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모와 정모는 한마을에 살고있는 이웃이다. 지난달 운모네 집마당에서는 옥수수알맹이 터는 작업이 한창이였고 이를 본 정모는 주동적으로 일손을 돕겠다며 운모를 도와나섰다. 허나 일하는 과정에서 기계가 고장나는바람에 정모의 한쪽 팔이 골절되였다.
퇴원후 정모는 운모를 찾아가 해당 손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지만 운모는 이를 거절했다. 운모는 자기가 정모한테 일손을 도와달라고 요구한것도 아니고 또 정모가 주동적으로 일을 돕겠다고 나섰다가 다쳤기에 정모의 손해에 대해서는 보상할수 없다고 말했다. 화가 난 정모는 왕청현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을 료해한 담당법관은 도움요청 여부를 떠나 정모가 운모의 일손을 도와준것은 사실이고 일하는 과정에서 또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과실이 없었으므로 운모는 정모의 손해에 대한 보상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 사건에 대한 담당법관의 해석을 듣고난 운모는 정모와 화해하고 의료비를 포함한 손해보상금을 지불하겠다고 협의했다.
연변일보 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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