빈시가 난방을 정식 가동하면서 PM2.5 지수가 극한치를 초과했다. 21일, 흑룡강성내 고속도로가 전...
  • 2013-10-23
  • 룡정시 덕신향 남양촌에 사는 빈곤귀국교포 부원덕(82세)로인은 며칠후에 새집에 입주할 생각만 하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단다. 올해 7월, 하인자선기금회의 도움으로 한푼도 들이지 않고 50평방메터 되는 집을 짓기 시작했는데 벌써 준공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는 부원덕로인은 문옆에 붙여놓은 “하인자선기금회 자금...
  • 2013-10-23
  • 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아리랑문체협회에서는 협회설립 10년간 해마다 가을철이면 당지 주둔부대를 도와 전사들을 위해 조선족김치를 담그어주어 부대장병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유난히도 맑게 개인 10월 21일, 장백현 마록구진 아리랑문체협회의 10여명 회원들은 조추월회장의 인솔하에 아침일찍 뻐스를 타고 현성에서...
  • 2013-10-23
  • 1월-9월 중국인 한국입국자 300만명 돌파..일본 제치고 1위 22일에 발표된 한국법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간 중국인 한국입국자수 총 308만 5232명으로서 전체 외국인중 최다를 기록하고있다. 이 수자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중국인 한국입국자수가 총 207만 9025명인데 비해 무려 100만명 이상이나 늘어난 수자이며...
  • 2013-10-23
  • 박근혜정부의 대중국정책과 우리의 자세 __한국에서 중국조선족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3론   본론전에 먼저 몇 마디 , , 얼마전 한국 서울에서 거행된 중국조선족 1만여명이 참가한 집회에서 적지 않은 집회참가자들이 이런 구호를 들고 나왔다. 한국에 거주하고있는 중국조선족들의 내심의 발로이고 피타는 웨침이 아...
  • 2013-10-23
  • 심양한국총령사관은 법무부 개정 지침에 따라 한국 고등학교(고중)이하 교육기관 류학생과 동반부모에 대하여 체류기간 1년이내 단수 비자를 발급한다고 일전 공지했다. 그중 한국정부(공공기관) 및 법인 등 단체에서 초청한 고등학교 이하 교육기관 류학생으로서 전액 장학금 조건부 류학생은 부모동반을 불허용한다. 자비...
  • 2013-10-22
  • 21일, 2013년 연길시“이랜드해빛조학기금”대상 기증식이 연길시2중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랜드그룹이 연길시자선총회에 36만원의 해빛조학금을 기부했는데 이 조학금은 연길시2중 40명 빈곤학생이 고중을 졸업할 때까지 해마다 인당 3000원씩 후원해주는데 쓰이게 된다. 알아본데 의하면 이랜드조학기금대...
  • 2013-10-22
  •  올해 연길시의 대부분 열공급회사는 지난해에 비해 며칠 앞당겨 14일부터 보이라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16일부터 부분적 주민호들은 륙속 집안 온도 상승을 느꼈다. 주민들의 민생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열공급 온도를 담보하기 위해 19일과 20일 이틀사이 연길시의 각 열공급기업은 200여통의 열선전화를 받았으며...
  • 2013-10-22
  •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은 지난 18일, 심양시 북약객위경국제호텔에서 2013년도 국경일 리셉션(招待€|Q)을 개최했다. 병지강 료녕성부성장을 비롯한 성과 심양시 관계부문 책임자들과 동북3성 외사부문 관계자들, 주심양 미국, 독일, 일본 등 여러 나라 총령사관 관계자들, 동북3성 한인회, 조선족민간단체 책임자들이 초...
  • 2013-10-22
  • 국민연금공단이 중국 근로자(불법체류자, 귀국 희망자 포함)가 본국으로 돌아갈 때 자신이 낸 연금 보험료를 받아 갈 수 있도록 자국민에 대해 입국전 제도안내와 홍보를 주한 중국대사관(영사부)에 요청했다. 공단은 국민연금사업장 근로자로 종사하는 외국인 총 18만1천465명에 연금제도 및 청구절차 안내문을 개개인에게...
  • 2013-10-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