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 선두로 빨리 늙어가는 지역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23일 10시22분    조회:51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선족가정 둘째아이 5만원 장려 정책 아직까지 낙실 못해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연변이 올해에 국가급 영예를 무려 30개나 따냈다는 소식이 육속 날아 들어오고있지만 전국에서 선두로 빨리 늙어가는 지역,즉 노령화 사회로 급속히 나가고 있어 화제로 되고 있다.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구 노령화는 보편적이라고 하지만 연변이 이렇게 기타 지역보다 빨리 늙어가는 지역으로 변한다는 것은 그 만큼 장래에 사회적으로 굉장히 부담스러운 지역으로 된다는 것이 지성인들의 분석이다.

  현재 연변에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36만 2천여명으로,17%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노인인구의 16.6%에 비해 1.5%포인트가 높다는 통계가 나왔다.이대로 나간다면 2023년에 가서는 연변의 노인인구가 제반 인구의 38%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있는데 이는 중국의 노인인구가 2050년에 사상 최고봉이라는 통계에 비하면 연변이 무려 27년 앞당기는 수치라고 학자들이 분석했다.

  이와관련 노인복지사업이 크게 따라가지 못한 것 또한 연변의 현실이다.현재 연변에 국영 경로원이 몇곳 있지만 이런 국영 경로원은 그젯날 혁명사업에 혁혁한 공헌이 있는 군인,열사유가족 등 소수의 유공자들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로원으로서 그것도 줄을 서야 하는 현실이고, 절때 다수의 노인들은 이런 혜택을 볼 수 없는 것 또한 연변의 현실이다.

자료사진.

  국영 연변영예원 안인옥 주임은 “현재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은 어느 경로원에서도 수용하지 않으려 한다”며 “이런 치매노인들이 치료를 받자면 치료비가 엄청나게 비싸서 웬만한 가정들에서는 엄두도 못낸다”고 하면서 “현재 연변에서 노인복지사업을 의사일정에 올려놓지 않으면 안될 현실에 직면했다”고 근심을 하고 있다.

  물론 현재 상업성 경로원이 여기저기에서 일떠서고 있는데 현재 연길시만 보더라도 민정부분에 등록되었거나 등록되지 않은 280여개소의 크고 작은 경로원들이 있다.그러나 이런 경로원들은 어디까지나 상업성 경영인 것만큼 실업자,도시빈민,농민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아울러 평소에 모아놓은 돈이 없는 노인들은 자식들의 부양으로 이런 상업적인 경로원에 입주해도 참으로 하루하루 운명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고있다.

  그래서 안인옥 주임은 10여년간 경로사업에 종사한 경험으로 미루어 “중년인들은 반드시 노후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나서 현재 연변에 림종돌봄이(호스피스)병원은 단 한개뿐인데 이 병원은 암말기 환자만 수용하는 병원으로서 기타 질병으로 인한 림종돌봄이 병원이 없는 것도 큰 문제라고 했다.

  연길시 모 상업성 경로원을 찾아갔는데 90%이상이 조선족 노인들이다.75세의 김씨노인과 대화해 보니 그는 그젯날 정리실업자로서 퇴직금이 1천여원으로 한국에서 일하는 아들의 신세를 져야 하는 형편이다.

  조사한데 의하면 연길시의 상업성 경로원의 입주 가격은 월 800원에서 2000원 부동한데 경제형편에 따라 부동한 가격의 침대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연변은 도시는 물론 농촌들의 많은 조선족가정에는 자식들이 외지에 나가다보니 할머니,할아버지가 손자손녀를 돌보는 현실이다.참으로 자기를 돌보기도 힘든 처지에서 손자,손녀까지 돌봐야 하는 실정이니 굉장히 안타까운 현실이다.

