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흑룡강성 조선족농촌 현황조사연구’ 오상시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3일 10시23분    조회:48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사회과학원 민족학 및 인류학연구소

  (흑룡강신문=하얼빈) 최성림기자 = 중국사회과학원 민족학 및 인류학연구소 연구원이며 중국조선족사학회 신임회장인 정신철박사 일행은 지난주 오상시를 위주로 '흑룡강성 조선족농촌 현황조사연구'활동을 했다.

  이번 조사연구는 당의 18기3중전회 정신을 학습, 실행하는 전환기에 우리 조선족농촌의 현황을 보다 전면적이고 심도있게 료해하고 토지류전형식의 합리성,당과 국가의 새농촌건설정책의 조선족농촌에서의 구체적 체현 등을 주요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조사연구는 조선족농촌의 지리위치, 촌락간사, 민족구성, 인구상황, 기초시설건설 등 기본개황으로부터 경제생활, 토지도급, 류전 및 권리확인, 새농촌건설, 민족관계, 인구류출, 외래인구류입, 가정혼인, 학교교육, 문화생활과 종교신앙, 소비구조, 퇴폐현상과 존재하는 문제 등 당양한 각도에 눈길을 돌렸다.


정신철연구원(왼쪽)이 민락조선족향 우의촌 리두화(69세)로인의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일행은 먼저 성민족사무위원회와 흑룡강신문사를 방문하고 기본정황을 료해하였으며 큰눈을 무릅쓰고 오상시에 내려가 민락조선족향,영성자만족향을 시점으로 수십가구의 조선족농호를 방문하면서 기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생활상을 료해하였다.

  민락조선족향에서 그들은 “중국의 입쌀은 흑룡강을 보고 흑룡강입쌀은 오상을 보며 오상입쌀은 민락을 본다”는 송덕욱향당위서기의 자신감에 찬 목소리에 감명을 받았으며 황페해가는 마을을 지키면서 잊혀져가는 촌사, 향사를 출간하기 위해 로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로년협회 로인님들을 보면서 마음이 숙연해졌다. 반면 종래로 거렁뱅이가 없던 살기좋은 고장에 큰돈 벌겠다며 나갔던 우리 겨레들이 집도 없고 토지도 없고 가정도 없는 거지신세가 되여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는 아픈 현실에 눈시울을 붉혔다.

  영성자만족향에서는 세세대대 한전농사밖에 모르던 만족, 한족농민들이 70년대부터 조선족기술원들을 우대정책으로 초빙하여 벼농사를 시작하게 되였고 그로 인해 조선족소대(촌민소조)까지 생겨나게 되였으며 지금은 농토 전체면적의 50%이상을 수전으로 부치고 있다는 소개를 들으며 민족의 자부감을 느꼈다. 농민합작사의 형식으로 20호 농호를 조직하여 유기벼농사를 고집하며 심수의 가가복(稼贾福)실업유한회사와 계약을 맺고 온정된 판로를 개척하면서 촌민들과 마을을 부유하게 건설하고 있고 신광촌 리창호촌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을 통해 우리 조선족농촌의 희망을 보았다.

  아울러 많은 촌민들이 큰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다시는 고향에 발길을 돌리지 않을것처럼 사사로이 집과 토지를 타민족들에게 팔거나 양도하고 떠나버리면서 변두리에 있던 자연부락들이 거의 또는 전부 타민족들에게 차지되여 심각한 후유증으로 남아있는 현실에 고민하지 않을수 없었다.

