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마움의 극치,잃었던 돈 8천원 찾았다<후속보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6일 13시23분    조회:36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큰돈을 잃어 버리고 하늘이 내려 앉는것만 같았는데 이들 부부가 저의 돈을 보관하고있었다니 이처럼 기적같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도 그들에게 점심 한끼를 대접하려고 했더니 사양을 하더라구요.그런 분들 또 없습니다.》

룡정에서 잃어버린 돈을 되찾은지 이틀째 되는 홍일관씨는 감격스러운 마음에 오늘 다시 룡정을 찾았다.

12월 31일,룡정시 양광광장에서 누군가 조심하지 않아  현금 8000원을 떨어뜨리고 간 일이 발생한지 나흘째 되던 날인 1월 4일 오후, 돈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던 진계란 부부가게에 드디여 돈임자가 나타났다. 한눈에 돈임자를 알아본 진씨부부는 더없이 기뻐하며 주어서 잘 보관해두었던 8000원을 그의 손에 쥐여주었다.

다행인것은 같은 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하고있는 현금분실자의 지인이  룡정TV에 나오는 분실광고를 보고 그에게 알려줬던것, 알아본데 따르면 설 하루 전날 양광광장에서 돈을 잃어버린 남성은 화룡시 동성진에 살고있는 조선족 농민인홍일관씨인것으로 밝혀졌다.

분실된 돈을 돌려받고 사의를 표하는 홍일관씨(왼쪽)와 가게주인

료해에 따르면 사건 당일, 홍일관씨는 몇년간 밭을 양도한 뭉치돈 8000원을 받고나서 그날 점심 밭을 도급맡은 주인과 술잔을 기울였다고 했다. 때마침 룡정에 살고있는 친척이 큰병으로 급하게 룡정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홍씨에게 시장에 들러 속옥 한벌을 사다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그는 련락을 받고 급급히 룡정양광광장 진씨네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돈을 치르다가 부주의로 8000원을 떨어뜨리게 된것이였다.

8000원을 잃어버리고 나흘째 밤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는 홍일관씨는 지인의 말을 듣고 한달음에 진씨네 가게를 찾아와 사실확인을 하고 거듭 사의를 표했다. 한푼도 차나지 않는 현금을 받아쥔 홍씨는 너무도 고맙고 감격스러워 그들부부에게 당장에서 사례금 1000원을 내놓았지만 진씨부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사례금은 말도 안된다》며 한사코 거절했다.

그동안 잃어버린 사람만큼이나 마음이 조급했던 진씨부부는 이제서야 큰 시름을 덜었다며 새해 정초부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것같아 마음이 흐뭇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대구 남부경찰서 외사계는 5일 중국인 불법체류자에게 외국인 등록증을 발급해 주겠다고 속여 1000여 만원을 가로챈 조선족 이모(32)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3명에게 외국인 등록증 발급을 미끼로 3회에 걸쳐 총 1130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
  • 2013-12-06
  • [서울=동북아신문] 2014년도 국가기술자격 검정 시행 계획이 발표됐다. 지난 11월27일 산업인력공단은 이사장 명의로 2014년도 국가기술자격 검정 시험일정, 시험 종목, 기타 안내사항을 공고했다. 이번에 발표된 시험 계획에는 중국동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F-4변경가능 기능사 시험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기할 ...
  • 2013-12-06
  • 지난 11월18일 흑룡강성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인민정부 문영길 부향장, 공공서비스센터 김덕구 주임과 인터뷰를 했다. 이들이 한국에 온 이유는 중국 중앙정부가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촌양로보험제도가 2014년부터 지문인식 안면인식을 통한 신원확인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제도가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탕왕향에는...
  • 2013-12-05
  • 력대의 중앙1호문건 《3농》문제 강조, 18기 3중전회 중대문제 결정에도 토지소유권 강조 조선족농촌 로동력의 대량 출국과 대도시로의 이동에 따라 현재 조선족농촌부락들은 텅 비거나 인구로령화추세가 갈수록 선명해지고있다. 소실되여가는 조선족농촌들에 존재하는 문제와 조선족농민들의 출로를 밝혀주기 위하여 연변...
  • 2013-12-05
  • 제주도의 올 한해 관광객이 1년 새 천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180여 개 나라에 비자 없이 입국을 허용하는 무사증 제도를 악용, 육지로 잠입해 취업한 중국인 4명과 이를 불법으로 고용한 공장대표가 불구속 입건됐다. 〔무사증으로 밀...
  • 2013-12-05
  • 【서울=뉴시스】장성주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게 발길질을 한 조선족 최모(35)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집어던져 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 2013-12-05
  • 두 남자가 서로 자기 안해를 편들려다 결국 법정에 서게 되였고 한주먹에 10만원을 날린 교훈을 남기였다.  연길시 북산가에 사는 48세나는 방씨는 안해 정씨가 경리로 일보는 술집에 친구와 술 마시러 갔다가 손님 남녀가 안해를 밀치는것을 보고 다짜고짜로 나서서 남자손님에게 주먹을 날렸다가 배상금 ...
  • 2013-12-05
  • 위챗(微信)의 사용자수가 급증하면서 위챗소셜기능을 리용한 온라인상가들의 상품판매도 점점 활기를 띠고있다. 일부 불법경영자들은 웨이신을 통해 이 온라인을 통해 가짜상품을 판매한 뒤 갑자기 “실종”되여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점점 늘고있다. 언제부터인가 위챗에는 친구가 경영하는 가게랍시고...
  • 2013-12-05
  • 한국법무부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위원들이 중국동포 김모씨와 조모씨 부부에 대한 고충심사 청구권을 심의하고 있다.   “가족 모두 한국에서 살고 있어 아무도 없는 중국으로 강제 출국되면 어쩌나 하고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의 배려로 가족과 함께 살게 됐습니다.”   청주출...
  • 2013-12-05
  • 한국 동포교육지원단이 오래전부터 중국동포 기술교육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그동안 이를 방치해오다 실효성에서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일자 뒤늦게 6주 학원을 중심으로 한 기술교육기관에 대한 방문 단속을 실시한 것을 두고 말이 많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격이지 근본 문제 해결에는 전혀...
  • 2013-12-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