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조선족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지급받는길 열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3일 08시06분    조회:34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동포신문=경제】지난 31일, 김학용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안성시)이 대표 발의한 「의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외국인 근로자의 휴면 보험금 등에 대한 운용 근거를 법률상에 명시함으로써 외국인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불법체류 예방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와 15조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에서 일할 때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출국만기보험’과 ‘귀국비용보험’을 규정하고 있다.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근로자가 국내에서 일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받아야 할 퇴직금 지급과 임금 체불 등에 대비해 마련된 것이며, 귀국비용보험은 외국인근로자가 귀국하는데 필요한 항공료 등을 보전해주는 경비로서 귀국 시 외국인 근로자가 꼭 수령해야 하는 보험이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외국인 노동자는 이러한 보험 제도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이를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실제 보험금 청구시효인 2년이 지나 보험사에서 안 찾아간 휴면보험금만 137억 원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렇게 쌓인 휴면보험금은 해당 보험금의 처리 등에 관한 규정이 전무한 상태라 해당 보험사에 전액 귀속된 채 외국인근로자와 사업주를 위한 사업에 전혀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국내근로자의 경우 현행 「근로기준법」 제49조에 따라 퇴직금을 포함한 임금채권의 소멸시효를 3년간 적용받고 있으나,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에는 「근로기준법」이 아닌 「상법」 제662조에 따른 보험금액의 청구권 소멸시효인 2년을 적용받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학용 국회의원은 외국인 근로자의 휴면 보험금 등에 대한 운용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2일,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으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병합 심사를 거쳐 환경노동위원회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출국만기보험금, 귀국비용보험금 등에 대한 청구권의 소멸시효를 임금채권과 동일하게 3년으로 규정하고 ▲소멸시효가 완성된 출국만기보험금, 귀국비용보험금 등을 1개월 이내에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이전하도록 근거를 마련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전받은 보험금 등은 우선적으로 피보험자인 외국인근로자를 위하여 사용토록 규정하고, ▲보험금 관리․운용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휴면보험금등관리위원회를 둠으로써 관리·운용에 투명성을 확보토록 했다. ▲또한 체류기간이 만료되어 출국해야 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출국만기보험금 등을 수령하고도 출국하지 않아 불법체류자가 증가하는 부작용을 줄이고자 출국만기보험금 등의 지급시기를 출국한 때로부터 14일 이내로 규정토록 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개정안이 시행되면 그간 보험 제도를 잘 몰라 찾아가지 못했던 외국인근로자들의 휴면보험금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환수해 찾아줌으로써 외국인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불법체류 예방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실생활에 꼭 필요한 민생 법안 발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동포신문=경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근래 언론보도를 보면, 조선족 사회 환경은 그리 낙관할 일이 아니다. 50%의 조선족 마을이 없어졌고, 나머지 50%는 한 두호, 혹은 10호 좌우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80%의 조선족학교가 없어졌다. 90%의 논밭이 타 민족에 의해 경작된다. 조선족 거주현황을 보면, 한국 60만명, 일본, 미국 등 외국 거주자 20만명, 중국 연...
  • 2013-12-20
  • "봉창하려다" 남산에서 털리는 '코리안 드림' 일당 모아 카지노 찾는 외국인 노동자들 "잃은 돈 찾고 싶어서" "그냥 심심해서 온 거다". 평일 오후 서울 남대문구의 한 호텔 카지노 앞에서 만난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얘기했다. 점심시간 무렵 호텔 뒤편 주차장 입구. 이 주차장 안 지하 통로는 호텔...
  • 2013-12-19
  •   ▲ 사진자료= 2013 하반기 입국자들을 위한 ‘2013 기술교육·방문취업 대상자 전산추첨’이 6월 20일 오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실시된 가운데, 대표들이 난수번호를 들고 있다. 2014년 입국자 추첨은 12월20일 오후 2시에 있고, 추첨 당선 발표는 오후에 하이코리아를 통해 ...
  • 2013-12-19
  •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희망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마을소통의 날’ 행사가 지난 12월11일 화룡냉면에서 열렸다. 대림2동은 거주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국동포가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는 대림2동 주민사랑방위...
  • 2013-12-17
  • 【시흥=뉴시스】 이정하 기자 = 14일 오전 2시19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한 알루미늄 부속품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로자 백모(42·조선족)씨가 숨지고, 비모(29·태국인)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불은 공장 1층 660㎡를 태워 기계 등 800만원(소방서 추산) 상...
  • 2013-12-15
  • 한국법무부는 외국인유학생 시간제취업허가 대상을, 현행의 ‘지도교수 추천을 받은 자’에서 ‘대학 유학생 담당자 확인을 받은 자’로 개정했다.  신청 서식도 현행의 ‘외국인유학생 시간제취업 추천서’에서 ‘외국인유학생 시간제취업 확인서’(서식 하이코리아 홈...
  • 2013-12-13
  • 희로애락이 공존하는 중국 촌(村), 대림동이 형성되기까지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지나가는 사람 열 중 아홉은 중국인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은 국내 최대의 중국인 마을로 불린다. 그만큼 많은 중국인과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림 차이나타운의 상징은 단연 중앙시장이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중국...
  • 2013-12-10
  •         "조선족이란 강점을 살려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배규식 박사 인터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인 배규식박사는 ‘한중인력교류와 전문인력활용방안’, ‘중국국제노동기준 준수 현황연구’, ‘외...
  • 2013-12-09
  • 중국동포사회에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으며, 항시 동포사회 이슈로 세간의 논란거리가 됐던 ‘동포교육정책’ 현안에 대해 심층 분석하여 진단을 하며, 그 발전방향을 탐색하고자 중국동포 주최 학술포럼이 곧 열린다. 중국동포사회연구소(소장 김정룡)가 전하는데 따르면, 오는 12월20일(금) 오후 2시 서울시 여...
  • 2013-12-09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독립유공자의 직계후손인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지원금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중국동포 박모씨(63·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달아난 박씨의 남동생(58)과 여동생(52·여) 등 2명은 지명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길림성 도문시 출신인 박씨는 ...
  • 2013-12-08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