  학자들이 조사한데 의하면 전국의 56개민족 중 인구가 절대적으로 감소하는 민족은 조선족뿐이다.즉 인구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적이라는 얘기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조선족의 인구 마이너스 성장에 대비해 조선족이 두번째 자식을 낳을 경우 5만원을 장려한다고 작년 12월에 있은 연변인대 14기 제1차 회의에서 채택,통과되었지만 국가와 길림성정부의 비준이 아직까지 내려오지 못해 1년이 되어도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연변의 인당 GDP는 전국적으로 하위권에 속하는 지역으로서 급속히 발전하는 노령화 사회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는 것은 큰 사회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美·日 동포는 부모 중 한명이 한국 국적 있으면 발급 조선족은 자격증·경력 있어야 하루 노동으로 버는 돈은 소개수수료 떼고 5만~9만원선. 이맘때는 일거리가 드물어 허탕치는 날이 더 많다. 왕태석기자   1999년 8월 12일 미국 독일 등 150여개국 재외동포들에게 한국 체류 자격과 내국인에 준하는 경...
  • 2014-01-04
  • 새벽 인력시장서 하루 열지만 작은 꿈도 버거운 고된 삶 건보 혜택·산재 인정 못받아 험한 일 하고 사고도 다반사 정부 무관심·배제원칙 일관 "내일은 역 화장실에서 땀이라도 씻고 전철 타야지." 저녁 8시. 조선족 리모 씨는 공사현장 일을 마치고 지하철에 몸을 실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한다고 했다. 시민...
  • 2014-01-04
  • ● 조선족이라 차별받는다 한국 노동자들에게도 천대… 건설 현장선 대부분 월급 떼여 일당 받는 인력시장으로 와 구급차 실려가도 치료비 못 받아 ● 조선족이라 자랑스럽다 일제에 저항, 한국 문화 보존… 교육 수준도 높고 청결한 민족 한국인들은 그 자부심을 몰라 ● 갑오년의 소원은… "그런 거는...
  • 2014-01-04
  • 연길장백산빙설세계가 1일부터 정식 시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오색령롱한 은빛조각으로 아름답게 장식된 빙설세계는 개업 첫날 관광객 6000여명을 맞았습니다. 연길진달래광장과 회의전시쎈터를 중심으로 사방 7.5만평방메터 되는 면적에 꾸며진 연길장백산 빙설세계는  “꿈의 진달래”, “환락성&rdq...
  • 2014-01-03
  • 중국 선양(沈阳)에서는 한국에서 온 '유명'성형외과 의사들의 성형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중국내 의료 자격증을 갖추지 않은 무면허 의료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인민일보(人民日报)가 최근 밝혔다.   일부 미용실들이 한국의사들의 알선 중간책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의료업에 이제 막 발을 ...
  • 2014-01-03
  • 건국 65주년 맞이 특별기획-《81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항일녀렬사의 충혼 》 제3편 박영철선생은 연변주검찰원 기술처 제1임 처장으로 퇴직한분이다. 퇴직 3년 앞두고 고골두무균성괴사병으로 대퇴골수술을 받았다. 수술후 4년간이란 후속치료로 퇴직할 때에 이르러서는 장시기의 약물복용 미열로 신장기능쇠약과 뇨독증까지...
  • 2014-01-03
  • 건국 65주년 맞이 특별기획보도- 《81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항일녀렬사의 충혼》제2편 특이한 《최씨렬사비》 박영철선생은 손수 그린 수채화 한장을 기자에게 내보였다. 모아산과 산아래 아기자기한 줄집동네가 이어지게 그린 그림이였다. 그림속 모아산에는 오각별이 새겨진 렬사비가 유표하게 보였다. 선생은 《이 렬사비...
  • 2014-01-03
  • 음력설기간 기차표의 온라인,핸드폰, 전문판매창구를 통한 예약구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2일, 심양철도국 연길철도운수부에서는 올해 음력설철도려객운수(40일간)가 이달 16일에 시작되여 2월 24일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음력설기간의 기차표는 이미 지난해 12월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12306 사이트 및 12월 8일부...
  • 2014-01-03
  • 건국 65주년 맞이 특별기획 《81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항일녀렬사의 충혼》 -서언 색바래져가는 전설앞에서 건국 64주년을 맞으며 안도현 현성 토월산기슭에 안도현혁명렬사릉원이 새로 건설되였다. 안도현민정국에 따르면 1만 2000평방메터 부지에 550만원의 투입으로 건설된 현대적인 렬사릉원에 전 현 907명 혁명렬사를...
  • 2014-01-03
  • 연길 주변에서 말떼를 볼수 있는 곳이 의란진 평봉촌에 있는 평봉산이다.   백마는 예로부터 사람들의 각별한 총애를 받아서인지 겁없이 슬슬 다가오고 있다.   가을걷이가 끝난 옥수수밭, 곡식대는 천연사료요, 밭은 천연방목장이였다.   평봉산기슭의 옥수수밭으로부터 그 아래로 이어진 밭에 널려 있는 ...
  • 2014-0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