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후사모 상해분회의 부분적 회원들.
작은 정성을 모아 고향의 후대들에게 등대가 되여주고 힘과 희망이 되여주고 행복과 기쁨이 되여주자는 취지로 멀리 상해에서 설립된 상해후사모가 활발한 활동으로 고향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2013년 11월 30일 오후 4시, 상해 홍천로에 자리잡은 커피배너에서는 연변후사모 상해분회의 정기모임이 진행되고있었다. 올해 들어 4번째로 진행된 이번 모임에는 출장중인 회원과 타향에 있는 회원들을 제외한 13명이 참가하였다.
모임에서 상해분회 리경화회장이 2012년 9월부터의 장학생 후원 상황을 회보하고 2014년에 좀 더 많은 분들이 후사모에 동참할수 있도록 무료 일본어동아리모임, 축구모임, 행복맘스쿨 등 다양한 동아리모임을 진행할 방안을 내놓았다. 참가자들은 장학생수를 현재의 두배로 늘이고 장학생들이 일년에 한번씩 상해에 와서 홈스테이를 할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열렬히 토론하였다.
2012년 9월에 성립된 연변후대사랑협회(http://cafe.daum.net/fdsr) 상해분회인 상해후사모에는 현재 21명의 회원(그중 상해 18명, 일본 1명, 절강성 의오 1명, 서안 1명)이 있으며 사랑의 마음을 가진 지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임이다. 회사원, 혹은 경영인들이 위주인 이들은 매달 50원씩 납부하는 회원비로 연변의 생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불우한 학생들한테 매달 200원씩 장학금을 보내주고있다.
상해후사모 리경화회장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이미 후원금 1만 700원을 3명의 어린이들한테 장학금 형식으로 전달했고 이런 장학금은 그들이 고중을 졸업할 때까지 이어지게 된다.
리경화회장은 멀리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생활하고있지만 고향의 후대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려는 마음으로 한사람같이 모인 상해후사모가 《50원이 주는 행복, 50원이 주는 기쁨》을 슬로건으로 후대사랑을 계속 실천해갈것이라고 밝혔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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