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미국 코리안타운 축제, 어떻게 진행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22일 06시33분    조회:56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센터장; 임영상 교수)는 20일 오후 2시40분부터 본관 118호실에서 ‘2013 코리아타운과 축제, 전자문화지도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문화콘텐츠 연구진과 현장 전문가, 관련 전공 대학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중국 두문강문화관광축제와 목단강시 조선족문화예술관과 민족문화, 뉴욕 코리아타운과 축제, 로스엔젤레스 코리아타운과 축제 등을 중국과 미국의 주요 한인축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학술회의를 시작하며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장 임영상 교수는 인사말에서 “소수민족 집단거주지역인 에스닉타운이 되려면, 해당 민족의 인구집중과 민족문화 상품을 판매하는 상업지역 뿐만 아니라 그 민족의 문화와 사회활동의 중심지가 존재해야 한다”며 “재외동포의 현실과 미래 비전에 대한 연구를 ‘삶의 한국학’의 현장인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것은 시의적절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우리 700만 재외동포들이 현지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류사회와 소통, 협력해 온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그동안 소홀히 다뤄졌던 전 세계 코리아타운과 축제를 재조명함으로써 동포사회가 미래지향적으로 변화 발전하는 기틀이 마련되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축제와 미국의 축제 등 지역별로 한인타운 축제문화별로 1•2부로 나눠 3시간동안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실제 축제 현장을 경험한 김아인 중국 조선족 두만강문화관광축제 총감독과 김용선 한중문화콘텐츠연구소장, 코리안리서치센터의 주동완 씨, 한국외대 대학원의 김진영 씨가 코리아타운의 현황과 축제 내용을 중심으로 발제에 나섰다.

영국과 캐나다에서 작가로 활동하다가 중국 도문시의 요청을 받고 중국으로 이주해 두만강문화광광축제를 기획하고 4년 동안 총예술감독으로 축제를 지휘해 성공리에 안착시킨 김아인 총감독은 이날 발제에서 조선족 문화축제의 핵심전략과 두만강축제의 실행 방향, 정부의 협조사항과 보완점에 초점을 맞춰 발표했다.
김 총감독은 이 자리에서 “두만강축제는 4회에 접어들면서 명실 공히 ‘도문 하면 두만강축제라’는 도시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며 “두만강축제에는 한국에서나 북한에서 볼 수 없고, 중국 조선족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가 무엇일까 생각해 이를 담아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축제의 주제공연 즉 축제 전체의 하이라이는 주인공인 도문시민들과 함께 드는 공연으로 채웠으며, 축제 기간 중에는 각 분야에서 해외 전문가 그룹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하는 만남의 과정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싹트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용선 한중문화콘텐연구소장은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과 민족문화’를 주제 발제를 통해 “1998년 목단강시문화국은 흑룡강성목단강조선민족가무단의 인원유실, 자금부족, 공연시장 붕괴 등 이유로 가무단을 예술관에 합병했다. 또 합병 후 예술관은 인원구성 36명에 부처급(부현급) 기관으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하지만 예술관이 지역사회와 조선족 사회의 문화사업을 위하여 많이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예술관은 여러 난제에 봉착하고 있다”며 “우선 산하 5개 민족향(진)문화소가 유명무실한 상황에서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민족문화예술 전문인이 아닌 한족 간부와 공산당 선전위원이 일부 민족향문화소장을 맡아 소수민족 문화활동 전개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코리안리서치센터의 주동완 씨는 1960년 뉴욕한인회가 설립된 시기부터 지금까지 뉴욕한인타운의 변화 과정과 뉴욕한인청과협회 주최 추석맞이 민속 대잔치를 비롯한 9개 한인축제의 현황을 설명하고 축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축제위원회 구성을 통해 행사를 보다 효율적이고 알차게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후 여행레저신문의 이영미 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정부매 씨, 브라운대학의 배진숙 씨, HUSF의 장안리 씨가 토론자에 나서 두만강문화축제의 지속발전 방안, 목단강시조선족민족예술관의 새로운 역할, 뉴욕한인축제를 쌍방향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방안, LA한인축제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된 정치적 편향성 문제 등이 토론됐다.