  조사연구를 한단락 마무리하면서 정신철연구원은 “새로운 토지정책이 나오게 되면서 우리가 지금이라도 서둘러 집체의 토지나 고정자산, 개인의 토지 및 저택지(宅基地)소유권(사용권포함) 등을 확권(권리확인)하지 않는다면 우리 선조들이 개척한 삶의 터전은 더는 지킬수 없게 될것이다”고 하면서 각급 정부, 특히 우리 민족간부들과 민족 구성원들이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한국외대 글로벌콘텐츠연구센터(센터장; 임영상•사진))는 20일 오후 2시40분부터 한국외대 본관 118호실에서 ‘코리타운과 축제’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제1부 ‘중국의 코리아타운과 축제’, 제2부 ‘미국의 코리아타운과 축제’로 각각 나눠 코리아타운의 현...
  • 2013-11-20
  • 아시아뉴스통신=오웅근 기자)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수산업체에 고용된 외국인 선원을 건설현장에 불법으로 취업을 알선한 뒤 수수료를 챙긴 조선족 전문브로커 박모(39)씨 등 3명과 이들을 고용한 ‘D'건설 관계자 등 3명을 12일 불구속 입건했다.  창원해경은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정...
  • 2013-11-20
  • 경기 안산시에서 아내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착실하게 살던 조선족 김모(36) 씨에게 ‘코리안 드림’은 머지않은 꿈이었다. 그러나 지난 8월 30대 조선족 이모 씨가 식당 손님으로 찾아오면서 모든 꿈이 물거품이 됐다. 자신을 중국을 오가는 사업가라고 소개한 이 씨는 김 씨에게 더없이 살갑게 대했고 같은 조...
  • 2013-11-20
  • 22일부터 연길-한국 청주행 이스타(易斯达)항공이 개통된다. 이스타항공 ZE7322편 연길 리륙시간은 매주 월요일 13시, 금요일 16시 20분이고 이스타항공 ZE7321편 청주 리륙시간은 매주 월요일 10시 30분, 금요일 12시 20분이다. 지금 우대가격을 실시하고있는데 구간 항공료가 1580원이다. 연변신문넷
  • 2013-11-19
  • 11월 25일부터 장춘 남역 대합실이 정식 개통, 사용에 들어간다. 이로써 남북역 전면 관통을 실현함과 아울러 장춘역 남북대합실은 동시에 매표, 출입, 승차 등 기능을 갖추게 된다. 남역 대합실의 개통은 또한 5년에 걸친 장춘역 개조공사가 정식 마무리됨을 의미한다. 11월 25일 7시 30분부터 장춘 남역 대합실의 모든 려...
  • 2013-11-19
  • 중국 농촌양로보험 가입자들 서울에서 지문, 안면인식 재등록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파기자= 중국 흑룡강성 탕원현탕왕향 조선족간부들이 재한 고향사람들이 중국양로복지정책에서 제외되지 않고 양로혜택을 누리게 하기 위해 한국 서울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정부...
  • 2013-11-19
  • 발제에 대한 토론 [민족담론 퇴색한 다문화만으로 동포역할 규정 안 돼 강진욱 / 연합뉴스 기자(다문화부 부장) ]     ▲ 중국동포 관련 주제에 토론자로 참석해 발표하고 있는 강진욱 연합뉴스 기자 다문화정책이 국내 체류동포들에 대한 정책을 앞도하고 있는 가운데, 민족주의를 주장하기보다 다문화권과 소통...
  • 2013-11-19
  • 중국동포에 대한 지원과 투자는 엄청난 잠재적 자산 - 다문화정책이 주를 이루고 있는 현실에서 중국동포도 현실적 참여해야 - 예동근 교수, 방만한 다문화 정책과 예산낭비 지적 / 조선족지원특별법 제정촉구 2013 교포정책포럼 : 세션3 주제발표 [ 예동근 / 부경대학교 교수 ] 중국동포에 대한 과거 한국정부의 정책은 기...
  • 2013-11-19
  •   모두가 눈을 쳐내고 가게앞과 담당구역내 도로의 눈을 한쪽에 모으고 지정장소에 버리고 있는 반면 “내문앞의 눈만 쳐내면 돼”라는 식으로 눈을 차도로 쳐내는 업주들도 있어 눈살을 찌프리게 하고있다. 큰눈이 내린 18일 오전 8시 30분경, 연길시 해란로에 위치한 모 가게 문앞에서 종업원들이 가게앞...
  • 2013-11-19
  • 문현택 편집국장 최근들어 국내체류 중국동포를 비롯한 외국인들이 음주·무면허 운전, 절도, 보이스피싱, 환치기, 폭행, 성매매, 퇴폐마사지 업소 불법취업 등 범법행위로 강제퇴거 되는 사건들을 보노라면 마음이 착잡하다. 일부 범법자들은 강제퇴거에 대해 "가혹한 처분"이라며 항소까지 하고 있지만 법은 용서를...
  • 2013-11-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