재외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검정귀버섯 350여킬로그람을 절도한 30대 남자가 일전 절도혐의로 왕청현공안국에 검거되였다. 올해 9월, 왕청현 춘양진에는 검정귀버섯 절도사건이 련이어 발생했는데 재배호들의 피해(직접적 경제손실 4만원 이상 추정)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사건발생후 왕청현공안국에서는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수사를 펼쳤고 혐의자...
  • 2013-11-28
  • 표창받은 모범회원들 11월25일,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회원대표대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협회사업을 총화하고 리희숙 등 7명의 우수회원을 표창했다.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는 2007년 11월 30일에 정식으로 설립, 원래의 현조선족로년부녀독보조와 장백진 백산가두조선족로인협회 그리고 마록구촌아리랑협...
  • 2013-11-28
  • 길림성의 륙생진귀멸종위기야생동물보호정황을 소개하고있는 성림업청 부청장 교항(왼쪽 두번째). 《동북범, 동북표범, 두루미는 륙생진귀 멸종위기의 야생동물에 속하는바 중국 및 전세계의 중시와 보호를 받고있다. 훈춘과 왕청은 이미 중국에서 제일 중요한 동북범, 동북표범 번식지로 되였으며 머머거(莫莫格)보호구는...
  • 2013-11-27
  • 25일의 폭설로 페쇄되였던 연변의 여러 도로가 정상운행을 회복하였다. 27일 8시까지 장춘-훈춘, 왕청-연길행고속도로가 정상운행을 회복했고 연변주내 구역 려객뻐스들도 전부 운행을 회복했다.그러나 여러 선로들은 사정상 운행차수를 줄였다. 연길-장춘고속뻐스는 각각 하루에 4차 운행한다. 연길-장춘행은 연길뻐스역 ...
  • 2013-11-27
  • 연변병원 동쪽 대문 맞은 켠 골목길 입구   련이어 내린 큰 눈으로 요즘 연길시 일부 골목길에서 차량들이 쩔쩔매고있다. 그 원인은 일부 주민구역이나 영업집들에서 자체 구역내의 눈을 제대로 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설작업에 대한 해당부문의 엄한 감독검사가 요청된다. 연변인터넷방송 김걸 견습기자
  • 2013-11-27
  •             지난 17일부터 내린 폭설로 전 주 8개 현시의 200여개에 달하는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대부분 농민들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애간장을 태우고있습니다. 폭설로 심한 피해를 입은 연길시 소영진 장동촌 남새재배호 부연평은 한숨만 내쉬였습니다. 부연...
  • 2013-11-27
  •       도문시민정국에서는 지난해 2000여만원의 자금을 쟁취해 총 건축면적이 6900평방메터에 달하는 사회복리봉사쎈터를 건설하고 지난 6월부터 료양을 원하는 로인들을 륙속 받아들이고있다. 조선민족의 건축특색을 살려 총 6층으로 일떠세운 이 사회복리봉사쎈터에는 260여개의 침대가 있고 1인, 2인, 4...
  • 2013-11-27
  •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파원 = 지난 11월 23일, 재한조선족청년연합회(회장 곽용호)창립 1주년 기념행사가 한국 서울시 영등포구 대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개회식에서 곽회장은 “재한조선족청년연합회를 설립한지 어제와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고 450여명의 회원을 가진 방대한 단체로 발전하...
  • 2013-11-26
  • 23일 저녁, 훈춘—울란호트고속도로 42킬로 + 400메터 구간에서 중대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바닥재를 만재한 화물차가 도문 량수부근의 내리막길에서 전복되였던것이다. 사고구간을 지나던 다른 차량들이 사고차량을 발견하고 정차하였는데 의외로 뒤에서 달려오던 중형트럭과 련쇄추돌하는 중대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
  • 2013-11-26
  •      “친환경차량도 모자랄판에 뻐스가 시커먼 연기를 뿜어내다니요.” “택시는 가스로 달리고있는데 뻐스는 저렇게 오염물을 마구 방출해도 되는겁니까?” 소형보이라 철거, 집중열공급 등 민생공사와 더불어 대기질이 한결 개선되면서 새로운 대기오염원으로 부상한 자동차오염에 ...
  • 2013-11-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